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 향방에 엇갈리는 시선 "죄책감 들었다" vs "시너지 문제"

입력 2018-09-1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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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세븐시즌스))
((사진제공=세븐시즌스))

지코는 블락비와 이별하게 될까. 지코가 지인들에 의향을 드러내면서 블락비와 각자의 노선을 선택하게 될 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불거진 지코 소식에 소속사 측은 일단 여러 경로를 열어놓고 논의하겠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른 입들을 통해 전해진 지코의 심중에 반대도, 동조도 많은 상황이다. 일부 팬들은 그룹이 지코에 의존하는 경향이 많았다고 지적하는가 하면 팀의 시너지보다 지코가 원하는 음악세계를 펼치라 응원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 지코는 자신의 첫번째 미니앨범을 내놓으면서 대중에 자신을 각인시킨 장르는 힙합이며 아이돌 그룹 리더지만 마이너적 성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예상을 벗어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지코의 개인적 역량 발휘를 떠나 팀 내 관계가 삐걱거린 것은 아니냐는 의구심을 드러내는 이들도 많다. 일부 팬들은 태일이 방송에서 지코에 "싸가지 없다"는가 하면 서로 연습생 시절 크게 싸웠다는 일화를 언급하며 이같은 의문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지코는 멤버들이 인정한 리더였다. 인터뷰에서 지코의 개성과 리더십을 모두 인정하는 발언들이 줄줄이 나오기도 했다. 심지어 유권은 '더스타' 매거진 화보 촬영 때 가진 인터뷰에서 지코에게 "우리 팀을 위해서 가장 열심히 뛰어주는 친구"라면서 "뭔가 놀고 있다가 지코를 생각하면 죄책감이 들기도 한다"고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던 터. 이 때문에 일부가 제기한 불화 가능성에 발끈하는 팬들이 나오며 팬들 사이에서도 대립양상이 펼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지코와 소속사가 긴밀한 협의 끝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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