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에는 항만운영사, 해운 선사 등 현장 종사자, 한국 해양대 학생, 주한 파나마 대사를 비롯한 외국 공관장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자리했다.
자동차 운반 중심의 해운에 이어 최근 액화석유가스(LPG)와 암모니아 해상운송에 본격 진출하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LNG 해상운송까지 더해 가스 운송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글로벌 선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라며 “자동차선 시장을 넘어 가스...
글로벌 선사들이 적자를 낼 때 HMM은 흑자를 내는 등 타사 대비 영업이익도 많이 나왔다”며 “또한, 2021년과 2022년은 코로나19 특수로 유례없이 많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때라 이것과 지난해를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본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대표이사는 “주총 이후 제가 할 수 있는 범위에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을 고민해보겠다”며 “다만, 해운업...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정기 신고 당시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한 비상장사인 중앙상선 주식회사 주식 21만687주(209억2354만 원 상당)를 백지신탁하면서 신고 재산이 199억9728만 원 줄었다.
비상장 해운선사인 중앙상선은 김 부위원장의 직계 가족이 대주주이자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다.
글로벌 해운사들은 세금 절세, 사업상 여러 이유 등으로 다른 국가에 선박을 등록하는 일이 흔하다. 그래서 이번 수주 역시 중동지역 선사와의 MOA 후속 조치임에도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의 계약으로 공시됐다.
한화오션 측은 정확한 상대를 밝히지 않았지만, 수주 물량을 고려하면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가 상대로 추정된다.
해당...
해양수산부는 21일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송명달 차관 주재로 홍해해협 통항 중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 운영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홍해해협 통항 민간선박에 대한 후티 반군의 공격으로 국내·외 주요 선사들은 작년 12월 중순부터 홍해 운항을 중단하고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 운항을 시작했다.
해수부는 국적선사에게 홍해 우회를 권고하고 우리...
세미나에 참석한 이원형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글로벌 10대 대형 선사들의 선박 발주량이 급증하는 추세라 국내 해운사는 선복량 등 규모 측면에서 차이가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톤세제도마저 중단되면 격차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톤세제는 재정정책 인센티브로 작용해 선사의 매출 증대를 유인하고 있으며...
정부는 7일 인천광역시에서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항공·해운·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해운 분야를 보면 우선 글로벌 TOP4 해운 강국을 위해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완전 자동화 터미널로 구축한다. 연내 운영사도 선정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 운반선 선가는 척당 2억7000만 달러(한화 약 3594억 원)로 역대 척당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것이 HD한국조선해양 측의 설명이다.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기존 척당 최고가는 2억6500만 달러였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해 6월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LNG운반선 5척에 대한 재액화 설비 설치 공사를 처음으로 수주한 데 이어 올해 2월까지 총 8척분의 계약을 따내 누계 수주액 1억 달러를 기록했다.
재액화 설비는 운항 중인 LNG운반선에서 자연 기화되는 가스를 액화시켜 화물창으로 돌려보내는 장치로 LNG 손실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탄소 배출을 막을 수 있는...
하림그룹(하림)은 벌크선사 팬오션에 이어 국내 유일 원양 컨테이너 선사 HMM(옛 현대상선)을 인수하려 했으나, 매각 주체인 KDB산업은행(산은)·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와의 협상 결렬로 결국 빈손으로 등을 돌리게 됐다.
산은과 해진공은 지난해 말 하림을 HMM 주식매매 우선협상대상자(우협)로 선정하고 치열한 협상을 벌여왔지만, ‘지분 매각금지’ 조항을 두고...
해운 동맹은 업체별 과도한 경쟁을 피하고자 특정 항로에 정기 취항하는 선사끼리 운임, 운송 조건, 기타 영업 등 여러 사항에서 협력한다. 현재 △1위 MSCㆍ2위 머스크의 2M △3위 CMA CGM(프랑스)ㆍ4위 코스코(중국)ㆍ6위 에버그린(대만)이 뭉친 오션 얼라이언스 △5위 하팍로이드ㆍ7위 ONE(일본)ㆍ8위 HMMㆍ9위 양밍(대만)이 손잡은 디 얼라이언스가 운영 중이다....
국내 최대 국적 선사인 HMM 매각을 두고 KDB산업은행·한국해양진흥공사와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팬오션·JKL파트너스 컨소시엄) 간 협상이 무산되면서 향후 절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년 만의 시도가 무산된 데다 해운업황도 좋지 않아 당분간 HMM의 새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7일 산은에 따르면 전날 자정까지 매각 측(산은...
하림그룹은 "이번 HMM 인수협상 무산에도 불구하고 벌크전문 선사인 팬오션을 통해 우리나라 해운물류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선협상대상자인 하림그룹에 대해 부당한 비난과 허위 주장들이 일부 언론과 노조 등을 통해 제기됐지만 일일이 해명하거나 대응할 수 없었던 것 또한 비밀준수계약을 성실하게 지키기...
공공선주사업이란 공공기관(한국해양진흥공사)이 선박을 확보·소유하고 선사에 합리적 가격에 임대하는 것을 말한다.
해운산업의 수요는 경기에 민감하지만 공급은 선박건조 기간, 정시성 등으로 조절이 어려워 신속한 수급 대응에 한계가 있다. 이에 해양진흥공사는 2021년부터 선주사 도입을 통해 선박 해외 유출방지 및 선복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합리적...
최근 머스크 등 글로벌 선사들이 발주한 메탄올 추진선의 인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메탄올의 선박 대 선박(STS) 방식 연료 공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린메탄올 등 친환경 선박 연료 공급 거점항만을 구축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국제 항만 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메탄올 공급 자체안전관리계획 승인 업무지침 마련 등 관련 제도...
협회가 건의한 주요 정책 건의사항은 △톤세제도 일몰 연장 △친환경 선박금융 확대 △핵심에너지의 국적선사 적취율 제고 △선원 부족 대응을 위한 제도개선 △친환경 바이오선박유 공급 확대 등이다.
협회는 이 중에서도 올해 말 종료가 예정된 톤세의 적용 기한 연장을 가장 큰 당면 과제로 꼽고 있다.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해운업계의 가장 큰...
이외에도 선박 종합상황실에서 선박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십 기술이 적용됐으며, 위성과 육상 통신망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통신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김경배 HMM 사장은 “오늘 명명식을 계기로 글로벌 선사들과 당당히 어깨를 견주며 우리나라 해운산업과 국가 경제에 기여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동맹은 선사들끼리 항로를 공유하는 것은 물론 운임, 운송 조건, 기타 영업 등을 합의하는 협력체다. 가장 큰 장점은 자사 선박이 다니지 않는 항로로 화주가 운송 요청을 할 경우, 동맹체의 선박을 통해 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HMM이 다니지 않는 항로로 운송 요청이 들어와도 디얼라이언스 내 다른 업체의 선박을 통해 이를 수행 가능해, 화주를...
해양진흥공사는 2017년 한진해운 파산 이후 정부에서 위기에 빠진 해운산업을 재건하고자 한국선박해양주식회사, 한국해양보증보험, 한국해운거래정보센터를 흡수 및 통합해 해운산업을 위한 해운 전문 금융기관으로 2018년 설립됐다.
협회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는 설립 후 지난해까지 HMM을 비롯한 131개의 국적선사에 투자 5조9563억 원, 보증 3조2360억 원, 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