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7일 국회에서 2차례에 걸쳐 2월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점 도출에 결국 실패했다.
3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에 비공개 회동에 나섰으나 인사 청문회 없이 임명된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의 임명 철회와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징계안이 회부된 손혜원 무소속 의원에 대한 국정조사를 놓고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 3당 원내대표는 7일 2월 임시국회 정상화를 위한 논의에 나섰으나 또 다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결렬됐다"며 "국회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여당이 양보할 생각이 없고, 저희가 요구한 제안을 수용하지 않아 답답하다"고 밝혔다.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2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다. 하지만 각종 현안을 둘러싼 여야의 강경한 대립이 이어지고 있어 국회가 정상화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극심한 대치로 1월 임시국회를 ‘빈손’으로 보낸 여야는 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도 합의하지 못한 채 설 연휴를 보냈다. 설 연휴 직전인 지난 1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여야가 설 명절을 앞두고 밥상머리 화두 선점에 나섰다.
설 민심이 김태우·신재민 사건과 손혜원 투기 의혹 등을 둘러싼 여야의 정국 주도권 싸움의 향배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경제에 몰두하는 반면, 제1야당인 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 무능에 방점을 찍으면서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민주당은 최근 하락세를 보인 당
자유한국당은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임명에 대해 "조 위원 임명 강행은 헌정 질서와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국당은 이날 오후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나경원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고 대여 공세를 지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자유한국당의 5시간 30분 단식과 관련, "국회 모든 의정 활동을 내팽개친 그들은 도대체 무슨 일로 바쁜냐"며 비판했다.
이재정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한국당은 국회 보이콧으로 국회의원 본연의 책무를 외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에게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임
자유한국당이 2월 임시국회 보이콧 선언과 '릴레이 단식'에 돌입하는 대여 공세에 나서면서 당분간 2월 임시국회 일정 등 출구를 찾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민생·개혁 법안 처리에 줄줄이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국회 법상 짝수 달인 2월에는 임시국회가 자동 소집된다. 하지만 국회 인사 청문회를 거치지 않은 조해
자유한국당이 24일 청와대의 조해주 중앙선거관위원 임명 강행에 반발하며 이날부터 모든 국회 의사 일정을 거부하기로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오늘부터 모든 국회 의사 일정을 거부하고 2월 국회도 거부하겠다”며 “헌정 질서를 짓밟는 이 정부에 대해 우리의 의지를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이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오후 4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조해주 후보자 임명을 강행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문 대통령이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거치지 않고 임명을 강행한 것은 국회와 협치를 포기한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모든 절차가 완료된 후에도 국회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마지막까지 국회의 합의를 기다렸으나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후보자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될 전망이다.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송부기한인 19일을 하루 앞둔 18일까지 여아가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송부시한이 끝나는 20일 이후에 조 후보자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 후보자의 문재인 후보 캠프 '공명선거특보' 경력을 두고 여야가 충돌하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임기가 끝난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의 후임으로 조해주 국민대학교 정치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조 후보자는 중앙선관위에서 32년간 근무하면서 기조실장, 선거실장, 경기도 선관위원 상임위원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선거 전문가다”며 “조 후보자는 선거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