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4월에는 자사 제품 불가리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가 보건당국이 즉각 반박하고 나서면서 사회적 논란이 일었다. 문제가 커지자 홍 회장은 그해 5월 회장직 사퇴를 선언하고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지분 53%를 3107억 원에 한앤컴퍼니로 넘기기로 했으나,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하며 한앤컴퍼니와 소송전을 시작했다.
이번 소송은 홍 회장이 2021년 4월 남양유업 ‘불가리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 홍 회장은 책임을 지고 사퇴해 한앤코에 주식을 넘기기로 했지만,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하면서 소송전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홍 회장은 대법원의 최종 판결에도 여전히 지분을 쥐고 경영권을 놓지 않고 있다. 한앤코는 홍...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허위·과장 광고로 식약처로부터 고발당하는 등 사회적 물의를 빚었다.
홍 회장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책임을 지켰다며 자신과 아내, 손주 등 일가가 보유한 주식 37만8938주를 매각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코가 홍 회장 일가로부터 2021년 5월 27일 자로 주당 82만 원, 총액 약 3107억 원에...
이로써 홍 회장은 한앤컴퍼니에 보유 지분을 양도하고 경영권을 넘기게 됐다.
홍 회장은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021년 4월 자사 제품 불가리스에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가 논란이 됐다. 이후 사태에 책임을 지고 한앤컴퍼니에 지분을 모두 매각하기로 했지만, 이를 번복하면서 이번 소송을 치르게 됐다.
앞서 남양유업은 코로나19가 확산한 2021년 4월 '코로나 시대 항바이러스 식품개발' 심포지엄에서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일었다.
'불가리스 사태'가 확산하자 홍 회장은 책임을 지겠다며 같은해 5월 사퇴를 발표했고, 일가 보유 지분을 한앤코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홍 회장 일가가 계약을 파기하고 주식을...
자사 제품 ‘불가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한 남양유업 전·현직 임직원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손정현 부장검사)는 29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남양유업 전·현직 임직원 4명과 남양유업 법인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21년 4월 심포지엄을 열어 불가리스가...
앞서 홍 회장은 2021년 불가리스 과대광고 논란 이후 국민 정서가 악화하면서 남양유업 경영권 지분 53.08%를 한앤코에 3107억 원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남양유업은 경영권 매각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 매각 작업에 적극 나서지 않았고, 같은 해 8월 한앤코는 홍 회장을 대상으로 주식양도 소송을...
떠먹는 요거트 시장에서 빙그레와 선두 싸움을 벌이는 남양유업은 불가리스의 요거트 버전인 ‘떠먹는 불가리스(떠불)’를 2009년에 선보였다. 이어 2020년 플립형 토핑 요거트 ‘또깍! 접어 떠먹는 불가리스(또떠불)’로 제품군을 넓혔다. 지난달에는 떠불의 신상품 ‘불가리스 떠불 블루베리’, ‘불가리스 떠불 청귤’ 등 2종을 내놨다. 덴마크의 크리스찬 한센이...
당시 근거없는 불가리스의 코로나 억제효과 발표로 불매 운동과 보건당국의 검찰 고발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홍 회장은 사퇴와 함께 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홍 회장 일가는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 원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한앤코와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하지만 홍 회장 측은 매각을 미뤄왔고 결국 작년 9월1일자로 한앤코에 주식 매매계약...
치즈 40여 종의 가격을 약 20% 가량 인상했고, 매일유업은 6월 일부 제품 인상에 이어 10월 바리스타룰스와 마이카페라떼 14종에 대해 11% 가량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에 컵커피와 치즈 등을 각각 7.5%, 10% 올린데 이어 10월 ‘불가리스’ 등 발효유 제품에 대해 대리점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10% 올리고, 치즈 제품 출고가는 평균 15% 인상했다.
이어 집행유예 기간이던 2020년 또다시 마약을 투약해 올해 2월 대법원에서 징역 1년 8개월을 확정받았다.
외손녀 마약 사건과 대리점 갑질 논란에 불가리스 코로나 억제효과 발표까지 겹치며 남양유업은 불매운동에 시달리며 홍역을 치뤘다. 다만 황 씨 역시 홍 회장의 조카로 남양유업과는 무관한 인물이다.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에 컵커피와 치즈 등을 각각 7.5%, 10% 올린데 이어 지난 1일에도 ‘불가리스’ 등 발효유 제품에 대해 대리점 출고가 기준으로 평균 10% 올리고, 치즈 제품 출고가는 평균 15% 인상했다.
한 유업계 관계자는 “치즈 등 최근 유제품 인상은 원유가 인상 대비라기 보다는 환율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영향이 크다”면서 “흰우유나 재료에 원유...
지난해 5월 근거없는 불가리스의 코로나 억제효과 발표로 불매운동과 보건당국의 검찰 고발 등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홍 회장은 사퇴와 함께 회사 매각을 결정했다. 당시 홍 회장 일가가 보유한 남양유업 지분 53.08%를 3107억 원에 매각하는 조건으로 한앤코와 주식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하지만 홍 회장 측은 매각을 미뤄왔고 결국 작년 9월1일자로 한앤코에...
‘외조카 마약’, ‘대리점 갑질 사태’ 등으로 얼룩진 기업 이미지가 ‘불가리스 사태’로 최악으로 치달으면서 경영권을 포기하기로 한 것.
시장은 환호했다. 홍 회장의 지분 매각 소식에 남양유업 주가는 5월 40만 원대에서 7월 1일 81만3000원까지 치솟았다.
다만 이후 홍 회장 측이 거래 선행조건 미이행을 이유로 계약을 파기하며 한앤컴퍼니와 법적 분쟁에...
한 대표는 "원하면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약속했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회장은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저감 효과 논란에 책임을 지고 퇴임하면서 기업을 매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홍 회장 등 오너일가 지분을 한앤코가 인수하기로 했지만, 계약이 파기돼 소송이 진행 중이다.
불매운동, '불가리스 사태'를 맞은 남양유업은 최근 건강을 앞세운 신사업 확장에 가장 적극적이다. 특히 남양유업은 매각작업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영유아를 타겟팅으로 한 유아 먹거리 사업을 이어가겠다는 보수적인 태도로 일관해왔으나 최근에는 독일 제약회사 프레지니우스카비와 손잡고 노인, 일반 직장인 등까지 겨냥한 케어푸드 '프레주빈' 유통을...
인상하게 됐으며, 회사는 인상 폭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요인의 일부만 반영해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노력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남양유업은 '불가리스', '1000억 프로바이오틱', '불가리스 위쎈' 등 떠먹는 발효유와 마시는 발효유, 일반 요구르트 제품의 가격을 평균 3.5% 인상 폭으로 올렸다.
지난 달에는 스틱커피와 RTD 컵커피 가격도 각각 평균 9.5%, 7.5% 올렸다.
혼란한 상황 속 주가를 떠받쳐야하는 실적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77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2년째 적자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2020년에도 767억 원의 손실을 낸 바 있다.
'불가리스 사태'ㆍ'외조카 마약'ㆍ'대리점 갑질 사태' 등으로 얼룩진 기업 이미지가 소비자 불매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적 부진으로는 대리점 갑질 의혹과 불가리스 사태로 불매 운동 여파가 꼽힌다. 지난해 4월 남양유업은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억제 효과가 있다고 발표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실적 만회를 위한 프로모션 강화로 매출은 선방했지만, 비용은 되레 증가하며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풀이된다.
연속된 실적 부진에 직원 수는 줄고 있다. 2019년 2326명이던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