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이 1987년 6월 항쟁에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직선제 개헌운동을 주도하다가 경찰에 구속돼 구류형을 살았고, 석방 이후엔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이른바 ‘전대협’ 1기 의장을 지냈다는 이력을 겨냥해서다.
사실 구로 을 윤 의원도 국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번 총선에서 내건 프레임 가운데 한...
12년째 중랑을 지키고 있는 박 의원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운동권 출신이자 친명 인사다. 재선에 성공한 2016년에는 원내수석부대표직을 수행했고, 2022년 대선 당시에는 이재명 후보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대선 이후인 2022년 3월부터 2023년 4월까지 원내대표를 지낸 그는 현재 민주당 범야권 통합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추진단장도 맡고 있다. 박...
1987년 6월 항쟁을 전후해서 등장한 전대협 전교조 민노총 주사파 등 좌경세력들은 ‘해방전후사의 인식’(1979)과 리영희의 ‘전환시대의 논리’(1974)에 의해 크게 영향을 받아 왔다.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기본적으로 대한민국은 친일파들이 건국한, 태어나서는 안되는 나라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좌파 한국 근현대사 전 6권 논문집으로 모두 50여만 부가...
얼마 전 제1야당에서는 86 전대협과 97 한총련 운동권 정치인들 간의 공천 갈등도 있었다. 따라서 나이를 잣대로 마치 벌초하듯이 정치인을 퇴출 대상으로 삼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정치 개혁의 본질은 75, 86, 97이라는 나이를 근거로 한 세대 구분이 아니라 자칭 운동권을 내세우는 정치인들이 개혁과 진보를 표방하면서 이념적 편집증에 천착하는가에 있다.
첫째...
두 사람은 모두 86학번으로 민족해방(NL) 주사파 성향인 전대협에서 활동했다. 주사파는 1980년 중반 학생 운동권의 일파로 김일성의 주체사상을 지도이념과 행동 지침으로 삼았다. 하 의원은 전대협 조국통일위원회 간부를 지냈고, 임 전 실장은 전대협 3기 의장이었다.
하 의원은 “정치를 하면서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다. 누가 더 옳았나,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 누가...
보수 성향의 대학생 단체인 신전대협과 자영업연대는 이날 감염병 관리 및 예방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민주노총을 고발하기도 했다. 특히 이날 급식, 돌봄 등의 업무를 하는 교육공무직 노동자 4만여 명이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들이 애를 먹었다. 청주의 한 초등생 학부모 이모 씨는 “오늘 돌봄 교실이 없어서 아이를 돌보기 위해 오전...
1990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을 지낸 인물로 송 대표·박 의장과 같은 86그룹이다. 2017년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지냈고, 이해찬 전 대표 체제에서 당 대변인을 맡았다.
이날 두 인사는 앞선 인선과 마찬가지로 비주류 포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무총장에 윤관석·비서실장에 김영호·수석대변인에 고용진·대변인에 이용빈...
이 장관은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으로 86그룹의 ‘맏형’이다.
이 장관은 토론회 축사에서 “정부는 한반도를 안전한 삶의 터전으로 만들기 위해 가장 시급한 코로나19 방역협력을 시작으로 남북관계 물꼬를 트고자 한다”며 “포괄적 인도교류협력으로 확대해 한반도 생명·안전공동체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 기조발제는...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열린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과거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의장 이력을 두고 '사상검증' 실랑이가 벌어졌다. 탈북자 출신인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은 이인영 후보자를 '주체사상 신봉자'라고 몰아붙였고, 이 후보자는 태 의원을 향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며...
전대협 의장 시절 임수경(전 의원) 씨를 평양에 보낸 건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였다. 누가 봐도 북한에 보낸 화해 메시지다. 그만큼 절박하다는 의미다. 우려스러운 건 합리적 출구 없이 무작정 밀어붙였다 실패할 경우의 후유증이다. 지난 3년 북한의 선의만 믿고 추진했던 남북화해 노력의 결과가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였다. 신뢰 없는 평화무드는 모래성에...
야당은 두 후보 각각의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등 출신 배경, 대북송금 사건 등을 고리로 공세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박 시장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도 새로운 논쟁이 될 전망이다. 박 시장은 인권변호사 ·사회운동가 대부라는 공을 세웠찌만 사망 전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 고소를 당해 여론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이 의원은 1987년 고려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을 결성해 초대 의장을 맡은 이른바 586 세대의 대표격이다. 그는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냈을 만큼 정무적 감각과 협상력이 뛰어나 북한과의 대화 재개에도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 장관의 후임으로는 김유근 국가안보실 1차장이...
1964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순천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경희대 재학 중 총학생회장을 맡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상임운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987년에는 현재의 지역구인 성남에서 6월 항쟁의 주도적 역할을 했다. 이후 성남시에서 사회운동가로 활동하던 중 2002년 대선에선 노무현선거대책본부 성남공동본부장을 맡으며, 정치권에 첫발을 들였다. 2004년...
4번에는 '조국 퇴진' 서울대 집회를 주도한 김근태 전대협 서울대 지부장이, 5번에는 2018년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안 대표 캠프에서 대변인을 한 최단비 원광대 로스쿨 교수가 각각 배치됐다.
김도식 당 대표 비서실장과 안혜진 시티플러스 대표, 김윤 서울시당 위원장, 김예림 당 부대변인이 6∼9번에 이름을 올렸고, 안 대표와 대구 의료봉사활동을...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의장을 지낸 그는 이른바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주자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임 전 실장은 스스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지만, 여론의 관심은 ‘86세대 용퇴론’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했다. 내년 총선에서 2030세대를 대표할 청년 정치인이 등장하기 위해 오랜 기간 기득권을 지킨 86세대가 자리를 비켜줘야 한다는...
한양대 총학생회장과 전대협 3기 의장을 지낸 임 전 실장은 민주당 내 ‘86세대(80년대 학번·60년대생)’의 대표주자다. 이 부분에 초점을 둔다면 상징성이 있는 임 전 실장의 퇴장은 86그룹 정치인들에 대한 교체론으로 확산될 수 있다. 실제 민주당내에서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2030세대를 대표할 청년 정치인들을 대거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이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이하 전대협) 소속 회원들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북한군 군복을 입고 소동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께 "광안리해수욕장에서 북한군 복장을 한 사람들이 인공기를 들고 해변을 걷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유튜브 영상에서 이 같은 모습을 보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1기 의장 출신인 그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을 선봉에서 이끈 '강성 운동권' 출신의 3선 의원이다.
2004년 17대 총선 때 서울 구로갑에서 당선, 국회에 입성했다. 그러나 18대 총선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 이범래 후보에게 패해 다른 운동권 동료들과 함께 고배를 마셨다. 이후 19대 총선에서 재도전...
전남과 부산 등에 이어 서울 대학가에서도 스스로를 전대협이라고 밝힌 단체가 붙인 ‘김정은 서신’ 대자보가 확인됐다. 대자보가 시작된 전남과 부산을 중심으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서울 숭실대. 서강대, 홍익대, 연세대, 서울과학기술대 등에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과 ‘남조선의 체제를 전복하자’는 제목의...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국대학총학생회연합(전대협) 산하 기구였던 서총련에서 투쟁 국장을 지낸 인물로, 중국 베이징에 사무실을 차려 북한 기술자들과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씨는 지난 1997년 이른바 '한양대 프락치 오인 치사 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9일 그를 체포해 수사해왔으며 지난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