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는 2013년 제과점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빵집의 출점을 제한해 왔다. 이 규제는 2019년 만료됐지만, 대기업 제빵업계와 대한제과협회가 상생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효력을 더 연장했다. 이후 5년을 추가로 연장하기로 했고 8월 6일 자로 규제가 만료된다.
일각에서는 달라진 시장 환경을 고려하면 규제 실효성이 떨어졌다는 지적이다. 빵을...
동반성장위원회는 2013년 제과점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하고 대기업 빵집의 출점을 제한해 왔다. 이 규제는 2019년 만료됐지만, 대기업 제빵업계와 대한제과협회가 상생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협약 기간을 더 연장했다.
올해도 협약이 연장된다면 대기업 프랜차이즈 빵집은 전년도 점포 수의 2% 이내로만 신규 출점을 할 수 있다. 개인이 운영하는 동네 빵집...
외식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23.4%, 영업이익은 86.7% 늘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출점 규제로 인해 10년 이상 지속된 외형적 성장 한계를 글로벌 사업이라는 돌파구를 찾아 사상 최대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올해에는 견조하게 자리잡은 흑자구조를 바탕으로 글로벌 F&B 기업으로서 한층 더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각종 규제로 인해 직영점 신규 출점이 어렵게 되자 가맹점 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한 것이다. 작년 말 기준 GS더프레시 가맹점 수는 316개인데, 올 들어 지난달까지 22개 늘었다. GS리테일은 ‘체인 오퍼레이션(Chain Operation)’ 구축을 통해 포장, 재고관리 등을 가맹본부(본사)가 주도해 가맹점 효율화에 나설 방침이다.
롯데슈퍼와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최근 편의점...
앞서 동네 빵집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부터 시행한 대기업 베이커리 브랜드 출점 규제가 대표 사례다. 이 규제는 시장의 자율 경쟁을 막는 장치로 작동하면서 이미 자리를 잡은 SPC ‘파리바게뜨’가 독주하는 결과를 냈다. 이후 신규 매장 출점이 사실상 제한된 업계 2위 ‘뚜레쥬르’는 파리바게뜨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해 제자리 걸음이다. 3위 ‘크라운베이커리’는...
2%) 등의 순서로 응답했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대규모 점포의 영업·출점제한은 소비자권익을 침해하고, 납품기업과 농수산물 산지 유통업체의 피해를 초래하는 반면, 전통시장 활성화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며 "국내 유통정책은 규제보다는 소비자 편익과 유통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육성 중심으로 재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각 사 신규 출점·리뉴얼·상품 강화 잇따라
각종 규제와 편의점, 이커머스에 치여 침체됐던 기업형 슈퍼마켓(SSM)이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 변화에 따라 접근성과 신선식품을 SSM 경쟁력으로 내세운 것이 주효했는데 소비자의 SSM 선호 현상에 맞춰 점포 출점과 리뉴얼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더프레시의...
매장 면적이 3000㎡를 넘지 않고 대기업 계열이 아니기 때문에 출점, 영업시간에 제한을 받지 않고 의무휴업 규제를 받지 않는다. 특히 각종 식재료를 대량으로, 저렴하게 판매하기 때문에 자영업자 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도 식자재마트를 찾으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지난해 일부 업체들의 실적이 감소하는 등 희비가 엇갈린 건 비대면 소비 증가에 따른...
주요 매출 품목인 식품은 온라인ㆍ편의점은 물론 동네 식자재마트와도 경쟁이 치열하고, 출점규제로 매장을 늘리는 것도 쉽지 않아 비관적 전망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경영 애로요인으로는 소비 위축(38.2%), 비용 상승(22.8%), 소비자물가 상승(15.4%), 상품매입가 상승(10.6%), 경쟁 심화(8.0%) 등이 꼽혔다.
장근무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GS리테일은 편의점(GS25) 기존점 신장과 신규 점포 출점으로 인한 운영점 증가, 슈퍼(GS더프레시) 가맹점 출점 증가로 인한 운영점 증가, 국내외 호텔 투숙객 증가와 해외 입국 규제 완화에 따른 MICE 행사 증가로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업이익의 경우 편의점과 슈퍼 매출 신장과 홈쇼핑 판관비 절감, 호텔 투숙률 개선 등으로...
