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실질실효환율 1.52% 급락, 하락률 61개국중 5위

입력 2017-07-22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달러 환율 상승반전+유로화·위안화 강세 영향..ECB 긴축 가능성에 추가 하락 가능성

실질실효환율이 5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하락률은 세계 61개국 중 다섯 번째로 컸다. 최근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긴축으로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이같은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국제결제은행(BIS))
(국제결제은행(BIS))
22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6월 한국 원화의 실질실효환율은 전월대비 1.52%(1.73포인트) 떨어진 112.3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110.8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별 하락률은 브라질(-3.65%), 영국(-2.17%), 콜롬비아(-2.03%), 러시아(-2.01%)에 이어 5위에 올랐다.

실질실효환율이란 세계 61개국의 물가와 교역비중을 고려해 각국 통화의 실질적 가치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 수치가 100보다 높으면 기준연도(2010년)보다 그 나라 화폐가치가 고평가 됐다는 의미며, 낮으면 저평가 됐다는 뜻이다. 즉 이 수치가 상승하면 수출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됨을, 하락하면 강화됨을 의미한다.

이같은 하락세는 우선 원·달러 환율이 5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때문이다. 실제 6월 평균 원·달러 환율이 전월대비 0.4%(4.76원) 상승(절하)한 1130.04원을 기록했다.

또 원화와 달리 주요국 실질실효환율이 오른 것도 영향을 미쳤다. 유로지역은 0.89%(0.81포인트) 오른 92.33을, 일본은 0.24%(0.18포인트) 상승한 76.76을, 중국은 0.23%(0.27포인트) 올라 118.76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 관계자는 “실질실효환율이 급락한 것은 그간 절상기조를 보이던 원화가 절하로 돌아선데다 유로화와 위안화가 강세로 전환한 때문”이라며 “원화 실질실효환율을 계산할 때 유로화는 13%, 위안화는 30% 정도 비중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ECB가 통화정책을 정상화할 가능성이 높아 유로화가 강세로 갈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원화 실질실효환율은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 노사합의 운명의 엿새⋯잠정합의안, 오늘부터 찬반투표
  • 국민참여성장펀드 첫날, 은행 영업점 ‘북새통’⋯10분 만에 완판 행렬
  • 다시 아이바오의 시간…푸루후 동생 향한 마음들 [해시태그]
  • 주춤하던 신규 가계부채 반등⋯1분기 주담대 취급액 '역대 최고'
  • ‘뛰지 마’만 남은 학교…피해는 결국 학생들 [사라지는 교실 밖 교실 下-①]
  • 서울 아파트값 3월 하락 전환⋯전세는 1.36% 상승
  • 스페이스X 800억달러 IPO, 한국 공모 시장과 비교하면? [인포그래픽]
  • 국민의힘 “李 대통령, 정원오 살리기 위한 노골적 선거개입”
  • 오늘의 상승종목

  • 05.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201,000
    • -2.66%
    • 이더리움
    • 3,048,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520,000
    • -8.05%
    • 리플
    • 1,987
    • -1.83%
    • 솔라나
    • 123,700
    • -4.63%
    • 에이다
    • 357
    • -4.55%
    • 트론
    • 539
    • -0.92%
    • 스텔라루멘
    • 213
    • -4.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10
    • -2.39%
    • 체인링크
    • 13,810
    • -5.8%
    • 샌드박스
    • 104
    • -4.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