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정부 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현재 내수 진작 대책 마련을 검토 중이다. 앞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수출이 반도체 중심으로 굉장히 부진한 상황 속에 민생 현장이 어려워 소비가 조금 더 활성화돼야 하는 거 아니냐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며 "내수 진작을 위한 구체적 내용에 대해선 관계부처와 각계의...
신승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전반적인 기조는 12월 중앙경제공작회의와 유사했지만 과도한 부양은 지양하는 스탠스를 내비쳤다"며 "경제성장률은 '5.0% 내외'로 제시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컨센서스가 5.3%로 집계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아쉬운 목표치"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재정적자비율은 작년 2.8%에서 3.0%로 확대했고...
박수현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부업무보고에서는 기대와 달리 재정투자 확대 및 부동산 부양정책은 공개되지 않았다”며 “대부분 목표치는 전망치에 부합한 수준으로 GDP 성장률은 5%, 재정 적자율은 3%로 발표됐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경제에 대한 초점은 리스크 안정에 맞춰져 있었고, 눈에 띄는 부분은 부동산 관련 신규 부채 부담 억제, 대출 잔액 축소에...
추가 부양에 대한 후퇴 가능성이 거론됐지만, 주택 관련 내구재에 대한 정부 정책으로 시장이 안도하는 모양새였다. 위안화 강세도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2월 제조업 PMI는 52.6, 비제조업 PMI는 56.3으로 각각 시장 전망치 50.5, 54.9를 크게 넘어섰다.
한편, 이날 중국 재정부는 공급사이드 개혁·내수확대 추진...
왕리성 골드만삭스그룹 이코노미스트는 “부채 상승은 지방정부의 더 많은 부채 상환과 서비스 비용을 의미한다”며 “이는 자본 수익률이 하락하는 가운데 재정 부양의 여지를 제한한다”고 설명했다.
수잔 추 S&P글로벌레이팅스 선임 이사는 “지방정부 부채 비율이 임계점에 가까워지면 중앙 정부의 조사가 강화될 수 있고, 관련 공기업에 대한 재정 지원도...
올해 부동산·소비 등 내수 경기 부양에 중점을 두고 있으므로 중앙정부 중심으로 재정적자 규모를 2021년 수준인 3.2%로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3월 전인대 이후 통화·재정정책을 확대하면서 상반기에는 제조업과 인프라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부동산 경기 회복 시기에 따라 소비는 하반기에 점진적으로...
24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전날 중국 증시가 정부발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중국 정부가 챗GPT 서비스 이용을 제한한다는 소식에 상단이 제한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23일 기준 중국 상해 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47% 내린 3291포인트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0.57% 하락한 1만1900포인트에 마감했다.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진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감세와 인프라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 의지는 긍정적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전문기술인력 육성 강조도 고용 확대의 기대감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양회 전까지 단기 모멘텀 부재로 증시는 조정됐다. 외국인 자금은 47억3400만 위안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이날 정치국 연구회에서...
최근 정부의 재정 부양과 막대한 투자로 상징되는 과거 중국의 위기 극복 모델이 세계 경제 전반의 회복에 직접적인 도움을 줬다면, 이번에는 정부가 아닌 소비자들이 중국의 회복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기업들 역시 중국에 대한 기대감이 전처럼 크지 않다. 22일 산업계 한 관계자는 “그동안 석유화학, 반도체 등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한은이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2월 임시국회 현안보고'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중반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석유류 가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점차 둔화했으나 여전히 5% 수준의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근원물가는 집세의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하방압력이 커지면서 지난해 말부터 오름세가 다소...
주 관장은 “지난해 GDP 성장률이 -30%가 넘었기 때문에 올해 3.2%라고 하더라도 전쟁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암울한 상황”이라며 “특히 정부 재정이 매우 열악해 경기부양을 할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앙은행은 지난해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26.6%라고 했는데, 장바구니 물가를 보면 훨씬 높다”며 “서민들의 생활이 더 팍팍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럽의 경우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기간 느슨한 재정 정책을 통한 ‘이지머니’ 여파로 부채 압박이 위험한 수준이다. EU는 올해 이러한 정책을 끝내고 내년 다시 부채를 낮추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시그리드 카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많은 국가의 조치가 인플레이션 대응에 영향을 미쳤지만, 이는 중장기적으로 지속할 수 없다”며 “부채 감축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물가 안정 기조가 확고히 간다면 모든 정책 기조를 경기 대응 쪽으로 턴(전환) 해야 한다”고 했다. 10일 편집인협회 월례포럼에서 나온 경제 수장의 발언이다. 경제정책의 중심이 경기 부양 쪽으로 급격히 쏠리는 현실을 체감케 한다.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보면 기재부가 1.6%, 한국은행이 1.7%를 예상하는 등 주요 전망기관들이 1...
블룸버그는 중국 정책 당국자들이 올해 경제 성장에 우선순위에 올리면서 소비와 투자 진작에 중점을 둘 것이라는 신호를 보내 재정·통화 부양책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수석 중국 주식 전략가인 위니 우는 "소매금융 사업은 지난해 크게 위축됐기 때문에 올해 중국 은행의 성장을 주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재정경제금융관 간담회에서 “1월 무역적자는 동절기 에너지 수입 증가 등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 단가 급락, 코로나19로 인한 중국 경제활동 차질 등 요인이 수지 악화를 가중시켰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DDR5 등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를 중심으로...
또 “글로벌 경제는 위축되지만, 국가별로는 상황에 따라 긴축과 완화의 상이한 통화재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전세계가 공조 하에 경기 부양에 나섰던 2008년 금융위기와 크게 다른 모습”이라고 밝혔다.
임 전 위원장은 올해 국내 경제에 대해 글로벌 경제 영향에 따라 1%대의 성장을 전망하며, “상저하고의 경기 흐름이 예상된다”며 특히...
주요 내용을 보면, 재정수지가 적자로 전환되는 시점은 4차 재정계산 당시(2018년) 2042년에서 2041년으로 1년 앞당겨졌다. 기금 소진 시점도 2057년에서 2055년으로 2년 빨라졌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수급자 수가 가입자 수를 역전하는 시기가 앞당겨져서다.
2078년에는 가입자 대비 노령연금 수급자 비율(제도부양비)이 143.8%에 달할 전망이다. 가입자...
박 실장은 “물가가 잡히지 않는 상황에서 통화나 재정정책을 통한 부양책은 정책일관성 측면에서도 쉽지 않다”며 “현재 어려움에 처해있는 곳의 어려움을 덜 수 있는 정도의 정책들을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안동현 교수는 “1분기엔 부동산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가, 2분기엔 회사채 차환발행이 몰려 있다. 가계부채 문제 역시 중산층까지...
두 번째 화살인 ‘확장적 재정정책’은 적극적으로 사회간접자본 및 재해방지시설을 강화하고, 각종 사회복지 지출도 확대하되, 법인세는 인하함으로써 정부가 직접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다. 일본 정부 부채 비율은 아베노믹스 이전 이미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를 넘어섰지만, 엔화가 ‘지구 최후의 안전자산’이라 불릴 정도로 국가신용도가 높기...
에서 재정적자율이 다소 낮은 수치로 제시돼도 여전히 중국 경제에서 투자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경제공작회의 이후 홍콩증시 빅테크 기업은 강한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중국 정부 통제권이 예상보다 더 강화할 수 있다는 보도로 투자심리가 점차 약화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빅테크 기업 규제가 부양으로 전환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