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수요 억제‧공급 확대 등 실수요자 중심 정책 개편에도 ‘현금 부자’만 살아남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주택 거래 감소 속 고가 아파트 신고가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1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6·27 부동산 대책 이후 ‘똘똘한 한 채’ 수요가 심화하고 있다.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중 상급지 위주에서 신고가 거래만 증가하고 있다. 직방이 국토
6·27 대출 규제 대책 시행 이후 위축됐던 주택시장 소비심리가 두 달 만에 다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심리가 살아나면서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소폭 상승했다.
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정책연구센터가 발표한 ‘8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11
6·27 부동산 대출규제가 시행된 이후 서울 아파트 시장 전반에서 매수세가 위축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의 외지인 매수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로 인해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가 강남권으로 집중되면서 고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이들 지역에 자금 여력이 있는 개인들이 몰린 결과로 해석된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정부의 '6·27 대출 규제'로 집값 급등세가 진정됐으나 강력한 주택 공급 대책이 뒷받침돼야 주택 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공급 부족을 해소하지 않으면 매매수요가 커지면서 급등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주택학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염태영 더불어민주당의원실과 공동으로 '주택공급 활성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리며 "수요 억제에 성공한 만큼 조속히 주택 공급대책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서는 "일단 시행 후 평가할 필요가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29일 열린 국회 교통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