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이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도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물산은 올 1분기 패션부문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5170억 원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540억 원을 거뒀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7.4%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국내...
이 선대회장의 둘째 딸인 이서현 사장은 패션 관련 사업을 주로 맡아왔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오다 지난달 말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했다.
특히 삼성물산패션부문이 운영하는 '알꽁티비'는 1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모으며 성공한 기업 유튜브 사례로 꼽힌다.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직원들이 직접 출연하는 출근룩이다. 올해 초 업로드한 '2024 패션회사 새해 출근룩 1탄'은 1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고, 2주 전에 올라온 봄옷 관련 콘텐츠도 3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달성했다.
LF가 운영하는 채널 'LF랑...
한편 지난해 삼성물산 패션 부문을 제외한 대다수 패션기업의 영업이익은 반토막이 났다. 휠라홀딩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4조66억 원, 30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5.1%, 30.2% 줄었다. LF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66.4% 줄어든 622억 원을 기록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57.7% 감소한 487억 원에 그쳤다.
공식 수입원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직매입을 통해 온·오프라인 정식 매장을 운영하는 곳은 롯데면세점이 유일하다.
롯데면세점에서 아미와 메종키츠네의 최근 2개월 실적은 직전 동기간 대비 각각 약 40%, 약 52% 신장했을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공식 수입원을 통한 판매로 정품 신뢰도를 높이고 20~40대 고객이 선호하는...
2018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에서 물러난 이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삼성 내 CSR을 담당해왔다.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며, 2022년 8월부터는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을 맡고 있었다.
이 사장은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CSR 업무를 겸하며 그룹 계열사들의 전반적인 CSR 전략과 관련해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물산은...
앞으로 이 사장은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경영에 복귀하게 된다. 이와 함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을 겸임한다.
이서현 사장은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Maison Kitsuné)는 국내 신명품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컬렉션을 내놓으며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1세대 대표 신명품 브랜드인 메종키츠네는 2018년 가로수길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MZ세대의 워너비 브랜드로 등극, 다채로운 여우 심볼과 함께 인기를 끌었다.
특히 일본...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내 럭셔리관에 론칭한 게 대표 사례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대표 단독 브랜드인 LBL(Life Better Life)의 올해 2월 1일부터 29일까지 주문 건수는 전월 대비 60% 이상 신장했고 같은 기간 3040세대를 위한 ‘바이브리짓’의 주문 건수는 40% 늘었다.
TV홈쇼핑업계가 단독 패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는 건 TV홈쇼핑...
2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스파 브랜드인 신성통상 '탑텐', 이랜드월드 '스파오', 삼성물산 패션부문 '에잇세컨즈'는 지난해 모두 호실적을 냈다. 업계 1위 탑텐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5% 늘어난 9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스파오도 지난해 매출액이 48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늘었다. 에잇세컨즈는 이 기간 3000억 원 매출을 내며 사상 최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10 꼬르소 꼬모 서울(10 Corso Como Seoul)은 론칭 16주년을 기념해 고(故) 김중만 사진작가의 국내 첫 회고전 ‘여전히 꿈꾸는 자(Still a dreamer)’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김중만(1954~2022) 작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사진작가로서 국제적으로도 성공적인 발자취를 남기며 사진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16일 삼성물산 패션부문에 따르면 올해 봄여름 시즌 컬렉션에서는 미니멀리즘의 핵심 요소인 심플함과 실용성을 각자의 코드로 재해석한 아이템들이 넘쳐났다. 매끄러운 라인과 여유로움이 절충된 실루엣, 깔끔하지만 긴 기장의 슈트 등으로 과거의 미니멀리즘에 새로움을 부여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구호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건축적 미학을 토대로 직선적인...
삼성물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사회가 제안한 이익배당안이 의결됐다. '울프팩'(Wolfpack·늑대무리) 전략을 펴 배당 확대를 요구한 행동주의 펀드연합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삼성물산은 70%가 넘는 주주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방어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은 15일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해 이익 배당안과 관련해...
롯데홈쇼핑은 우프웨어를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 내 럭셔리관에 단독 론칭했다. 데님 소재의 하프 코튼 재킷, 간절기 아우터로 활용도가 높은 백 셔링 윈드 브레이커, 팝아트 색감을 활용한 스트라이프 니트 티셔츠 등 신상품 4종을 공개했다. 내달 중 독점 판권을 확보한 프랑스 시계 브랜드 ‘랩스’를 SSF샵에서 론칭한 이후...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전개하는 빈폴키즈는 기존 제품에 사이즈를 추가해 소비층을 넓혔다. 기존 7세부터 13세에 맞는 사이즈를 선보였다면 작년부터 3~5세 유아들을 위한 110 사이즈 상품을 출시했다. 빈폴키즈는 향후 남아 중심의 스타일에서 여아 전용 스타일을 확대하고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키즈 시장 규모가 늘어나는...
건설과 바이오 부문이 이끄는 가운데 상사와 패션, 레저, 식음 부문의 고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우상향의 영업실적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한 성장가치주로의 변신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라이프 사이언스, 에너지(태양광, 수소, 배터리 리사이클링 등) 및 사업경쟁력 강화...
G마켓과 옥션은 다음달 3일까지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봄 신상품부터 아울렛 할인상품까지 단독 특가에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브랜드 쇼케이스는 G마켓이 브랜드사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기 제품과 신제품을 파격 혜택으로 선보이는 행사로, 2017년부터 8년째 이어오고 있다.
할인 브랜드는 △빈폴 △에잇세컨즈 △로가디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프랑스 디자이너 브랜드 아미(AMI)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매장을 리뉴얼 오픈한 데 이어, 더현대 대구에 국내 13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아미는 15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위치한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2021년 2월 오픈한 이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매장 규모 또한 72.22㎡(약 21.8평)로 더 넓혔다. 이어...
CDG는 첫 공식 매장 개점과 함께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패션·라이프스타일 전문몰 SSF샵에도 입점했다.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상품과 서비스를 온라인에서도 경험하게 해 온·오프라인의 끊김 없는 브랜딩을 제공할 방침이다.
CDG는 꼼데가르송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SSF샵 등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국내 사업을...
지난해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제외한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LF 등 대형 패션기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하며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보다 고도화된 경영을 위한 전략적 방침”이라며 “대내외적 악재로 인해 실적 한파를 겪고 있지만 미래시장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