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 등장한 바이오 버스란? '똥'으로 가는 '버스'

입력 2014-11-22 19: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국 바이오 버스 등장

(사진=뉴시스)
영국에서 배설물과 음식 쓰레기에서 나오는 바이오 메탄가스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바이오 버스'가 등장했다.

20일(현지시간) 영국 BBC, 데일리 메일 등은 40인승 친환경 바이오 버스가 브리스톨 공항과 배스 시내 중심가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에 등장한 바이오 버스는 바이오 메탄가스 한 탱크로 최대 300㎞까지 주행할 수 있다. 가스 한 탱크 분량은 5명의 사람이 1년간 배출하는 배설물에서 얻을 수 있다.

바이오 메탄가스는 디젤엔진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30%까지 적고 재생 가능한 동시에 지속적인 에너지다. 웨섹스워터의 자회사 젠에코가 운영하는 브리스톨 하수처리장에서 생산한다.

젠에코의 무함마드 사디크 사장은 "바이오 메탄가스로 움직이는 버스는 영국 내 도시공기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버스 이용객을 포함한 지역 주민에게서 나오는 배설물로 가동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버스 운행회사 측은 "매월 1만여 명의 승객이 바이오 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이오 버스의 등장으로 바이오메탄 가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영국 바이오 버스 등장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국 바이오 버스 등장, 신기하네” “영국 바이오 버스 등장, 우리나라도 생겼으면…” “영국 바이오 버스 등장, 친환경 버스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77,000
    • -2.09%
    • 이더리움
    • 4,572,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725,000
    • -4.42%
    • 리플
    • 742
    • +0.41%
    • 솔라나
    • 198,800
    • -4.93%
    • 에이다
    • 678
    • -0.73%
    • 이오스
    • 1,112
    • +0.36%
    • 트론
    • 165
    • -1.79%
    • 스텔라루멘
    • 1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700
    • -1.29%
    • 체인링크
    • 19,790
    • -4.76%
    • 샌드박스
    • 640
    • -1.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