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이번 방문이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일깨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는 노르웨이 국민 작곡가이자, ‘솔베이지의 노래’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그리그’의 집을 방문해 이번 국빈 방문 기간 중 전 일정을 동행해 준 하랄 5세 국왕과 마지막 친교 시간을 가졌다.
선율과 가사가 아름답기만 한 ‘솔베이지의 노래’의 원전인 ‘페르귄트’를 쓰기도 한 입센이 타협을 악으로까지 전락시킨 이유가 궁금한데,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역사학자인 폴 존슨이 그의 저서 ‘지식인의 두 얼굴’에서 밝힌 입센의 평이 도움이 될 만하다. 존슨은 입센의 ‘인형의 집’이 ‘여성해방운동’을 촉발하긴 했지만 입센에게는 여성해방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