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 절망한 듯한 박하나...정혜선·박혜숙, 악랄한 계획 어떻게 이야기했나

입력 2015-04-2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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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압구정 백야' (사진=mbc)

'압구정 백야' 박하나와 박혜숙, 정혜선의 만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극본 임성한, 연출 배한천)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135회 예고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예고에서 서은하(이보희)는 집에 들어와 거실 계단을 오르는 백야(박하나)에게 "승락한거지?"라며 "그럼 상견례 해야할 거 아냐"라며 묻는다. 그러나 박하나는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 멈칫하며 "네"라고 대답하더니 이내 올라가 버린다.

지난 24일 방송에서 화엄(강은탁)의 할머니 단실(정혜선)과 어머니 정애(박혜숙)는 변호사를 만나 백야를 조용히 외국에 보낼 계획을 전했다.

정애는 변호사에게 "그림 공부하는 데 좀 알아봐달라. 파리든 미국이든, 소리 소문 없이 조용히 묻혀서 배울 수 있는 곳. 마지막이다. 실패하면 안 된다"라고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고, 이후 단실과 정애는 이같은 제안을 위해 백야를 만났다.

이날 방송의 예고에서 세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백야의 행동으로 미뤄볼 때 정애와 단실은 백야를 조용히 강제유학을 보내려는 악랄한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또 이날 예고에서 이혼을 앞둔 서은하는 조장훈(한진희)에게 "돈 같고 싸우고 싶지 않아요. 주는 대로 받을게요"라고 말했다.

서은하에게 어머니 오달란(김영란)과 조장훈의 불륜 소식을 접한 육선중(이주현)은 오달란에게 직접 "그저께 서은하 사장 다녀갔어요. 다 사실이에요?"라며 두 사람의 외도 사실을 확인했고, 오달란은 "아니야"라며 잡아 뗐다.

한편 은하는 친모 죽음의 내막을 알고 혼란스러워하는 조지아(황정서)의 속을 모른 채 '이것도 이제 인연 끝이라고 안면 바꾸나'라고 서운함을 느낀다.

압구정 백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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