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6세이브, 연속 실책 불구 위기 넘겨…구원 부문 '공동 선두'

입력 2015-04-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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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6세이브 오승환 6세이브 오승환 6세이브

▲오승환.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오승환(33)이 6세이브를 기록했다. 다만 평소 '돌부처' 답지 않은 모습으로 연속 실책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오승환은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초 한신의 세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오승환은 요미우리 4번 사카모토 하야토를 첫 상대하며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다. 평범한 땅볼이었지만 오승환은 바운드를 제대로 맞추지 못해 타구를 뒤로 흘렸다. 투수 실책으로 인해 사카모토는 1루를 밟았다.

이어 오승환은 5번 이바타 히로카즈를 상대로 초구 몸쪽 높은 147㎞짜리 직구를 던졌다. 보내기 번트를 시도한 이바타의 타구는 1루 선상으로 높이 떠올랐다. 무난히 잡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타구를 오승환은 글러브로 잡았다가 놓쳐 버렸다.

하지만 당연히 아웃이 될 것이라 생각한 1루 주자는 2루까지 달리지 않았고 그 사이 포수 후지이 아키히토가 2루로 송구하며 아웃카운트를 만들었다.

연속 실책으로 움츠러들 것이라 생각했지만 그래도 '돌부처'는 역시 '돌부처'였다. 오승환은 6번 초노 히사요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선행 주자를 잡아냈고, 7번 나카이 다이스케에게는 좌익수 뜬공을 유도해 승리를 지켰다.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공 8개에 막아낸 오승환은 시즌 6번쨰 세이브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1.29에서 1.13으로 더욱 끌어내렸다. 이날 오승환은 6세이브로 구원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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