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 국내 첫 발생…60대 남성

입력 2015-05-2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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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환자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 환자는 현재 격리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본부는 바레인에 다녀 온 60대 남성이 중동호흡기질환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남성은 출장으로 바레인에 다녀 왔고 고열과 함께 호흡기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호흡기 증후군은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환자가 생긴 이래 전 세계에서 1100여 명의 환자가 발생, 이 가운데 423명이 목숨을 잃었다.

메르스의 증상은 1주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나타나는데, 고열과 기침, 호흡곤란 등을 동반한다. 또 설사와 구토 등 소화기 증상과 급성 신부전 등이 나타나며, 일부에서는 중증으로 진행돼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당뇨와 신부전, 만성폐질환 환자 등 면역력이 약화한 사람은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으로 중증 질환의 위험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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