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통보에 앙심…전 여자친구 차로 친 40대 영장

입력 2015-02-01 17: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별 통보에 앙심을 품고 전 여자친구를 차로 치어 살해하려 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는 1일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A(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1월 31일 오전 1시 40분께 포항의 한 상점 앞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몰고서 B(31·여)씨의 승용차를 뒤에서 3∼4회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자신의 차에서 내려 주변의 다른 차 앞에 서 있던 중 A씨가 다시 그 차 들이받는 바람에 차와 함께 상점 안으로 밀려 들어가 다쳤다.

그녀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여러 곳을 다쳐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

B씨와 차가 상점 안으로 밀려 들어가면서 상점도 유리창이 깨지는 등 곳곳이 파손됐다.

A씨는 B씨와 사귀던 중 최근 헤어지자는 통보를 받자 앙심을 품고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그는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B씨 집 근처에서 기다리다가 B씨가 다른 남자와 함께 차를 타고 나타나자 차를 몰고 간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사건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보다 낮았고 A씨는 범행 일체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74,000
    • -1.73%
    • 이더리움
    • 4,544,000
    • -1.52%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1.22%
    • 리플
    • 756
    • -1.05%
    • 솔라나
    • 212,800
    • -3.67%
    • 에이다
    • 681
    • -1.59%
    • 이오스
    • 1,241
    • +2.31%
    • 트론
    • 169
    • +3.05%
    • 스텔라루멘
    • 163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50
    • -3.83%
    • 체인링크
    • 21,300
    • -0.51%
    • 샌드박스
    • 668
    • -2.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