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한민국 자본시장은 그 어느 때보다 거센 불확실성의 파고를 뚫고 새로운 전환점에 올라섰다.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지정학적 갈등 확대, 고환율 부담, 한국경제의 잠재성장률 하락 우려 등 대내외 악재가 겹쳤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국내 금융투자업계는 질적·양적 성장을 통해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재확인했
금융투자협회는 27일 토큰증권(STO) 발행·유통의 법적 기반을 마련한 자본시장법·전자증권법 개정안(STO 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를 통과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여야 모두 STO 법제화 필요성에 공감해 각각 법안을 발의했고,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합의로 처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그동안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로 부동산·음
홈페이지 통해 누구나 제보…채용비리·갑질·부정청탁 등 전반 신고 대상“신분 철저 보호”…제보는 조사·감사 목적에만 활용
정부가 농협중앙회와 지역 조합에서 발생하는 비리·부당행위를 직접 제보받는 익명 신고창구를 연말까지 한시 운영한다. 채용비리, 부정청탁, 갑질 등 농협 업무 전반을 대상으로 익명 제보가 가능해 내부고발 보호와 조직 신뢰 제고에 도움이 될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사무소에서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부동산가격 자동산정모형(AVM)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AVM(Automated Valuation Model)은 대규모 부동산 자료를 이용해 통계적 또는 수학적 모델을 기반으로 부동산 가치를 자동 산정하는 모형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공공·민간 간 데이터와 전문성 교류를 통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이 주관한 2025년 ESG 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22년 처음 A등급을 획득한 이후 4년 연속 동일 등급을 유지한 것으로, 회사의 지속가능경영 역량을 공인받은 결과이
하나금융그룹 관계사 핀크는 금융권 최초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ㆍ추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7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된 온투업 연계투자상품 비교ㆍ추천 서비스는 여러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금융사)의 다양한 투자상품 정보를 핀크 앱 하나로 한눈에 확인하고, 투자성향에 맞는 맞춤형 상품까지 간편하게 찾을 수 있는 서비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7일 아태지역 금융허브인 홍콩과 싱가포르에 있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코스피 5000시대 도약을 위한 비전과 한국 자본시장의 성장잠재력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출국했다.
정 이사장은 최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홍콩(18일), 싱가포르(20일)에서 ‘Korea Ex
올해 글로벌 ESG 준비지수 조사에서 ESG를 선도하는 기업과 초기 그룹 기업 간 격차가 두 배가량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회계·컨설팅 기업 KPMG는 17일 '2025 KPMG ESG 공시·인증 준비지수 설문조TK'보고서를 발간하고, 전 세계 1320개 기업의 ESG 담당 최고경영진과 이사회를 대상으로 ESG 공시 및 인증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사장 직속 ‘소비자보호 태스크 포스(TF)’를 신설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비자 보호와 고객 신뢰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품 설계·판매·사후관리 전 단계에 걸친 근본적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취지다.
신설된 소비자보호 TF는 개인고객그룹장, 소비자보호 담당 임원(최고고객책임자·CCO), PB 전략본부장 등 주요 고객 대응 부서의
금융위원회가 감사 품질 제고와 함께 회계감리 조치대상자의 방어권을 실질적으로 강화하는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회계업계 주요 인사들과 간담회를 열고 ‘주요 회계정책 추진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회계의 날 기념식과 별도로 마련돼 회계제도 개선과 감독정책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진행
보험연구원 보험사 CEO 36명 설문조사 결과내년 경기 '소폭 개선' 전망 우세⋯“규제 개선해야”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3명 중 1명이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규제의 적정성 점검과 효율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내년 국내 경기는 올해보다 소폭 개선되거나 유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보험연구원이 30일 발표한 ‘2025년 보
현장 중심·문제해결형 리더 대거 발탁AI·배터리·소재 중심 차세대 체제 강화수펙스, 윤풍영·염성진 등 신임 사장 보임
SK텔레콤 신임 사장에 법조인 출신 정재헌 최고거버넌스책임자(CGO)가 선임됐다. 현 유영상 사장은 수펙스추구협의회로 이동해 그룹 인공지능(AI) 전략을 총괄한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국내와 해외 주식형 펀드 모두 100조 원을 돌파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내 주식형 펀드 규모가 110조 원(24일 기준)을 넘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이달 2일에 사상 최초로 국내 주식형 펀드가 100조 원을 넘어선 데 이어, 20여 일만에 10조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22일에는 해외 주식형 펀드도 100조 원을 돌파하면서, 국내외 주식형 펀
현대글로비스가 주요 선박 기술 분야에서 국제 인증을 연이어 획득하며 선박 안전 기술혁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현대글로비스는 부산 벡스코에서 전날 개최된 조선·해양 산업 전문 전시회 ‘코마린 2025’(KORMARINE 2025)에서 한국선급(KR)으로부터 △전기차 화재 진압 장비 ‘EV 드릴 랜스’ 전동화 개념 승인(AIP) △선박 사이버보안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발표한 ‘2025 세계 최고 기업’ 평가에서 국내 기업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상위 100대 기업에 포함된 국내 기업은 현대차가 유일했다.
20일 타임지와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임직원 만족도, 기업성장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세 가지 지표를 토대로 한 타임지의 평가에서 올해 33위에 올
한국부동산원은 17일 한국부동산원 서울사무소에서 한국리츠협회와 리츠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츠(REITs)’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 개발 또는 매입·운영,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 등에 대한 투자로 발생하는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간접투자 형태의 부동산투자회사다. 한국부동산원은 리츠(REITs) 영
NICE정보통신과 NICE페이먼츠가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시키며 국내 최대 종합결제사로 새롭게 태어났다.
1일 NICE정보통신은 NICE페이먼츠와의 합병 절차를 마치고 통합 브랜드 ‘One Team’ 아래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밴(VAN)과 전자지급결제대행(PG)의 통합으로, 온·오프라인은 물론 해외 결제까지 아우르는 원
가상자산 거래소 포블게이트(포블)는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열린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취임 후 처음 마련된 업계 공식 회의로, 가상자산 시장의 건전한 질서 확립과 이용자 보호 방안을 중심으로 금융당국과 업계가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특히 포블은 코인마켓 거래소 중 유일하게 참석해 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30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가 재복구 시스템 구축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며 예산 부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 행정안전부는 종합대책 발표 문서의 잉크도 마르기 전인 3개월 뒤 정작 부처별 재복구 시스템 구축투자를 금지하는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2024년 회계연도(2024년 7월~2025년 6월) 기준 총 매출액 7648억 원, 영업이익 139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EY한영은 한영회계법인과 EY컨설팅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매출액 4645억 원과 영업이익 91억 원을 기록했으며, EY컨설팅 등의 매출액은 3003억 원, 영업이익은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