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품어라”… 편입펀드 ‘황금알’ 대접

입력 2014-11-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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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과세하이일드, 공모주펀드, 삼성그룹주 ETF 상장직후 성과↑

삼성SDS가 상장후 공모가를 웃도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관련 종목을 편입한 금융상품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삼성SDS를 편입해 운용하는 대표적 상품은 공모주를 많이 배정 받아 운용하는 분리과세하이일드 펀드와 공모주펀드, 삼성그룹주 관련 펀드나 ETF 등으로 분류한다.

실제 일부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수익률 회복이 두드러지고 있다.

25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분리과세 펀드 가운데설정액이 가장 큰 흥국분리과세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은 삼성SDS 상장 직후 최근 1개월간 수익률이 5.32%에 이르고, 교보악사분리과세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Class(4.39%),KTB공모주하이일드분리과세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3.99%)이 동기간 국내주식형 유형평균 (-3.89%)을 크게 웃돌았다.(기준일:2014.11.24)

분리과세하이일드펀드는 비우량 회사채 및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도입된 상품으로, 펀드 자산의 30% 이상을 신용등급 BBB+이하의 채권 또는 코넥스 시장 상장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 이처럼 신용도가 취약한 기업 채권에 일정 비율 자산을 투자하는 대신 세제 혜택과 더불어 공모주 배정시 전체 물량의 10%를 우선 배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분리과세 하이일드 펀드와 더불어 동기간 공모주펀드 전체 유형평균(1.39%)도 주식형 평균유형(-3.89%) 대비 선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밖에 삼성그룹주 관련 ETF 중에서는‘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이 1개월간 9.07%에 이르는 압도적인 성과를 자랑했다.

우리투자증권 FICC리서치 분석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에 삼성SDS 비중은 8%인 것으로 조사됐다.

증시 전문가들도 삼성SDS가 상장후 주가 측면에서 훈풍이 이어지자 관련 금융상품에 지속적인 관심을 주문하고 나섰다. 여기에 삼성SDS는 MDCI한국지수에도 편입돼 향후 외국인들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점이 호재라는 판단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 직후 삼성SDS의 상승세에 주목할 만하다”며 “삼성SDS가 편입된 금융상품을 간단히 조사해 본 결과, 공모주펀드와 공모 우선권이 부여된 국내 하이일드펀드는 삼성SDS를 포함하고 있고 실제 국내 하이일드펀드의 경우 상장 이후 놀라운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어 간접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ETF 중에서는 TIGER 삼성그룹이 삼성SDS를 14일 기준 8%의 비중으로 삼성SDS를 포함한 것으로 파악되었고 실제 성과도 긍정적”이라며 “삼성SDS의 상승세가 가속화된다면 이들 금융상품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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