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7일부터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과세가 시작된 가운데 먼저 이를 시행한 이탈리아에서 주식거래량이 최대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서 파생상품 과세로 거래절벽이 올 것이라는 주장을 해왔는데, 이 같은 주장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진 것이다.
9일 국책연구원인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상엽 세법연구센터장)의 ‘이탈리아 금융거래세가 주식 및 지수선
주식 선물이나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에 대해 양도소득세 보다는 거래세를 부과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는 바람직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세금우대종합저축과 생계형 저축은 목적에 맞게 혜택 대상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홍범교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은 8일 서울 송파구 조세재정연구원에서 열린 ‘금융상품 과세체계 선진화 방안에 관한 공청회’에서 이같
“파생금융상품·금융용역에 대한 과세 강화 등 과세 사각지대도 점차 해소해 나가겠다. 특히 일몰이 도래하는 비과세·감면은 원칙적으로 폐지하되, 엄격한 성과평가를 거쳐 꼭 필요하면 효율적으로 재설계하겠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오전 10시 삼성동 코엑스 켄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8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현 부총
◇ 이맹희씨, ‘삼성가’ 유산 상속 상고 포기
이맹희씨(전 제일비료 회장)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상대로 벌여온 유산 상속소송의 상고를 포기했다. 이씨는 26일 자신을 대리한 법무법인 화우를 통해 “주위의 만류와 소송을 이어나가는 것 보다 가족 간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말했던 화해에 대한 진정성에 관해서는 더 이상 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국세청의 올해 국세행정 운영방향과 관련, “세무조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하되,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위축시키지 않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수송동 국세청 본청에서 열린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에서 치사를 통해 “경제활력 제고와 서민생활 안정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
정부가 내놓은 파생금융상품에 대한 거래세(선물 0.001%, 옵션 0.01%)를 도입할 경우 1437억원의 세수확대 효과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30일 경제현안분석 보고서를 통해 “정부의 파생금융상품 거래세 부과에 대해 분석을 실시한 결과 거래세를 부과하더라도 시장경쟁력이 유지되면서 1437억원의 세수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