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선대 회장 당시 신사업추진단처럼 10년 뒤 먹거리 준비향후 그룹 컨트롤타워로 역할 확대 가능성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은 2009년 3월 경영 복귀 자리에서 "삼성을 대표하는 사업 및 제품은 10년 안에 사라진다"고 우려했다. 이듬해 이건희 회장이 내놓은 해결책은 미래를 위한 신사업 투자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10월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취임 후 첫 인사인 데다 고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의 ‘신경영 선언 30주년’이 겹치며 적극적인 인사·조직 쇄신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삼성의 주력 사업인 반도체가 글로벌 업황 등의 영향으로 부진을 겪으며 혁신에 대한 요구가 강했다.
관심을 받은 그룹 콘트롤타워는 빨라도 내년 1월 26일 ‘부당 합병’ 1심 선고...
특히 5월 과천관에서 열릴 ‘생의 찬미’ 기획전을 스마트폰, PC 등으로 관람할 수 있게 디지털로 공개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건희컬렉션의 흥행 여세를 몰아 미술 문화의 열기가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도 각인되고 재조명되는 그런 미술관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창업자이신 선대 회장(이병철)께서 만드신 것이고 회장(이건희)께서 유지해오신 것이라 조심스럽지만, 국민 여러분이나 의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있다면 미래전략실을 없애겠습니다."
2016년 12월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미래전략실에 관해 정말 많은 의혹과 부정적인 시각이 크다는...
일각에서는 구체적인 인수 대상이 특정되지 않은 만큼 이 부회장 석방 이후 M&A가 이뤄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또한, 홍라희 여사 등 가족 면회가 시작되면서 고(故) 이건희 회장 재산에 대한 상속 문제도 매듭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의 상속세 납부 기한은 오는 4월까지다. 상속세는 약 1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게다가 이 부회장은 회사 업무 외에 이건희 회장으로부터 물려받은 상속재산 정리와 막대한 상속세 재원 마련도 옥중에서 해결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투자·M&A도 멈추나
대규모 투자와 M&A 역시 멈출 위기다. 특히 수십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반도체 투자를 옥중에서 결정하는 건 쉽지 않다. 개별 기업 CEO가 과감하게 투자 결정을 내리기에도 지나치게...
고 전 부원장은 고(故) 이건희 회장이 신경영 선언을 한 직후 1993년부터 1998년까지 삼성그룹 비서실 신경영 실천 사무국장으로 5년간 재직하며 이 회장의 신경영철학을 전파하는 실무책임을 맡았던 인물이다. 삼성 내에서 신경영의 고전으로 불리는 '지행 33훈(訓)'이 그의 손에서 다듬어졌다.
그는 "삼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시킨 '신경영 선언'도 결국...
고(故) 이건희 회장이 특검 수사에 책임을 지고 2008년 4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을 때도 위기를 맞았었다.
이 회장이 2010년 3월 경영 일선에 복귀할 때까지 삼성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했지만, 그 사이 미래 사업인 '5대 신수종 사업' 선정이 늦어졌다. 결과적으로 일부 분야에서 중국 업체들이 약진했다.
재계 관계자는 "옥중에서도 이 부회장이 간접적으로...
고(故) 이병철, 이건희 회장이 그룹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큰 그림을 제시하면, 컨트롤타워는 이 회장의 청사진을 구체화할 방안들을 논의하고 계열사 간 역할 조정을 했다.
지난 2004년 일본 니케이비즈테크는 ‘삼성, 역전의 방정식’이란 특집에서 삼성이 가진 강한 힘의 원천으로 총수의 리더십과 함께 당시 삼성 컨트롤타워였던 구조조정본부를 꼽기도 했다....
삼성전자와 삼성경제연구소에서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발렌베리그룹의 지배구조와 사회공헌 활동 등을 연구한 적도 있다.
이건희 회장 역시 2003년 스웨덴 출장 때 발렌베리가를 방문한 바 있다. 당시 이건희 회장은 발렌베리재단의 고(故) 페테르 발렌베리 이사장(마르쿠스 회장의 삼촌)과 마르쿠스 발렌베리 SEB 회장, 야콥 발렌베리 인베스터 회장 등과 만나...
