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020년 디지털금융 종합혁신방안을 발표하며 비은행 금융권의 플랫폼 안에서 입출금·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종합지급결제업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예를 들어 보험사가 종합지급결제사업자로 지정된다면, 보험가입자의 계좌를 보험사 내 개설해 해당 계좌에서 보험료의 입금과 보험금의 지급이 이뤄질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한국은행과 국내 은행권이...
향후 BNK금융지주 차원에서도 TF를 구성해 비은행 계열사 책무구조도 도입에 대응할 예정입니다.
은행연이 이번 TF 가동을 통해 전 은행권을 관통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면 개별 은행도 이를 반영해 책무구조도를 작성하고, '상당한 주의'를 다한 관리 의무 수행에 대한 매뉴얼 등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은행권 입장 얼마나 반영될까…금융위 "아직 도입까지...
대출과 글로벌 사업 확장 등 몸집 불리기에 속도를 내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는 셈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 비은행 인수합병(M&A)을 하지 못한 우리금융이 올해는 증권 외에도 롯데손해보험 등 보험사 매물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을 위해 앞으로 더욱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금융권에서는 국내 금융사 간 출혈경쟁을 완화하고 비은행 해외진출을 늘리기 위한 대안으로 협력을 통한 현지 금융사 지분 인수 전략을 제시한다. 박 선임연구위원은 “현지시장에서의 경쟁력 및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현행과 같이 특정 금융사가 독자적으로 해외에 진출하는 방식보다 은행, 비은행, 정책금융기관 등이 협력해 시장지배력이 있는 현지 대형...
신한은행도 지난달 3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비은행 금융회사 중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크레딜라와 지분 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 지분 투자는 크레딜라의 증자에 신한은행이 1억8000만달러(약 2400억 원)가량을 투자해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크레딜라 지분 약 10%를 취득하게 됐다.
현대캐피탈도 지난 3월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당국은 PF대출 부실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비은행 금융기관의 충당금 적립을 적극적으로 유도하는 등 손실흡수능력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질서 있는 연착륙’이라는 일관된 기조 아래 정상사업장에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하고, 사업성 부족 사업장은 재구조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가계부채...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 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내에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경착륙 시나리오에서 은행계열 저축은행의 부동산금융 손실률은 15.8%, 비은행계열 저축은행은 14.8% 수준이다. 충당금 적립 수준의 두 배에 달한다.
정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충당금 적립 부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 부동산 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경·공매가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면 질적 측면에서 추가 하락이 지속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또한 비은행 강화 필요성이 있는 금융지주사들이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전망도 이같은 전망에 힘이 실리는 배경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두 차례 공개 매각이 불발된 MG손해보험의 예비입찰에 사모펀드(PEF) 운용사 두 곳이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국가계약법에 따라 2개사 이상이 예비입찰에 참여해야 다음 절차로 넘어갈 수 있다. 즉, 공개매각...
공사비 급등과 건설사 부실 우려 PF 사업 리스크가 확산하면서 금융권이 안정적인 운용수익을 얻기 위해 업무용 건물로 시선을 돌리고 있어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5년 기준 비은행금융기관의 수도권 상업용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은 34.3%였으나 지난해 9월 기준 45.0%로 10.7%포인트(p) 증가했다.
국내 상업용부동산에 대한 투자 수요도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한은, 14일 ‘2024년 3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 발간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 기간, 통화정책방향 결정 내용 반영“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완만한 하락 추세 전망”“주택시장 전개 양상 등 가계대출 흐름 불확실성 매우 높아”
지난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율이 감소 전환했던 2022년을 제외하고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한은이 14일 발표한 ‘2024년 3월...
은행보다 저축은행, 상호금융의 여신심사, 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족하기에 부실 가능성이 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한도를 은행과 동등하게 두면, 한정된 금융재원이 엄격한 심사 없이 비효율적인 영역으로 과다 배분돼 경제 효율을 떨어뜨린다는 것입니다.
정 조사관은 "이미 미국, 영국, 일본 등 주요 국가들은 업권별 특성을 반영해 차등적 보호한도를...
캐피탈사에서 사업대출로 받은 금액만 7500만 원에 달하는 등 2금융권에서 받은 대출을 갚지 못해 연체 이력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신용점수도 900점대에서 700점대로 떨어지며 은행권 대출까지 막히게 됐다. 하지만 A씨는 정부의 ‘중·저신용자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로 1년 동안 매달 내던 이자 350만 원을 연 4.5% 대환대출 신청을 통해 225만 원으로 125만...
BNK금융의 비은행 부문 수익성은 전년 대비 743억 원(34.2%) 감소한 1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캐피탈(-592억 원) 및 투자증권(-449억 원)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줄어들었다. 반면, 저축은행(69억 원)과 자산운용(207억 원)은 순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JB금융의 비은행 부문은 수익성이 개선됐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875억 원의...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에서 한국포스증권 인수추진 계획을 설명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이사회의 공식 안건으로 채택된 사안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포스증권은 온라인 펀드 판매 서비스 플랫폼을 보유한 소형 온라인 증권사다.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소비자에게 운용사 펀드를 제공한다. 한국증권금융(51.68%)과 파운트(28.64...
한동안 하나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비은행부문 강화를 위해 롯데카드 인수 의지를 보였지만 증권사와 보험사로 눈을 돌린 지 오래다.
특히 올해 줄줄이 악재가 예고돼 있는 금융권 경영 환경도 변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계 부채 등 부실화에 따른 충당금 적립, 수조원 대 상생금융까지 산적해 있어 M&A 전략이 보수적으로 바뀔 수 밖에...
특히 은행 업계에 대한 건전성 규제로 고수익을 노린 비은행 금융권의 참여가 PF 급증에 한몫했다.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금융권의 부동산 PF 대출 잔액은 2023년 6월 말 기준 133조 1000억 원이며, 이 중 은행권의 비중이 32.4%, 비은행권이 67.6%이다. 대출 외에도 주로 증권회사가 취급한 부동산 PF 채무 보증 잔액도 매우 크다.
문제는 비은행권 금융기관의 PF인데...
김 상무는 다만 “규모가 작은 비은행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신용이벤트가 부각될 수 있으나, 금융 시스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다.
국내 금융권 자기자본·자산의 약 65~70%를 보유하고 있는 은행과 보험사의 경우, 부동산 PF 익스포져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대체로 적정한 수준의 손실흡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은행권과 비은행권의 이자환급, 서민금융종합플랫폼 신설, 대환대출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 목표를 실천할 계획이다. 금융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2금융권 대손충당금 적립금을 확대하고 전세대출에 DSR을 적용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또, 미래 성장 산업 지원을 확대해 금융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민생토론회 전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