중국 성장 부진, 국내 성장률 둔화
중국 매장 출점은 예상보다 보수적, 다만 정상화 속도 빠름
목표주가 하향, 상대적 성장 매력은 여전히 독보적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
◇한스바이오메드
폭풍이 지나간 뒤
국내 조직공학, 성형/의료기기 분야의 전통 강자
예정된 벨라젤의 귀환. 더욱 견고해질 펀더멘탈
주력 제품 성장에 더해질 모멘텀...
배 연구원은 "4분기 리오프닝 직전 규제가 심화되면서 기존점과 출점이 전반적으로 둔화돼 우려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연초 이후로 기존점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설명했다.
또 배 연구원은 "올해 점포수도 전년 대비 21% 늘 것으로 가정해 2개 변수 모두 고성장 구간에 재진입이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대형할인점 출점도 있으나 일부에 불과하다. 전통시장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가 가장 시급한 문제임을 반증한다.
일부 미흡한 부분도 있으나 상생의 토대는 꾸려졌다. 대형마트 업계는 규제 완화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서라도 중소유통업계의 역량 강화, 노동자의 건강권 강화에 힘을 쏟아야 한다. 정부 역시 중재 역할에 충실히 하는 한편 전통시장의...
내년 전망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96.6%), 온라인·편의점과의 경쟁심화(65.6%), 일상회복에 따른 근거리소비 감소(34.5%), 출점·영업시간규제 지속(20.7%) 등을 제시했다.
내년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전략으로는 비용절감(31.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온라인사업 강화(17.3%), 점포 리뉴얼(16.7%), 가격할인 등 프로모션 강화...
앞서 2010년에는 신규 출점을 제한하는 개정도 이뤄졌다.
전통시장, 골목상권을 살린다는 취지는 좋았으나 실효성 논란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 대형마트가 쉰다고 소비자들이 전통시장에 가지 않는다는 사실은 여러 조사로도 입증됐다. 오히려 대형마트가 규제를 받는 동안 전국의 전통시장은 100여 개 이상 사라졌다.
유통시장의 지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파리바게뜨가 해외 매장 확대에 적극적인 이유는 각종 규제로 인해 국내 출점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제과점업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있다. 따라서 대기업과 중견기업 베이커리는 인근 동네 빵집과 도보 500m 이내에 새 점포를 열 수 없고, 전년 대비 2% 이상 점포 수를 늘릴 수 없다. 또한 해외에서 파리바게뜨 인기가 좋은 점도 매장 확대...
복합쇼핑몰 특성상 대규모 개발과 출점이 이뤄지다 보니 인근 지역 전통시장의 반발, 지자체와 협의 등으로 지연이 반복되고 있다. 실제 이미 시점이 확정된 곳도 여러 차례 지연된 바 있고, 상당수 매장은 지난해 초 알려졌던 시점보다 개점을 2~3년 늦춰 잡았다.
하지만 현 정부가 규제 해소를 위해 다각도의 시도를 한다는 점에 유통업계는 기대를 걸고 있다....
영국은 시민들의 종교활동과 노동자들의 휴식권 보호 차원에서 280㎡ 이상 소매점포에 한해 일요일 영업시간을 규제하지만 도심 지역 내에서는 도시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출점규제가 없는 상태다.
프랑스의 경우 1000㎡ 이상 소매점포에 대해 주변 상권 보호 등을 위해 출점을 규제한다. 여기에 6인으로 구성된 지역상업설비위원회의 허가를 받을 시 점포 출점도...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 해당 규제에 대한 완화 움직임을 보이자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의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수퍼연합회는 "유통 대기업은 대형마트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많은 중소상공인들의 터전을 짓밟고, 실업과 빈곤의 위기에 빠뜨렸다"며 "2013년 시행된 유통산업발전법에 월 2회 의무휴업일과 신규 출점 제한 등의 내용이 담긴 이유는 유통...
코로나19로 인한 유통업계 지각 변동, 의무휴업 규제 등 변수로 고전하고 있는 대형마트가 해외 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중북부 빈(Vinh)시에 지난 15일 베트남 15호점의 문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롯데마트가 문을 연 베트남 중북부 빈시는 라오스, 캄보디아 접경에 위치한 국경무역도시로 정부 주도로 육성하는 인구 약 50만 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