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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라오홀딩스, 작년 당기순익 50.6% 증가…자회사 주가상승에 '함박 웃음'

[이투데이 문선영 기자]

코라오홀딩스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자회사인 KR모터스의 주가상승에 따른 전환사채의 평가이익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코라오홀딩스는 23일 지난해에 매출 3802억원(3억6100만달러), 순이익 404억원(3813만달러)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달러 기준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18.2%, 순이익은 50.6%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코라오홀딩스 실적 증대는 지난해 3월 국내 이륜차 업체인 'KR모터스'를 인수할 때 발행한 '전환사채(CB)'의 평가이익으로 인한 금융수익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KR모터스는 전배기량별 모든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외 유일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해외 영업에 대한 노하우 부족으로 매출이 급감하면서 연이은 적자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코라오홀딩스가 인수에 나서면서, KR모터스의 턴어라운드에 대한 시장의 확신은 높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고 작년 코라오의 인수 시점 500원대였던 KR모터스 주가는 현재(2월 17일 기준) 1190원에 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코라오홀딩스는 주력사업인 신차 CKD(반조립제품) 사업을 견고하게 다졌다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라오스 고객들의 차량 관심도를 향상시키는 디자인과 성능,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모델을 선보임으로써 1톤 트럭 시장 및 픽업 트럭 시장까지 고객의 기대치를 충족시킨 것.

결국 유통 사업 대비 매출총이익률이 높은 자체 제조 부문 신차 CKD사업의 매출 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이익 성장을 견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코라오홀딩스는 올해 목표 매출을 지난 해 대비 약 28% 성장한 4억 6200만 달러(약 5009억원)로 설정하기도 했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나가자는 게 코라오홀딩스의 기본적인 사업 방침”이라며 “올해는 신차 CKD사업의 강화와 함께 해외 시장 강화 등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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