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달 중국 톈진 휴대폰 공장 가동중단

입력 2018-12-12 1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중국 톈진(天津) 휴대폰 공장(삼성통신기술유한공사) 가동을 이달 중으로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중국 관영 매체인 중국신문망은 삼성전자의 중국 톈진 휴대폰 공장 가동을 12월 31일부로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에서 광둥성 후이저우와 톈진 2개 지역에서 휴대폰을 생산해왔다.

삼성전자의 톈진 공장 철수설은 올해 8월부터 제기됐다. 당시 중국신문망은 삼성전자가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높아진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공장 운영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은 지난달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참석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톈진 공장 철수설과 관련 “삼성이 생산은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돼 있다. 구체적으로 아직 최종 결정된 것은 없지만 지금 베트남 인도 중국 등에 투자한 만큼 시장 변화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생산거점 운영 효율화 차원에서 중국 공장을 줄이고 다른 지역으로 공장을 다원화하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스마트폰 판매가 저조한 상황에서 인근 국가인 인도 등에서는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국의 2곳과 △베트남(박닌성 옌퐁, 타이응우옌성 옌빈) △인도(노이다) △한국(구미) △브라질(캄피나스, 마나우스) △인도네시아(치카랑) 등 6개국 9개 공장에서 휴대폰을 만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00,000
    • +0.05%
    • 이더리움
    • 4,470,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695,500
    • -1.97%
    • 리플
    • 735
    • -0.54%
    • 솔라나
    • 208,200
    • -0.24%
    • 에이다
    • 684
    • +1.48%
    • 이오스
    • 1,135
    • +1.43%
    • 트론
    • 161
    • +0%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350
    • -2.28%
    • 체인링크
    • 20,380
    • -0.15%
    • 샌드박스
    • 648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