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현장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우수대학 선정․발표

입력 2015-04-0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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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10일 서울시 양재동에서 ‘2014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산업계의 제언을 듣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기업체 현직 부서장 등이 대학에서 배워야 할 핵심 직무역량과 필수 교과목 등을 제시하고, 대학 교육과정이 이에 어느 정도 부합하는지를 기준으로 잡았다.

이에 교육부는 효과적인 평가를 위해 관계부처, 경제5단체 및 대학 관련 학회의 관계자로 구성된 실무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평가 방향(사업계획 수립ㆍ운영) 및 결과 활용 등에 대해 협의ㆍ결정하고 대교협이 주관기관으로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산업계 요구분석위원회*’를 통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 능력, 태도 및 수강해야 하는 교과목 등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평가 기준을 설정한다.

이에 따라 대학정보공시 확인, 평가대상 대학 졸업생 대상 설문조사, ‘산업계 평가위원회’를 통한 교육과정 평가 등을 실시하고 이를 종합ㆍ분석해 최종 평가결과를 도출하게 된다.

지난해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환경, 에너지, 바이오의약, 바이오의료기기 등 4개 분야의 관련 학과가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34개 대학의 51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산업계에서는 두산건설, LS산전, 유한양행, 오스템임플란트 등 총 23개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직원이 평가위원으로 직접 평가에 참여했으며 1406개 기업이 설문조사에 협조했다.

평가는 산학연계 교육인프라, 산업계 요구와 교육과정 일치도, 교육 및 기술개발 성과 등 3개 영역에 대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 분야별 최우수 대학으로는 환경 8개교, 에너지 1개교, 바이오의약 5개교, 바이오의료기기 1개교가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건국대, 광운대, 서울과학기술대, 인하대 등이 선정, 지역에서는 산업계 맞춤형 교육을 지향한 배재대, 영남대, 전북대, 충북대 등이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앞으로, 교육부와 대교협은 관련 분야의 산업계 요구에 부합하는 교육과정 개선과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평가결과의 현장 적용 컨설팅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대학별 평가결과 보고서 및 종합보고서를 대학에 제공해 관련 학과의 교육과정 개선 자료로 활용하도록 하고, 성과 확산 세미나 및 권역별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또 개별 대학의 자율적인 산업체 요구 인재양성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및 평가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재정지원 등 정책사업과의 연계를 확대키로 했다.

올해에는 LINC사업 3차연도 연차평가 지표에 각 대학의 ‘최근 3년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참여 실적과 LINC사업 반영 결과 등’을 포함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들이 각 분야의 평가결과 보고서를 활용한다면, 산업계 요구내용에 대한 이해와 우수대학 사례를 통한 교육과정 운영으로 역량 있는 졸업생을 배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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