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제]천우희 노수람, 두 동갑내기 배우…"드레스 하나로 화제"

입력 2014-12-17 23:16 수정 2014-12-17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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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영화제 노수람' '천우희' '노수람'

▲청룡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두 동갑내기 배우 천우희(좌)와 노수람(우)(사진=뉴시스/이투데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서 거행된 제35회 청룡영화제에서 두 동갑내기 여배우의 드레스가 화제가 됐다.

1987년생 동갑내기 배우 노수람과 천우희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먼저 천우희는 조여정과 동일한 드레스에 동일한 헤어스타일로 화제가 됐다. 영화제에서 배우가, 특히 여배우가 같은 드레스를 선택하는 경우는 결코 흔치 않은 일이다. 이날 조여정과 천우희는 은은한 비즈 장식의 누드톤 롱드레스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특히 이들은 단아한 헤어스타일로 이 역시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천우희가 조여정과 같은 드레스로 화제가 된데 이어 영화 '한공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된데 반해 노수람은 역대급 파격노출 드레스로 단숨에 주목을 받았다.

노수람은 이날 전신 검은색 망사 드레스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날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강추위였음에도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옆선을 망사로 처리해 전신이 그대로 드러나는 드레스로 이날 취재진의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이날 청룡영화제 시상식에서 천우희와 노수람, 두 동갑내기 배우가 드레스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네티즌은 "청룡영화제 노수람 천우희, 한쪽은 여우주연상이지만 다른 한쪽은 드레스만 떴네" "청룡영화제 노수람 천우희, 그래도 몇 년 후엔 노수람이 더 알려져 있을지도" "청룡영화제 노수람 천우희, 둘이 동갑이었구나" "청룡영화제 노수람 천우희, 분위기도 한쪽은 백이고 한쪽은 흑이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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