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전기차 배터리와 태양광 분야 수익성이 부진했다. 자체 투자재원 확보에 따른 부담과 차입금 규모가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산업의 경쟁력 역시 불확실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중국은 주요 기반 시장 가운데 하나였으나 자급률 제고 정책에 따라 수출 규모가 위축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인도와 동남아 시장은 잠재성장률이 높은...
백화점업계는 작년 2분기와 3분기에 부진을 겪은 만큼 올해 실적 반등을 기대하는 눈치다. 백화점업계 관계자는 “5월 선물 및 여름 휴가 패션 수요, 백화점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즐기려는 MZ세대 수요를 적극 유치해 2분기와 3분기에도 실적 회복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백화점 업계는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실적이 부진했던 만큼 올해 실적은 반등할 것으로...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는 9일 진행된 올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산업은 최근 중국의 대규모 증설과 수요부진으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매출 5조861억 원, 영업손실 1353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최근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부진하다는 지적이 많았던 만큼 아이폰16에 전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최대 경쟁사로 꼽히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업계 최초 AI 스마트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로 역대급 성과를 내면서 1분기 출하량 기준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애플은 일찌감치 아이폰16에 들어갈 핵심 부품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전년...
그 밖에 투자를 지연시키는 요인들로 ‘수요·판매부진으로 신규투자 필요성 저하’(25.9%), ‘고금리 지속에 따른 투자자금 조달부담’(21.1%), ‘수출 등 경기 불확실성으로 투자위험 상승’(14.2%) 등이 차례로 꼽혔다. 기타는 7.5%다.
업종별 투자 상황은 최근 업황이 개선된 업종과 그렇지 않은 업종 간에 차이를 보였다. 배터리 핵심소재 가격 반등으로 업황 개선이...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 공급이 고금리ㆍ고물가에 따른 수요 부진 여파로 국산ㆍ수입 공급 모두 줄어 3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잠정치)는 102.5(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4% 줄었다.
이로써 제조업 국내 공급 지수는 2023년 3분기(-2.9%)를 시작으로 3분기째 감소세를...
9일 메리츠증권은 중국의 부동산 부양 방식이 건설 투자에서 수요 중심으로 바뀌었다고 분석하는 한편, 업황이 예상보다 부진해 추가 부양책이 필요한 만큼 7월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기조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4월 30일 정치국회의에서 중국 부동산 부양 방향이 전환됐다”며 “지난해 12월...
최 연구원은 “합성고무를 비롯해 모든 사업부에서 손익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부문은 전방 산업의 수요 부진으로 아직 적자를 이어갔으나 영업손실 규모가 4분기보다 각각 101억 원, 79억 원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긍정적 래깅효과에 기대 이상으로 손익분기점(BEP) 수준까지 회복하며 수익성은 바닥을 지난 모습”이라며...
이어 “여객 수요 정상화로 RPK(여객수송량)가 전년 동기 대비 36.6% 급증한 것이 영업이익 증가의 주된 이유”라며 “다만 수요회복이 더딘 중국노선에서의 부진 등으로 여객 운임은 예상보다 7.3% 낮았다. 반면 화물 운임은 중국발 인천경유 미국행 직구 물량의 호조로 예상보다 9.0% 높았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투자포인트로는 현재 대한항공의 주가가 조정...
백화점 및 면세점 이익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그 외 자회사들 실적은 호조
박신애 KB증권 연구원
◇신세계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선택
국내 소비 경기와 면세점 업황 부진에도 전 사업부 무난한 실적
구조적 수요 감소와 상관 없는 프레스티지 백화점 사업 모델
타 유통기업과 달리 손익 안정성 매우 뚜렷한 점이 강점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
패션 수요 감소와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F&F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0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F&F의 대표 브랜드인 MLB와 디스커버리의 매출 부진이 실적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한섬은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2% 감소한...
신차 판매에서의 부진이 영업손실로 이어졌다. 1분기 신차 판매는 5269대로 전년 동기(6288대) 대비 16% 감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 관계자는 “경기 침체 기조가 이어지고 고금리와 고물가가 지속하며 신차 구매 수요가 위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여기에 홍해 물류 대란이 겹치며 차량 수급에 차질을 빚은 것도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밥 수출 수요가 늘면서 국내 김 공급이 줄었고, 일본·중국의 원초 작황 부진까지 겹친 결과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김 도매가격이 12월까지 1만 원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가격이 오르자, 김밥 프랜차이즈도 가격인상 행렬이다. 바르다김선생은 지난달 제품 가격을 100~500원가량 인상했고, 마녀김밥도 3월 300~400원 인상했다. 이날 한 김밥 프랜차이즈에서...
삼성전자, 한미반도체 등 반도체 종목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 섹터가 실적 상승세를 주도한 반면, 에코프로비엠,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화학, 에너지, 철강 섹터는 부진하며 섹터별로 격차가 벌어지는 모습이다.
8일 본지가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의뢰해 집계한 올해 국내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분석 결과, 증권사가 컨센서스를 발표한 종목...
또한 “기업 소비자간거래(B2C) 부문 내 리모델링과 가구 사업은 객단가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해 부진한 수요를 만회하고 있다”면서도 “문제는 특판 가구 매출액이 지난해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수주와 매출 기반인 공동주택 현장 착공 성과가 절대적으로 부족해졌다”고 덧붙였다.
1분기 글로벌서 전기차 총 313만9000대 판매1위 BYD…현대차그룹, 테슬라는 소폭 역성장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도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테슬라, 현대자동차그룹의 판매량은 줄어들었다.
8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정정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탈부동산 기조는 명확하지만 2021년과 같은 의도적 부동산 충격 재현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이미 정부는 부동산 공급·수요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 중이며, 이는 과잉공급과 수요부진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짚었다.
중국자연자원부는 최근 미분양 주택 재고 소진 기간이 18...
이어 "신작 라인업이 대체로 약했던 점 또한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고, 작년 하반기부터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와 관련된 기사들이 쏟아지며 스위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일시적 수요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라며 "이번 분기 실적에서도 스위치를 기반으로 한 닌텐도의 성장기가 지났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