이 과정에서 부친인 이건희 회장이 강조했던 ‘신경영론’에 견줄만한 비장한 각오와 의지를 엿볼수 있는 발언을 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은 어느 기업도 10년 뒤를 장담할 수 없다. 그동안의 성과를 수성하는 차원을 넘어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2일에 ‘초격차’를 주문하며 장기·근원적 기술력 확보의 중요성을 거론한...
이 법안은 병상을 지키고 있는 이건희 회장을 사실상 조준한 법안으로 더욱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금융기관은 대주주라 하더라도 금융기관의 자산이 모두 대주주의 것이 아니다. 위탁받은 자산이다. 따라서 높은 도덕성과 정확한 판단력이 요구된다. 법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별도로 최대주주의 적격성 심사를 하도록 한 이유다.
현행법에는 변경승인요건 및 적격성...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자문 형태로 정책보고서에 상당 부분을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행정혁신위원회의 당초 안건이 아니었던 ‘이건희 차명계좌’나 ‘키코(KIKO)’ 사건을 수면으로 끌어올린 것 역시 윤 원장이다. 당시 금융위는 가계부채 등 현안에 대해서만 검토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윤 원장의 결단으로 과거 사건들에 대해 재조사가 이뤄지게 됐다.
박 의원은 “TF는 지난 6개월 활동을 통해 이건희 등 차명계좌에 대한 금융실명법 위반 적용으로 공정과세를 실현하고 이건희의 불법 차명계좌 일부에 대한 과징금 부과를 이뤄냈다”며 “이 과정에서 지난 25년간 엉터리로 운영돼 왔던 금융실명법을 바로 세우는 큰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이 결과로 이건희를 포함한 재벌, 권력층 등 일부...
금감원은 지난달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TF)에서 이 회장의 차명재산을 61억8000만 원이라고 최종 집계했으나 관련 조사가 더 이어질지 주목된다.
금산분리 관련해서도 최 위원장과 김 원장은 정반대 입장을 보였다. 최 위원장은 인터넷 전문은행 활성화를 위해 비은행 산업자본의 진입도 일부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데 반해 김 원장은 이를 정면으로 반박해...
2014년 이건희 회장이 쓰러지면서 경영 전면에 나선 이 부회장은 실용주의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뛰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그는 미국 실리콘밸리 등 정보통신기술(ITC) 업계 및 글로벌 자동차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며 다양한 M&A로 미래 먹거리 사업을 육성해 왔다.
2015년 2월 마그네틱 결제 기술을 보유한 ‘루프페이’를 인수해 삼성페이의 성공을...
최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과징금 관련 TF(2개 반, 10여명)의 2배에 달하는 규모다.
◇ 최종구 “김정태, 최흥식 채용비리 의혹 사전에 알았을 것” = 이번 금감원의 검사는 대상과 기간에 제한이 없는 이례적인 고강도·대규모 조사다. 자체 검사에 그치지 않고 채용 비리 혐의가 나오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해 사실 여부를 규명할 방침이다.
최 전 원장에 대한 채용비리...
물론 새로 진행되는 검찰 수사와 관련한 보고를 받으면서 상황을 파악하고 대응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은 여러 보고를 받고 구속수감 중에 신경을 써줬던 지인들을 만나거나 전화로 감사 인사를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건희 회장이 와병 중인 상황에서 공식 일정이 없다고 마냥 손 놓고 있었다고 보기는 힘들다”라고 말했다.
TF 단장을 맡은 원 부원장은 “실명제 시행 전 개설된 이건희 차명계좌 27개의 금융실명제 시행일(1993년 8월 12일) 당시 자산금액은 61억8000만 원으로 잠정 확인됐다”며 “4개 증권사 모두 당시 자산총액 자료를 별도 자료로 보관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증권사별 보유자산총액은 신한금융투자 13개 계좌에 26억4000만 원, 한국투자증권 7개 계좌에 22억 원...
금감원은 지난 19일 '이건희 차명계좌 확인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등 이 회장 차명계좌와 관련 있는 4개 증권사에 대한 특별검사를 시작했다. 또 예탁원과 코스콤에 위탁됐던 계좌 중 차명계좌 원장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