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에서 여성의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
6일 재계에 따르면 1990년대 초 사회 진출을 본격화한 여성들이 각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성과주의’라는 재계의 인사 흐름과 맞물려 여성 임원들을 대거 등장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재계의 여풍(女風)’은 국내 최대 그룹인 삼성이 주도하고 있다. 삼성은
산업계 전반에 여풍 바람이 거세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연히 여성임원들의 수도 함께 늘고 있다. 재계 30대 그룹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성 임원은 총 123명이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148명으로 25명이 늘어났다.
유선희 포스코 상무는 올 초 승진해 포스코 전 직원의 교육을 담당하는 미래창조아카데미 원장을 맡았다.
기업 인사에는 나름의 규칙이 있다. 기업마다 처한 현실과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모든 인사에는 교집합이 존재한다. 바로 ‘사람’이다.
최근 몇 년간 재계의 임원인사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일고 있다. 급변하는 환경에 따른 위기감으로 ‘구원 투수’들이 대거 등장하고, 젊은 피 수혈로 인한 세대교체는 물론 ‘최연소 임원’, ‘여성 임원’
철강, 자동차 등 전통제조업 분야에서도 여성 임원들이 주목받으면서 굴뚝산업은 ‘금녀(禁女)’의 영역이란 공식이 깨지고 있다.
철(鐵)업계에서는 지난 25일 최은주 포스코A&C 상무이사(CFO·재무담당 최고책임자)가 여성공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포스코 임원이 됐다. 최 상무이사는 지난 1990년 10월 여자동기 48명과 함께 입사했다. 포항제철(포스코 전신
현대자동차그룹이 성과주의와 내실경영을 바탕으로한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보다 승진규모는 줄었지만 창의적·적극적 조직운영을 위해 연구개발과 여성임원, 신규임원 승진 등이 눈길을 끌었다.
31일 현대차그룹은 올해 임원인사와 관련해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내실경영 체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여성 임원의 보폭이 더욱 확대된다.
현대차그룹은 28일 정기 임원인사에서 기아차 채양선 해외마케팅 사업부장(상무)을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현대차 116명, 기아차 57명, 계열사 206명 등 총 379명 규모다.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한 인사라는게 그룹측의 설명이다. 전체
현대자동차그룹이 28일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현대차 116명과 기아차 57명, 계열사 206명 등 총 379명이 승진했다.
직급 별로는 △사장 2명 △부사장 15명 △전무 43명 △상무 56명 △이사 122명 △이사 대우 138명 △연구위원 3명 등이다. 현대차 그룹의 이번 승진 규모는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경기 침체
(왼쪽부터)채양선 기아자동차 마케팅사업부장과 문지훈 인터브랜드 코리아 대표이사, 이근영 현대자동차 브랜드전략팀장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 기념 시상식 및 포럼'에서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는 매년 글로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가치 평가를 실시해 세계 100대 브랜드
채양선 기아자동차 마케팅사업부장(왼쪽)이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 기념 시상식 및 포럼'에서 문지훈 인터브랜드 코리아 대표이사로 부터 트로피를 전달 받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는 매년 글로벌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가치 평가를 실시해 세계 100대 브랜드를 공개하고 있다.
(왼쪽부터) 서보원 기아자동차 브랜드전략실장과 채양선 기아자동차 마케팅사업부장, 인터브랜드 코리아 대표이사 문지훈, 이근영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략팀장, 황유진 인터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 기념 시상식 및 포럼'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는
(왼쪽부터) 서보원 기아자동차 브랜드전략실장과 채양선 기아자동차 마케팅사업부장, 인터브랜드 코리아 대표이사 문지훈, 이근영 현대자동차 브랜드 전략팀장, 황유진 인터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열린 '세계 100대 브랜드 선정 기념 시상식 및 포럼'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 업체인 인터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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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2012년 정기 임원 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현대차 145명, 기아차 68명, 계열사 252명 등 총 465명의 임원이 승진해 사상 최대 규모다. 2010년의 승진자 수는 398명이었으며, 올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