경기 부천서 세 자매 자살… "사는게 힘들다"

입력 2015-05-25 17: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생활고에 시달리던 세 자매가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오전 4시 2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한 아파트에서 A(33·여)씨와 A씨 동생 B씨(31·여), C씨(29·여) 등 자매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와 B씨는 자신이 살던 아파트 12층에서 떨어져 숨졌으며, C씨는 안방에서 숨져 있었다.

이들은 "사는게 힘들다. 화장해서 뿌려달라"는 내용을 담은 유서를 남겼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에 따르면 A씨 자매는 어머니(62)와 함께 아파트에서 생활했으며, A씨와 C씨는 수개월 전 실직했다.

경찰은 세 자매가 실직으로 인한 생활고 등으로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자살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 의뢰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신인왕' 정조준 황준서, 한화 5연패 탈출의 열쇠될까 [프로야구 26일 경기 일정]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대통령실 "尹, 이재명 대표와 29일 영수회담...국정현안 푸는 계기 되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281,000
    • -0.45%
    • 이더리움
    • 4,501,000
    • -1.19%
    • 비트코인 캐시
    • 683,000
    • -1.37%
    • 리플
    • 761
    • +0.26%
    • 솔라나
    • 206,400
    • -2.73%
    • 에이다
    • 679
    • -1.16%
    • 이오스
    • 1,171
    • -6.32%
    • 트론
    • 167
    • +1.83%
    • 스텔라루멘
    • 163
    • -0.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50
    • -3.04%
    • 체인링크
    • 21,260
    • +0.09%
    • 샌드박스
    • 661
    • -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