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연애중’ CP “서강준 편, 연하남과 본격 연애…확 달달해질 것” [인터뷰]

입력 2015-03-31 10:46

이꽃들 기자 flowers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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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나홀로 연애중’ 성치경 CP가 서강준 편에 대한 기대감을 당부했다.

2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나홀로 연애중’에는 서강준이 VCR 속 가상연인으로 출연했다. 앞서 ‘나홀로 연애중’은 에이핑크 정은지, 소녀시대 유리, 다비치 강민경, EXID 하니 등 여성 연예인(이하 여성 편)을 내세워 남성 시청자를 공략한 바 있다. 이번 서강준 편을 통해 처음으로 남성 가상연인을 등장시킨 것이다.

성치경 CP는 “(서강준 편은) 패널이나 MC는 물론, 저 역시 연출 입장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다”고 밝혔다. 연기자 그룹 서프라이즈 소속으로 최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는 서강준이다. 1인용 가상현실 로맨스를 표방하는 ‘나홀로 연애중’에서 서강준은 몰입도 높은 연기력으로 시청자 반응을 이끌어냈다.

성 CP는 ‘나홀로 연애중-서강준 편’의 호응 원인에 대해 “워낙 연기력이 좋아서 현장 스태프들도 이야길 많이 했다. 표정과 눈빛이 두드러졌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으론 성 CP는 폭발력 있는 온라인 반응만큼 시청률로 이어지지 않은 점에 대한 고민과 아쉬움을 드러냈다. 화제성에 반해 시청률 1%(닐슨 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이에 제작진은 남성 가상연인 콘셉트(이하 남성 편)의 첫 시도인 만큼 추후 반응을 지켜보겠다고 입장을 드러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성 CP는 “‘나홀로 연애중’ 첫 방송부터 서강준 편과 같이 남성 가상 연인으로 시작하고 싶었다. 그런데 여성 시청자는 그렇게 VCR을 보며 집중하지 못할 것이라는 주변 제작진의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의외로 이번 서강준 편을 통해 여성 시청자 또는 패널의 몰입도가 높다는 점에 놀랐다”고 전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성치경 CP는 “여성 편에 비해 남성 편의 시청자 반응 역시 더욱 체감도가 높다”며 “다음 엑소 찬열 편이 준비돼있는데, 여성 패널들이 있는 스튜디오 반응 역시 좋았다. 배우(서강준), 아이돌(엑소 찬열)까지 해본 이후 반응을 지켜볼 것이다. 향후 남성 편의 비중을 높이거나, 프로그램 방향을 바꿀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성 CP는 오는 4월 4일 ‘나홀로 연애중-서강준 편’에 대해 “지난 방송에서는 직장 내 신입사원 후배로서 나왔다면, 이제는 그야말로 연하의 남자친구와 본격 연애가 펼쳐진다. 더 이상 선배라고 부르지 않는다. 배경으로는 사내 비밀연애 상황 또는 바깥 데이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가상연인으로서 서강준의 태도가) 확 달달해질 것”이라고 시청 포인트를 강조했다.

앞서 MBC ‘천생연분’,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등의 연애 프로그램을 연출한 JTBC 성치경 CP는 ‘1인칭 가상현실 로맨스’란 부제로 ‘나홀로 연애중’을 탄생시켰다. 1인칭 시점에서 찍어둔 VCR 속 여성과 가상 데이트를 한다는 설정이다. 남성들이 스튜디오에 나와 영상 속에 주어진 다양한 상황을 보며 여성의 심리에 대한 퀴즈를 맞추는 콘셉트다.

#나홀로연애중 #서강준 #나홀로연애중서강준 #엑소 #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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