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불이 켜진 학원이 네 곳 있었다. 그중 한 곳에는 초등학생까지 남아 있었다.
8월25일과 9월 1일 두 차례 직접 학원가를 찾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학원 열 시 소등’을 전면에 내걸고 심야교습 단속 강화를 지시했다. 단속만 강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아도 되는 공교육 학습공간을 도내 100곳까지 확대하
“드라마만 봐도 알 수 있잖아요.” 모 학원 관계자의 말이다.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된 ‘공부의 신’을 일컫는 것이다. 드라마는 학교를 지키기 위해 꼴찌 학생들을 일류대를 보내는 과정과 공부의 방법 등을 소개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눈길을 샀다.
그러나 드라마 속에서 꼴찌학생들에게 공부의 방법을 알려준 이들은 학교 교사가 아닌 사교육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