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참패로 대통령실 참모진과 국무총리 교체가 예정된 상황에 정부도 전반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는 여당의 총선 패배가 무리한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의 결과라고 주장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8일 중대본 브리핑을 마지막으로 의대 증원 관련 공식 브리핑을 중단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구속시킨다는 목표가 있었기에 만나지 않았다”며 “‘국정 파트너’가 아니라 ‘피의자’로 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을 이용해 정적을 때려잡으면 총선 승리와 정권재창출은 무난하다고 믿었을 것이다. 꼴잡하고 얍실한 생각”이라며 “그러나 윤 대통령의 목표달성은 무산되었고, 국힘은 총선에서 참패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 자리한 도요타와 혼다 미국 공장을 찾은 기시다 총리는 이날 “여당이 참패한 한국의 4ㆍ10 총선 결과에 대한 의중”을 묻는 기자에게 이같이 답하고
“한국 국내 문제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삼가야 한다”라면서 조심스럽게 견해를 내놨다. 그는 “한일 양국 정상뿐 아니라 모든 단계에서 의사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하면서 22대 국회 개원 후에도 정부가 추진 중인 주요 경제정책엔 제동이 불가피해보인다.
12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1대 국회에 발의된 법안은 총 2만5799건이다. 이중 미처리(계류)된 법안은 1만6347건이다. 법안 처리율은 36.6%에 그쳤다.
21대 국회 임기는 다음 달 29일까지다. 남은 기간 중 국회의원 4분의 1 이상이 소집을 요구하면...
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국민의힘 참패 원인으로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한 윤 대통령의 대응 방식이 거론되면서다.
윤 대통령은 올해 2월 7일 녹화 형식으로 진행한 KBS와 신년 대담에서 김 여사 명품가방 수수 논란에 대해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어느 누구한테도 박절하게 대하긴 참 어렵다"는 말과 함께 "저라면 조금 더...
4·10 총선이 여당의 참패로 끝난 가운데, 의대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에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총선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김성근 대한의사협회 언론홍보위원장은 12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대강당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브리핑에서 "여당의 총선...
4·10 총선 참패로 한동훈 지도부 해체 수순을 밟고 있는 국민의힘이 향후 재건 작업에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극단적 여소야대 국면에서 정부를 뒷받침할 원내 지도부 구성에 관심이 쏠린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12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 수습 방안에 대해 중진 의원들의 고견을 듣고서 여러 의견을 종합해 이 당을 어떻게...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완패를 당한 당 지도부를 향해 연일 직격하고 있다.
12일 홍 시장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권놀이 하다가 당을 말아 먹었다”며 “천신만고 끝에 탄핵의 강을 건너 살아난 당을 깜도 안 되는 황교안이 들어와 대표놀이 하다가 말아 먹었고 더 깜도 안 되는 한동훈이 들어와 대권놀이 하면서 정치 아이돌로...
한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22대 총선 참패로 막을 내렸다. 국민의힘은 당헌에 따라 전날 사퇴한 한 전 위원장을 대신해 윤재옥 원내대표에게 권한 대행을 맡긴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다음주 중 22대 국회 당선인 대회를 열고 당 수습 방안을 놓고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참패하면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여당 지도부가 줄줄이 사퇴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스피커 역할을 해온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공지를 내고 “수석대변인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장동혁 사무총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사무총장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사의를...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하면서 정부가 추진해 오던 반도체 인센티브 확대, 상속세 개편, 벨류업 세액공제 등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당장 올해 말 일몰을 앞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도 연장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K칩스법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은 설비 투자 시 최대 15%, 중소기업은 25%를 세액 공제 받을 수...
정의당이 녹색당과 연대해 민주당에 맞서는 독자노선으로 ‘기존 6석’ 목표를 내걸었으나 결과는 참패였다. 비례대표 정당 득표율은 2.14%에 그쳤고, 경기 고양갑에서 5선에 도전한 심상정 후보도 18.41% 득표로 3위에 그쳤다.
녹색정의당의 참패는 전략 실패란 해석이 있다. 채 교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지금은 대통령제‧양당 정치와 결합돼있기 때문에...
11일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반면 단독 과반 달성의 압승을 거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민의 소중한 뜻을 받들겠다”고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가지고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국민의힘이 22대 총선에서 참패하며 8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전공의 사직에 따른 의료공백 등 의료대란에도 변곡점이 생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2월 의과대학 정원 2000명 확대를 발표하며 긍정적인 여론과 지지율 상승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총선까지 그 여세를 이어가지 못했개 때문으로 풀이된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사들은 이번...
그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구 주민의 신임을 받지 못했고 무엇보다 녹색정의당이 참패했다”면서 “오랫동안 진보 정당의 중심에 서 온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척박한 제3의 길에 동행하고 격려를 아끼지 않은 국민 여러분에게 통렬한 마음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며 “작은 정당 소속인 제게 3번이나 일할 기회를 준 고양...
제22대 국회의원선거가 여당의 참패, 야권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결과에 대해 “민심은 언제나 옳다. 국민의 선택을 받기에 부족했던 우리 당을 대표해 국민께 사과드린다” 면서 자신이 책임을 지겠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사퇴 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중앙선대위회의...
4·10 총선에서 인천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 중에서는 현역인 동구미추홀을의 윤상현 당선자와 중구강화옹진 배준영 당선자만이 생환에 성공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14개 선거구 가운데 12개 선거구를 가져갔다. 민주당은 이른바 '명룡대전'이 성사된 계양을에서 국민의힘 원희룡 후보를 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총선 참패에 따른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11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 관련 입장발표’를 가지고 “저는 선거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고 말했다.
검정색 양복에 회색 넥타이를 매고 나타난 그는 “민심은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