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PEF) 운용사들이 경영권 인수 과정에서 잔여 지분까지 공개매수해 상장폐지를 추진하는 사례가 잇따른다. 다만, PEF가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공개매수와 법으로 강제되는 의무공개매수는 성격이 다른 만큼, 제도 도입 과정에서 인수 부담을 어디까지 설정할지를 두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
의무공개매수 재도가 도입되면 기업 인수자의 고민은 ‘누구에게 얼마를 지급할 것인가’에서 ‘얼마나 많은 주식을 사들일 것인가’로 확대된다. 최대주주 지분만 확보하면 경영권을 가져올 수 있었던 기존 인수합병(M&A)과 달리 일반주주 지분까지 일정 수준 의무적으로 매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인수금융과 펀드 자금을 활용하는 사모펀드(PEF) 운용사에게는 거
일부 상장사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부실 요건을 의도적으로 방치해 강제 상장폐지를 유도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액주주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행 제도가 ‘주가 띄우기’ 단속에 집중된 사이, 대주주의 지배력 확대를 위한 ‘주가 누르기’와 고의 상장폐지를 막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상장사는 상장폐
[편집자주] 증시에서 퇴출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올해 상장폐지 기업은 8월까지 30곳으로 이미 지난해 한 해를 넘어섰고, 거래소가 퇴출 문턱을 높이면서 밀려나는 기업은 더 불어날 전망이다. 회사는 시장에서 사라져도, 그 주식을 든 소액주주는 남는다. 주식을 팔 곳이 마땅치 않고 회사 정보마저 끊기면서 남겨진 주주의 재산과 알 권리는 방치된다. 본지는 금융
코스닥 개설 30주년을 맞아 중소·벤처기업의 상장 진입과 성장, 퇴출 전 과정에 걸친 제도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중소기업중앙회와 한국중소기업학회는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모두가 찾는 코스닥-혁신 강소기업과 투자자가 함께 크는 자본시장’을 주제로 제2회 혁신벤처포럼을 개최했다. 중소·벤처기업과 투자자, 학계, 시장운영기관 관계자 등 100여
골프존홀딩스 지분 약 3%를 보유한 미국계 투자 펀드 터톤캐피탈(Terton Capital)이 최대주주 측이 추진 중인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에 제동을 걸었다. 공개매수가가 회사가 보유한 핵심 자산 가치의 3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소수주주의 이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이유에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달 22일 터톤캐피탈은 골프존홀딩
[편집자주] 대한민국 자본시장의 지형도가 바뀌었다. 단순 중개업에 머물던 증권사들은 이제 혁신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모험자본 공급처로 체질을 개선했다. 정부가 강조하는 생산적 금융의 최전선에서, 증권사 기업금융(IB)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해졌다. 이에 본지는 '커버리지, 기업을 잡는 손' 기획을 통해 주요 증권사들의 IB 수장들을 만나, IB 강
코스닥시장이 출범 30주년을 맞아 부실·한계 기업의 퇴출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우량 기업군을 별도로 선별하는 '세그먼트 제도'의 도입을 추진한다.
1일 한국거래소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코스닥시장 30주년 기념식'을 열고 코스닥 시장 체질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코리아 프리미엄 K-자본시장
대기업들이 과거 자회사 투자 유치 과정에서 참여했던 재무적투자자(FI)들의 지분을 직접 되사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규제 강화 등 상장 문턱이 높아지자 투자금 회수(엑시트)가 막힌 FI들의 출구를 열어주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와 이마트는 이달 11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FI인 올
미래에셋증권, 스페이스X IPO 글로벌 인수단 합류한국 내 증권 등록 없어 개인 공모 청약은 제한상장 후 머스크 지배력 유지…재무·지배구조도 공개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인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그룹의 기존 투자 이력까지 맞물리며 국내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한국 개인투자자가 공모 단계에서 직접 청약에 나서기는 어려울
“한국 시장이 가야 할 방향은 분명히 맞습니다. 그런데 들어갈 때 없던 규제가 나갈 때 생기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해지죠.”
