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1분기 당기순익 1조4602억원...12년래 분기 ‘최대’ 실적

입력 2019-06-1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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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분기 증권회사 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금융감독원)
▲2019년 1분기 증권회사 주요 항목별 손익 현황(금융감독원)

올해 1분기 국내 56개 증권사회사의 당기순이익이 2007년 1분기 이후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식거래대금 감소 추세로 인한 위탁매매 수수료 수입은 줄었지만 투자은행(IB)와 자산관리 부분 등 수익 구조 다각화가 실적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회사 당기순이익은 1조46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507억 원)으로 0.65% 증가했다. 전분기(5146억 원) 대비로는 183.8%(9456억 원) 급증했다.

이는 2007년 1분기(1조2907억 원) 이후 분기별 당기순이익 기준으로 최대를 기록한 것이다. 다만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2.6%(연환산 10.3%)로 전년 동기 0.1%포인트 소폭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위탁매매 수익은 전분기 수준에 그쳤으나 IB와 자산관리 부분 등의 비중 증가해 수익이 다각화되고 금리 하락 추세 및 주가지수 상승에 따라 채권·주식 등 보유 자산에 대한 운용수익이 개선돼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항목별 손익을 살펴보면 1분기 증권사의 수수료 수익은 2조242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0.7%(153억 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부분별 비중을 보면 수수료 수익 중 IB부문은 34.0%, 자산관리부분은 11.4%로 등 점차 비중이 늘어갔지만 수탁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39.7%로 매년 감소하고 있다.

증권사 자기매매이익의 경우 주식(2608억 원)과 채권(2조604억 원)관련 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239.8%, 7.2% 늘었지만, 파생관련 손실이 1조5925억 원이 발생하며 전체적으로 전분기 대비 41.2% 감소했다. 이같은 파생관련 손실은 주가연계증권(ELS) 등 매도파생결합증권에 대한 평가손실 증가 때문이다.

증권사 판관비는 2조209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7.8%(1594억 원) 늘었다.

전체 증권사 자산총액은 472조2000억 원, 부채는 415조3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7.6%(33조3000억 원), 8.6%(33조 원)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56조900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3000억 원(0.5%) 늘었다.

1분기 증권사 전체 평균 순자본비율은 531.7%로 전분기대비 15.7%포인트 떨어졌고, 레버리지 비율은 706.2%로 23.8%포인트 상승했다.

5개 선물회사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70억 원으로 전분기대비 17.4% 증가했다. 선물회사 ROE는 1.9%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선물회사 자산총액은 3조5252억 원, 부채는 3조1441억 원이었고, 자기자본은 3812억 원으로 1.5%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 주식시장 등 대내외 잠재리스크 요인이 수익성 및 건선성에 미치는 영향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면서 “여기에 부동산 경기 악화에 대비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채무보증 등 부동산 금융 현황도 상시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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