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30일 이상 카드 결제 지연을 기준으로 한 신용카드 연체율은 8.93%로 2011년 1분기 이후 13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90일 넘는 심각한 연체에 해당하는 비율도 6.86%에 달했다.
뉴욕 연은은 “카드 연체 증가로 일부 가계에서 재정난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저소득층이나 카드를 한도까지 이용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연체가 급증하고...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43%로, 전월 말(0.51%) 대비 0.08%포인트(p) 하락했다. 신규연체 발생액이 감소한 반면 연체채권 정리 규모가 확대되면서다.
3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4000억 원으로 전월(2조9000억 원)보다 5000억 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4조2000억 원으로 전월...
소형 은행 신용카드 연체율이 3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소액 투자자들의 유동성 여력도 크게 줄어들었다.
피터 애트워터 파이낸셜인사이트 대표 겸 윌리엄앤드메리 컬리지의 경제학 겸임교수는 “이러한 현상은 항상 일식과 같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한동안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곤 한다”며 “하지만 이러한 현상을 보면 항상 정서가...
지난해 말 기준 저축은행 부동산 PF 연체율은 6.94%로 전년 말(2.05%) 대비 3.4배가량 급상승했다.
지난해 9월 말 조성한 1차 펀드는 올해 3월 말 총 5개 사업장에 전액 집행 완료됐다. 1차에서는 중앙회와 저축은행 10개사(BNK·IBK·KB·NH·OK·신한·우리금융·웰컴·하나·한국투자)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1차 펀드는 웰컴자산운용 한 곳이 전담해 운영했지만, 2차 펀드는...
광주는 지역 저축은행 PF 대출 연체율이 작년 12월 기준 8.1%까지 치솟은 게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구는 준공 후 미분양주택 증가세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도 지역에서는 강원(66.6→78.5)이 큰 폭으로 올랐고 나머지 지역은 모두 하락했다. 동해지역 아파트 가격 오름세와 GTX-B 노선 연장안 발표에 따른 춘천의 상승세 등의 영향으로...
사업장 정리는 지연됐고 연체율이 치솟으며 건전성이 악화됐다.
정부가 추가 대책을 내놓은 배경이다. 이날 내놓은 대책도 기존 정책 방향과 일맥상통하다. 다만 그간 관행적으로 유연하게 처리됐던 PF 사업성 평가기준을 엄격한 잣대로 강화했다는 점이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금융사의 ‘엄정한’ 판별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사업성 평가 대상에는 저축은행...
이 기간 연체율은 0.95%로, 지난해 말 0.96%보다 0.01%포인트(p) 개선됐다. 순이자마진(NIM)은 2.40%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용효율성도 개선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29.0%로 전년 말 30.88%에서 더 낮아지며 은행권 최고 수준의 비용 경쟁력을 이어갔다.
상생금융도 이어갔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의 평균 중ㆍ저신용대출 비중은 33.2%로 직전 분기인...
최 부행장은 “대기업 부문의 경우 올해 3월말 기준으로 2022년 말 대비 잔액이 2.3배 정도 증가했다”면서 “무엇보다 연체율이 0%로 매우 우량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
‘틈새 시장’ 공략이 주효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최 부행장은 “시중은행들과 비교했을 때 자본 규모가 현저히 적은 수협은행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쟁에서 두각을 드러내기는 쉽지...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캐피털사의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은 4.76%로 전년(2.39%) 대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은행(0.35%), 보험사(1.02%), 카드사(3.16%)보다 높다.
특히 신한·메리츠 등 일부 캐피털사는 잠재부실로 여겨지는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이 10%를 넘어섰다. 지난해 말 기준 신한캐피탈은 12.2%로 전년(4.1%) 대비 세 배 가까이 치솟았고...
여기에 고금리가 장기화되면서 변동금리로 자금을 조달한 상업용 부동산 담보대출에 대한 이자비용이 커지면서 연체율도 늘었다.
이는 수익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국내에서 거래되는 해외 부동산펀드 수익률은 2021년에 연초 대비 평균 16.24%까지 올랐으나, 2022년에는 0.45%, 2023년에는 -11.91%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설정액 10억 원 이상 약 50여개...
연체 채권만 2월 한달 간 2조9000억 원이 새로 발생했다. 특히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2월 0.61%로 3년 전 대비 세 배 넘게 치솟았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높은 대출금리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자영업자의 소득 여건 개선이 지연되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규모가 확대될 수...
카카오뱅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112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부합했다. 그는 "순이자마진(NIM)은 2.18%로 다소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예대율 하락과 대출 예금 리프라이싱 영향"이라며 "연체율(0.47%) 및 고정이하여신(NPL)비율(0.45%)은 시중 은행보다도 양호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유령부채 급증은 글로벌 중앙은행, 미국 은행, 다국적 기업 등에 중요한 미국 가계의 재정 건전성에 관한 판단을 흐리게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특히 이는 미국 가계의 카드빚 연체율이 1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은 상황이라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불러일으킨다.
미국 소비자들이 BNPL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워한다는 징후도 감지됐다. 블룸버그가...
하나은행 역시 연체액과 연체율이 각각 2410억 원에서 2770억 원, 0.41%에서 0.47%(0.06%p)로 모두 우상향했다.
5대 은행의 연체율이 악화된 것은 코로나19 때 받았던 소상공인 저금리 대출이 속속 만기 도래한 데다 취약업종 중심으로 장사가 안되고 금리가 치솟으면서 부메랑이 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개인사업자의 금리 부담이 더...
기준 연체율은 0.47%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이날 진행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슈퍼뱅크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며 "조만간 대고객을 위한 그랜드 오프닝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태국의 경우 SCBX(시상업은행의...
미국 상업용 부동산 저당증권(CMBS) 총대출 잔액은 6300억 달러로 올해 만기 예정인 대출 중에 오피스 비중이 21%를 차지해 오피스 CMBS의 연체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다만 보고서는 CRE 신용 위험이 2008년 금융위기 수준의 시스템 위기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고 전망했다.
먼저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아직 낮은 상태인 점을 그 원인으로 꼽았다. 지난해 대형...
1분기 말 기준 연체율은 0.47%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지난해 1분기 0.58%에서 2분기 0.52%, 3·4분기 0.49%를 기록하는 등 하락 추세다.
수신 잔액은 1분기 말 기준 53조 원으로, 전분기보다 5조8000억 원 증가했다. 특히 요구불 예금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이면서 4조 원 넘게 늘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 사업 방향성에 대해...
아울러 그는 “이자손익은 3032억 원을 기록했는데, 발행어음 조달비용 감소 및 우발채무 일부 직접대출 전환 완료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했다”면서 “저축은행과 캐피탈 충당금 적립은 지속됐는데, 각각 510억 원, 100억 원을 인식했으며 연체율도 7.4%, 4.2%로 증가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