최근 만난 한 글로벌 투자은행(IB) 관계자의 말이다. 그는 일반주주 보호 강화나 중복상장 규제 필요성 자체에는 공감했다. 기업이 성장한 뒤 핵심 사업부를 떼어내 상장시켜 기존 주주 권익을 훼손하는 구조는 개선되어야 마
당국, 전체 주주가치 창출시 예외대주주 독단 막을 장치로 거론소액주주 지분 분산 현실적 한계 존재
정부가 중복상장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도 개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주주를 제외한 소액주주 다수의 동의를 확인하는 'MOM(Majority of Minority)' 방식이 예외 허용의 핵심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주가 아닌 자산·수익가치로 합병가액 산정반대주주 주식매수청구권에도 공정가액 적용AI 개인정보 활용 특례법도 같은 날 상임위 의결
상장사가 합병할 때 합병가격을 주가만으로 정하지 못하도록 하고, 자산·수익 가치까지 함께 따져 '공정가액'을 매기도록 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 문턱을 넘었다.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가 주식을 되팔 때 받는 가격에도 같
‘쪼개기 상장’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가로막는 대표적 지배구조 문제로 지목되고 있다. 기업은 신사업 투자와 자금조달을 명분으로 내세우지만, 기존 모회사 주주는 성장 사업의 직접 소유권을 잃고 자회사 상장 이후 모회사 가치 할인까지 떠안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어서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물적분할은 기업이 특정 사업부를 떼어내 100% 자회사
대주주 지분 인수 때 일반주주 주식도 공개매수 의무화미이행 시 의결권 제한·과징금·형사처벌까지
상장사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소액주주에게 동일한 매각 기회를 보장하도록 하는 ‘의무공개매수제’를 도입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8일
EQT파트너스, 더존비즈온 지분 94% 확보포괄적 주식 교환 통해 완전 자회사화 추진상폐까지는 금감원 심사 변수에코마케팅은 주식 교환에 제동 걸려
최근 공개매수로 9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고도 이후 상장폐지 절차 과정이 금융감독 당국의 제동에 걸린는 사례가 많아졌다. 더존비즈온 공개매수로 지분을 90% 넘게 확보한 스웨덴계 사모펀드(PEF
이해관계자 네트워크가 기업 본질지배·소액주주 ‘대립’ 접근은 곤란경영진 자율보장 상생해법 찾아야
현 정부 출범 이후 상법개정을 중심으로 하는 기업지배구조 혁신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사충실의무 확대, 감사위원분리선출 및 대주주 의결권 제한 강화, 집중투표제 의무화, 자사주 소각 의무화, 중복상장 규제강화 등 다양한 제도적 변화가 이루어졌고 앞으로도 새로
스웨덴계 글로 사모펀드운용사(PE) EQT파트너스가 진행중인 더존비즈온의 공개매수가 순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QT파트너스가 지난달 23일부터 진행 중인 더존비즈온 공개매수가 전날까지 약 1225만주의 거래가 발생했다. 공개매수 대상 주식의 약 67% 수준의 거래량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화학의 주요 주주인 팰리서캐피탈은 오는 31일 LG화학의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기업가치 저평가 문제와 개선 방안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제임스 스미스 팰리서캐피탈 창립자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소액주주들은 경영진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키고 실질적인 주주 참여를 촉진하는 거버넌스 구조를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글로벌 사모펀드운용사(PE) 베인캐피탈이 코스닥 상장사 에코마케팅의 상장폐지를 앞두고 3차 공개매수에 나선다. 앞서 두 차례 공개매수를 통해 의결권 지분 약 91%를 확보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베인캐피탈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비씨피이이에이비드코원은 3일 공시를 통해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25일까지 진행한 2차 공개매수 결과 에코마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