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도 언급하며 민주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은 10여년 전 무상급식 주민투표 때도 패색이 짙어지자 나쁜 투표이니 투표장 가지 말자고 선동해 우리 역사상 최초의 정책 투표를 사실상 공개투표로 만듦과 동시에 투표율 미달로 개함을 못하게 한 바 있다”며 “이것은 헌법상의 비밀투표 원칙을 공공연히 깨뜨리는...
한 학생은 오 시장이 10여년 전 무상급식 논란으로 사퇴했던 일을 언급하며 “당시에는 선택적 복지 편에 섰는데 최근 발표한 대중교통 정책(기후동행카드)은 보편적 복지로 보여 혼란스럽다”고 질문했다.
오 시장은 “부자에게 줄 돈이 있으면 가난한 사람에게 학비도 도와주자는 입장이었다”며 “지금도 그 철학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교통을...
2011년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후, ‘찬밥 신세’가 됐던 개발·정비 사업과 사각지대 해소 정책에 다시 숨을 불어넣었다.
감회는 남달랐다. 오 시장은 가장 큰 보람을 느꼈던 부분에 대해 “약자와의 동행 사업 중 ‘서울런’ 성과를 접할 때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올해 3~4월경 서울런 참가자들과의 간담회가 있었는데 한 어머님이 중학생...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난 1년간 유치원 무상급식이나 입학준비금 문제 등에 대해 협력할 것은 과감히 협력했고, 갈등이나 대결할 일이 있으면 감수하는 그런 태도를 견지해왔다”고 밝혔다.
윤 정부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존치’에 대해서는 “자사고 유지에 반대하는 입장이며, 그 문제에 대해선 다수 일반고 학부모들의 소망 등을 진지하게...
서울시장의 경우 서울시 최초의 4선에 도전한 오세훈 후보가 앞서고 있다. 2006년 서울시장에 처음 당선된 오 후보는 2010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이듬해 8월 학교 무상급식 투표 무산으로 중도 사퇴했다. 이후엔 고(故) 박원순 후보가 서울시장 자리를 지키며 2018년 지방선거 당시 3선 서울시장이 되면서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2020년 7월 박 전 시장의 사망으로...
오세훈 ‘무릎 꿇기’
지난해 서울시장 자리에 복귀한 오세훈 시장은 34대 서울시장을 맡던 2011년 당시 무릎을 꿇는 모습까지 보이며 시민들의 투표를 독려한 적이 있다. 당시 오 시장은 2010년 통과된 무상급식 조례안으로 2011년 서울시 예산에 무상급식 예산 695억 원이 신설된 대신, 서해 뱃길 등 서울시 주요 사업 예산이 전액 삭감된 데에 반발해 무상급식 실시 여부를...
서울시, 전국 최초 '군 복무 중 부상 제대한 청년' 지원…'포퓰리즘' 비판도의가사 제대군인 돕는 센터 건립 검토 연장선...장애인 이동권 해결해야 할 과제
오세훈 서울시장이 복지정책 개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서울시 안팎에서는 10여 년 전 무상급식을 반대하며 시장직을 내던졌던 그가 논란을 지우고 '복지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일부...
내년 3월 서울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함께 어린이집 급간식비도 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해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고영양의 친환경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유아의 1일 최저단가는 497원 인상된 2997원, 영아는 190원 인상된 2090원으로 조정된다. 여기에 소요되는 예산은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오 시장은 “아이는...
내년 3월 서울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함께 어린이집 급간식비도 유치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해 모든 어린이들이 차별 없이 고영양의 친환경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
오 시장은 “아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보육은 그 미래를 여는 열쇠”라며 "이번 플랜으로 어린이집은 ‘안심보육환경’이 조성되고 보육교직원에게는...
유치원 무상급식,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한 안심복지 구현에 1조6711억 원을 투입한다. 1인가구 지원에는 올해 141억 원보다 7배 이상 증액된 1070억 원을 들인다.
민간 참여형 장기전세주택, 저이용·유휴부지 활용 공공주택 등 수요 자 맞춤형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 기반 마련에는 6177억 원을 편성했다. 재개발·재건축...
맞춤 복지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유치원 무상급식,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한 안심복지 구현에 1조6711억 원을 투입한다. 1인가구 지원에는 올해 141억 원보다 7배 이상 증액된 1070억 원을 들인다.
민간 참여형 장기전세주택, 저이용·유휴부지 활용 공공주택 등 수요 자 맞춤형 양질의 주택공급을 통한 서민 주거 안정 기반 마련에는...
지금 우리에게는 10년 전 무상급식 승리에 안주하는 낡고 익숙한 이야기들의 변주가 아니라, 선진국에 들어선 대한민국, 미국과 4차산업혁명의 동등한 파트너로 손을 움켜잡은 대한민국에 걸맞는 발상전환의 정치가 필요합니다. 다시 성장을 이야기하고, 대한민국의 번영을 약속하는 정치,대한민국의 오늘의 번영을 다음세대에게도 물려줄 수 있는 지속가능한...
오세훈 서울시장이 보호 종료 아동에 대한 자립수당이 부족하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10년 전 무상급식 논란으로 시장직에서 물러날 때 수혜를 본 지금의 20대에 대해선 "공정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30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30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시정질문에서는 보호 종료 아동...
서울시와 의회는 오 시장이 취임 후 논쟁 사안이던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사업과 유치원 무상급식을 전격 수용하면서 협치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러나 시의회에서 서울민주주의위원회와 도시재생 등 '박원순 유산'으로 꼽히는 조직과 사업이 아직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본격적인 힘 싸움에 들어갔다.
서울시공무원노조도 집행부를 지원사격 했다. 전날...
그는 "I.Seoul.U의 경우 만들어진 당시에 부정적인 여론이 상당히 있더라도 후임자로서는 존중하고 가급적 쓰도록 노력하는 게 도리라는 입장"이라며 "광화문광장이나 유치원 무상급식은 서울시의회 결정이 아니라 출마할 때부터 원칙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연속성을 중시한 오 시장이지만 도시재생사업은 축소할 필요가 있다고 단언했다....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4·7 보궐선거 경쟁자였던 오세훈 서울시장을 공개 비판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 시장이 취임 한 달간 가장 잘한 사업으로 유치원 무상급식을 꼽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한 뒤 "시대의 흐름을 10년 늦게 따라가는, 한 시대의 뒷자락을 움켜쥐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ㆍ유치원 무상급식…"의미 있는 결실"
정치가 하나의 결과물을 두고 반목하는 대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서울시와 의회도 이를 잘 알고 있다. 시민에게 이로운 일이라고 판단하면 뜻을 모은다.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사업과 유치원 무상급식 등이 비근한 예다. 오 시장은 얼마 전 시의회가 제안한 유치원 무상급식을 수용했다....
특히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오 시장의 과거 임기에는 서울시 홍보기획관과 정무조정실장을 지냈으며 2011년 무상급식 투표 이후 함께 퇴진했다. 올해 4월 보궐선거에서는 캠프 비서실장을 맡아 오 시장의 서울시 재입성을 가까이서 지켜보기도 했다.
미래전략특보는 서울의 도시경쟁력 확보와 미래비전 제시를 위한 자문 역할을 하는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3급...
또 10년 전 무상급식 도입을 반대하며 직을 걸고 물러났던 오 시장이 이번에는 유치원 무상급식을 수용했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과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의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협력의 발판도 마련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 내부 인사.조직개편에도 변화보다 안정과 존중을 택했다. 조인동 행정1부시장, 류훈 행정2부시장, 정상훈 비서실장 등 서울시 기존 간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