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몬테네그로 당국에 의해 미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몬테네그로 법무부가 권도형을 한국이 아닌 미국으로 보내 형사 고발을 할 계획이라고 비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인터뷰“자율규제 의존…제2의 테라-루나 사태 위험 키워”“불투명한 정보 독점, 미흡한 투자자 보호…제재 필요"
“공정한 경쟁질서에서 획득한 시장 지위는 충분히 누릴 수 있지만, 선두 주자로서의 사회적 책임과 공정경쟁 질서는 중요하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최근 본지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국내 가상자산...
이는 시장 폭락을 몰고 온 지난해 5월 테라·루나 사태 이전 가격은 물론, 2021년 12월 말 이후 최고 가격이다.
업계에선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서 4일(현지시각) 자산운용사 블랙록과 비트와이즈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서를 수정 업데이트...
이어 “한국은 블록체인과 기상자산 커뮤니티가 활발한 것으로 유명한데, 테라·루나 사태의 주범인 권도형 테라폼렙스 대표도 한국에서 자랐다”고 소개했다.
한국의 가상자산 투자 사랑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한국에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격보다 20% 이상 높은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에 거래되는 등 글로벌 가상자산 광풍의...
2021년 11월 7만 달러에 육박했던 비트코인은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와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FTX의 파산 영향으로 1만 6000달러대까지 폭락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3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는데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에 한 달간 상승세를 타면서 3만9000달러 선까지 오르기도 했죠.
5일에도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지난해 5월 테라-루나 사태 이후 이용자들의 업비트 집중이 심화했다. 시장이 얼어붙을수록 이용자들은 더 큰 거래소로 몰렸다. 올해 하반기부터 위기감을 느낀 빗썸을 필두로 코빗·고팍스는 거래 수수료 무료화를 선언했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에도 플랫폼의 자물쇠(Lock-in) 효과를 극복하기엔 역부족이다. 다른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원화 계좌를...
“미국과 빨리 양자 간 범죄인 인도협정 서명 원해”
가상자산(암호화폐) ‘테라·루나’ 피해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범죄인 인도 대상국을 결정할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이 미국행 가능성을 시사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밀로비치 몬테네그로 법무부 장관은 전날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권 대표를 한국과 미국 중...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해 출국하려다 붙잡힌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가 2심에서도 징역 4개월을 선고받았다.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리고차 고등법원은 16일(현지시각) 공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 모 씨에 대해 징역 4개월을 선고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고...
테라-루나 사태와 FTX 사태 등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를 거치며, 업계에 일정 자정작용도 일어났다. 몇몇은 쇠고랑을 찼다. 하지만 시장의 대부분 플레이어들은 모호한 그레이존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혼란을 넘어 과연 이 겨울을 넘길 수 있을지 고민한다. 최근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면 대부분 매출과 프로덕트, 서비스에 대한 고민으로 대화를 채운다. 요즘은 이런...
테라·루나 사태 이후 찾아온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겨울)의 거센 눈보라였다. 업계는 침체됐지만, 규제 논의가 급물살을 타며 국내에선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제정되는 등 긍정적 변화도 있었다. 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행위 규제 등 보다 명확하고 실질적인 법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FTX는 2022년 11월 11일(현지시간) 파산 신청을 했다. FTX의...
이날 오전 한때 280만 원에도 도달했는데, 이는 지난해 5월 테라루나 사태 발발 이후 처음이다. 현재도 이더리움은 280만 원 돌파를 시도 중으로 이날 오후 1시 코인마켓캡 기준 278만9417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에서 ETF, 특히 현물 ETF는 시장을 상승시키는 ‘마법의 단어’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6월 한때 3200만 원 선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올해 국정감사를 앞두고 낸 보도자료에서 "가상자산거래소 협의체(DAXA, 닥사) 소속 대형 거래소들이 버거코인 장사로 수수료 수입만 챙기고, 투자자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닥사의 자율규제에만 의존해 버거코인에 의한 제2의 테라-루나 사태 위험을 키우고 있다"는 점을...
1조6000억 원대 피해를 낸 라임 펀드의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디스커버리 환매 중단 사태’ 관련한 장하원 디스커버리 자산운용 대표, ‘테라‧루나 사건’과 관련해 신현성 티몬 이사회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례가 주로 거론된다.
서초동의 한 변호사는 “서울남부지검의 사건은 검찰 직접 영장 청구 사건이 많아서 영장기각률이 높게...
루나-테라부터 수이까지, "거래소 향한 지적 과도해"글로벌 코인 하락에 인위적 조치…투자자 손실 가능성‘법인 거래 제한’, 유동성 공급 적은 국내 시장 특성
가상자산 시장 크고 작은 사건이 터질 때마다 정치권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코인 거래소다. 업계에서는 때때로 거래소를 향한 지적이 과도하다는 호소도 나온다.
1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루나-테라 사태 때 싱가포르에 있다던 테라폼랩스 사무실도 폐쇄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지에서 사업하고자 마음 먹는다면 막을 수 없는 실정이다.
국내 업체들이 시장 경쟁성이 없는 것도 아니다. 커스터디, 밸리데이터 등 가상자산 생태계에 필수적인 업체들도 존재한다. 가상자산이 투자 자산으로만 인식되고 있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국내에서는...
테라-루나 사태 이후에도 코인 유통량 조작 의혹 및 상장피 수수 등 각종 불공정 행위가 이어졌다. 시장에 대한 무너진 신뢰를 다시 쌓기위한 제도적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투데이는 지난달 26일 금융 범죄 연구 전문가로서 가상자산 시장에 제언을 아끼지 않는 황석진 교수를 만났다.
황석진 교수는 “가상자산 2단계 입법에서는 산업의 육성과 진흥에 중점을 두어야...
상장 기준 일원화에 대한 요구는 지난해 테라-루나 사태로 한 차례 수면 위에 떠오른 적 있다. 테라-루나 사태로 진행된 당정간담회에서 거래소들이 통일된 상장 기준을 가지고 있지 않아 문제가 발생한 측면이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증권시장 상장 기준은) 한국 거래소에 하나의 기준밖에 없지만 코인 거래소는 여러 개가 있어 획일적인...
지난해 루나·테라 코인 사태 이후 코인 가격이 급락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에 맞물려 한때 붐을 일었던 메타버스와 NFT에 대한 거품이 꺼지면서 투자시장에서 책정하는 웹3.0에 대한 가치와 전망도 흔들리게 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초기 도입 단계의 거품이 꺼진 이후 웹3.0 생태계가 오히려 대중화된 서비스 시장에...
일부 사례를 제외하면 테라·루나 이후 국내 기업이 큰 규모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 사례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에 대해 국내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선 아직 관련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큰 영향이나 관심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MiCA가 가상자산 특화법인데 유럽 당국이 당장에 발행사들에게 어떤 방법을 제시, 제공하지 않고, 무작정 시장에서...
그는 “최근 규제 당국의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접근 방식은 테라·루나같은 중앙화된 프로젝트에 대한 것”이라면서 “중요한 것은 스테이블코인을 정확히 모른 채 규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체 기술에 대한 규제는 어불성설”이라며 “최악의 상황으로 탈중앙화 기술을 중앙화 틀 안에 가두게 되면, 해당 국가는 혁신에서 뒤처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