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 장기 이식 분야는 간, 심장, 신장순으로 연구가 어렵고 생존 기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이종신장을 이식받은 영장류가 221일 생존하며 국내 최고 기록을 세운 데 이은 두 번째 쾌거”라며 “생존 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린 배경은 이종신장 이식 사례처럼 형질전환 돼지의 고도화가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한미·녹십자...
상하이창정병원의 인하오 선임 연구원은 25년 동안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59세 남성 환자에게 2021년 새로운 세포치료제를 이식했다. 이 환자는 2017년 신장 이식을 받았음에도 인슐린 주사에 의존해야 했고, 높은 합병증 위험에 처해있었다.
세포 이식 후 11주가 되자 환자는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요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혈당 조절을 위한 경구 약물 투여량을...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 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한다.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 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 질환이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우리가 밥이나 빵 같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포도당으로 분해되고, 인슐린이 포도당을 세포 내로 섭취하는 역할을 해 궁극적으로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한다.
그런데 인슐린이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면, 혈액 중 포도당이 말초 조직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간에서 당 생성 또한 억제되지 않아 혈당이 높아진다. 결국, 온몸에 고혈당...
단백뇨가 생길 만큼 신장 기능이 나빠지면 해당 치료법은 더는 쓸 수 없다. 의료진과 환자들이 더욱 안전한 치료법을 기다리는 이유다.
최근 간암의 새로운 1차치료제에 도전하고 있는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OS)은 22.1개월로 지금까지 나온 간암치료제 가운데 가장 길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은 5월 31일부터 6월 4일(이하...
후 신라젠이 펙사벡의 임상 2A상 결과를 미국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와 공유하고 기술이전을 포함한 계약 체결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펙사벡은 바이러스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치료제다. 당초 간암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2019년 글로벌 임상 3상에서 효능 입증에 실패했다.
이후 신라젠은 신장암·흑색종·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을 재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의 강의는 정지선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교수가 맡았고, ‘멜라닌 세포성 병변에서 PRAME IHC를 해석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함정(Pitfalls in interpretation of PRAME IHC on melanocytic lesions)’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정 교수는 이 강의를 통해 흑색종에서의 다양한 프레임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프레임 항체는 흑색종 병변이 양성인지 악성인지...
루푸스는 원인이 불명확한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장기와 세포가 훼손되는 전신 자가면역질환이다. 10대부터 20대까지 비교적 이른 시기에 발병한다.
루푸스의 경우 환자에 따라 장기, 관절, 피부 등 다양한 부위에 염증이 나타난다. 염증으로 인해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루푸스 사구체 신염’, 피부에 발진과 구강 궤양 등이 나타나는 ‘전신성 홍반성...
정부와 함께 국책과제 ‘엣지 컴퓨팅 기반 말초혈액을 이용한 일반혈액 진단 및 혈액암 세포분석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10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시노펙스는 전 거래일 대비 5.11% 오른 1만2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회사에 따르면, 시노펙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혈구분석기와 '랩온어칩(Lab on a Chip)' 기술을 적용한 카트리지 개발을...
면역 거부반응으로 인해 이식받은 장기가 손상되면 공여자 유래 세포유리핵산(dd-cfDNA)이 증가한다. dd-cfDNA는 장기이식 수혜자의 혈액에서 발견되는 공여자의 세포유리 DNA다. 장기이식 후 어느 정도 존재하나, 거부반응이 일어나면 수치가 급격하게 높아진다. 특히 dd-cfDNA 증가는 이식된 장기의 손상이나 거부반응이 나타나기 전에 나타나, 잠재적 장기 손상과 이식...
HM16390은 면역세포의 분화, 생존, 기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IL-2 변이체에 바이오의약품 약효 지속성을 늘려주는 한미의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약물이다.
한미약품은 이번 학회에서 신장암 모델에서 HM16390 약물디자인과 관련해 베타(β) 사슬에 대한 결합력을 높여 항종양 효과를 높이며, 알파(α) 사슬에 대한 결합력을...
이는 혈액 속을 돌며 유전체에 손상을 입히고 세포 대사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암 전단계 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돕는다.
비만의 경우 신장암 환자의 약 20%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2년 비만으로 내원한 20대 환자는 2018년 대비 약 58% 증가했다.
비만은 체내 에스트로겐 호르몬의 농도를 상승시키고 인슐린 유사...
바이오니아는 기존 RNAi를 생체 내 질병 표적 세포까지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나노입자형 전달체 'SAMiRNA'를 개발했다.
박 회장은 “SAMiRNA는 기존 RNAi 치료제와 달리 피하주사, 정맥주사로 간 이외 암 조직, 염증조직, 뇌 등 다양한 질환 조직에 잘 전달되고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특히 선천면역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며 “SAMiRNA는 폐섬유화증 등의...
비만으로 지방세포가 늘면 성호르몬 분비가 앞당겨져 성조숙증을 유발한다. 초기엔 키가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성숙이 빨라지면 성장호르몬 불균형으로 성장판이 빨리 닫혀 결국 성장 기간이 짧아지며 성인 키는 오히려 작아질 수 있다. 성조숙증은 키 성장을 촉진하는 치료를 통해 키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조기 발견과 적합한 치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큐로셀,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안발셀’ 임상 2상 성공
큐로셀은 재발성 불응성 거대B세포림프종(LBCL) 환자를 위한 차세대 CAR-T 치료제 ‘안발셀(Anbal-cel)’의 임상 2상 톱라인 데이터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임상시험 유효성 분석 대상자 73명 중 안발셀 투여 후 암세포가 모두 사라진 완전관해에 도달한 비율(CRR)은 67.1%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CAR-T...
셀랩메드는 항체치료제와 CAR-T 세포치료제를 기반으로 항암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셀랩메드는 YYB-101의 국내 대장암 임상2상에서 안전성, 전체생존기간(mOS) 등에 대한 결과를 얻었다. 셀랩메드는 치료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적용한 후속개발을 국내외 제약바이오 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셀랩메드의 CLM-103은...
사람의 몸에 병균이 들어오면 림프계의 면역세포는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이 과정에서 림프계의 마디인 림프절이 붓게 된다. 퇴치가 끝나면 다시 가라앉는다. 림프절에 발생하는 ‘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돼 과다 증식해 퍼져나가는 종양을 의미한다.
림프종은 크게 비호지킨 림프종과 호지킨 림프종으로 나된다. 비호지킨이 전체의 90%로 절대다수를...
있어 유전자 조작 세포 치료제와 관련된 악성 종양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루푸스 신염(LN)은 전신 홍반성 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 SLE)의 합병증이다. 전 세계적으로 루푸스 환자는 약 500만 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약 40%가 루푸스 신염으로 악화된다. 특히 말기 루푸스 신염 환자는 혈액투석과 신장 이식 등을 필요로 한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서울아산병원 신장내과의 김효상 교수는 “만성신장질환의 신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이지만, 셀그램-씨케이디를 3회 투여한 후, 사구체여과율 감소가 느려지면서 신기능 저하속도를 지연시킨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라며 “중간엽 줄기세포 투여를 통해 신생혈관형성, 신장섬유증 감소 등 신장의 구조적, 기능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