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블랙프라이데이 파업’ 돌입…시급 15달러 인상 요구

입력 2014-11-2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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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
미국 최대 쇼핑기간인 블랙프라이데이로 전역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월마트가 예고된 파업에 돌입했다.

USA투데이,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언론은 28일(현지시간) 월마트 직원 약 1600명이 ‘OUR 월마트’라는 조직을 형성해 길거리로 나섰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월마트 직원들은 근로환경 개선을 이유로 지난 2012년부터 파업을 해오고 있다. 이들은 정규직(풀타임 직원)의 수당을 시간당 15달러(약 1만6500원)를 요구하고 있다.

UAS투데이는 “오하이오 주 이븐데일의 월마트 매장에서는 30여 명이 ‘월마트 사측은 직원들을 자신들처럼 대우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거리행진을 벌이다가 경찰의 요청을 받고 자진 해산했다”고 전했다.

워싱턴에 거주하는 로사 로자노(29)는 “월마트 직원을 지지한다”며 “그들은 더 나은 혜택과 임금을 받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뉴욕 브루클린의 전자제품 양판점 베스트바이에서는 새벽 6시부터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뮤지션인 안드레 마샬은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50인치 파나소닉TV를 200달러에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섰지만 결국 제품을 사지 못했다고 말해 블랙프라이데이 열기를 짐작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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