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주요 영농단체와 14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추수가 끝나고 농촌지역에 방치된 폐비닐, 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수거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집중 수거 기간에는 한국환경공단, 새마을운동중앙회,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등 관련기관이 체결한 ‘영농폐기물 수거지원 협약’에 따라 수거 취약 지역의 영농폐기물 수거를 먼저 지원하고...
영농폐기물은 사용하고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이 대부분으로,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만 약 32만 톤에 달한다. 하지만 이 중 약 19%인 6만 톤은 수거되지 못하고 방치되거나 불법으로 소각되고, 환경오염과 산불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 등의 협조하에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봄(3∼4월)과 가을...
농민들이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을 가져오면 보상금을 지급하는 수거보상금 제도도 적극 활용하고, 수거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 마을부녀회 등에 대해서는 상금도 지급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영농폐기물은 사용하고 버려진 폐비닐과 폐농약용기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연간 발생하는 폐비닐은 약 32만 톤으로 이 가운데 약 19%인 6만 톤은...
유리병, 플라스틱 등 폐농약용기도 해마다 7000만 개 넘게 나온다.
이 가운데 집화장 등으로 수거되는 물량은 80%가 채 안 된다. 폐비닐은 25만 톤, 폐농약용기는 5700만 개만 수거된다. 나머지 폐비닐 7만 톤과 폐농약용기 1500만 개가량은 논밭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 특히 농촌이 고령화하고 일손이 부족해지면서 영농 쓰레기 처리는 더 어려워지고 있다. 영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