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00억대 횡령·배임’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구속 기소

입력 2024-12-16 16: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래 중간에 친인척 업체 개입시켜 171억 손해
‘불가리스’ 유제품 허위 광고 가담 혐의도 있어

▲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을 운영하면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 중간에 불필요하게 끼워 넣어 회사에 10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지난달 28일 오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하고 있다.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을 운영하면서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 중간에 불필요하게 끼워 넣어 회사에 100억 원대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연합뉴스)

검찰이 20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을 구속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김용식 부장검사)는 16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횡령) 등의 혐의를 받는 홍 전 회장과 전 연구소장인 박 씨 등을 구속 기소하고, 전 대표이사 이 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홍 전 회장은 2000년부터 지난해 4월까지 남양유업 운영 중 친인척의 업체를 거래 중간에 끼워 넣어 회사에 171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홍 전 회장은 거래업체 4곳으로부터 43억7000만 원을 수수하고 사촌 동생을 납품업체에 취업시켜 급여로 6억 원을 받게 한 혐의도 있다.

납품업체들로부터 거래 대가로 수십억 원을 수수하고,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이용하거나 납품업체 대표를 회사 감사로 임명한 뒤 급여를 되돌려 받은 혐의도 있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이 자사 제품인 ‘불가리스’가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다고 허위 광고한 데도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또한 홍 전 회장은 불가리스 허위 광고 지시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2~3대를 한강에 버리라고 지시했다는 실무진 진술을 토대로 증거인멸 교사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상장기업 사유화에 경종을 울리고, 각종 비리 행위에 대한 신속·엄정한 수사와 범죄수익환수로 소액주주의 이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표이사
김승언(대표집행임원)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2명
최근공시
[2026.03.12] 주주총회집중일개최사유신고
[2026.03.12] 주주총회소집결의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연준, 2회 연속 금리 동결...“중동 상황 불확실”
  • 유입된 청년도 재유출…제2도시 부산도 쓰러진다 [청년 대이동]
  • ‘S공포’ 견뎌낸 반도체…‘20만 전자‧100만 닉스’ 회복 후 추진력 얻나
  • 뉴욕증시, 금리동결에 유가 급등까지 겹치며 하락 마감…나스닥 1.46%↓
  • AI 혁신의 역설…SW 기업, 사모대출 최대 리스크 부상 [그림자대출의 역습 中-①]
  • 분류기준 선명해졌다…한국 2단계 입법도 ‘자산 구분’ 힘 [증권 규제 벗은 가상자산 ①]
  • 단독 투자+교육+인프라 결합⋯지역 살리기 판이 바뀐다 [지방시대, 기업 선투자의 힘]
  • ‘K패션 대표 캐주얼’ 에잇세컨즈, 삼성패션 역량에 ‘Z세대 감도’ 더하기[불황 깨는 SPA 성공 방정식④]
  • 오늘의 상승종목

  • 03.1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6,000,000
    • -3.38%
    • 이더리움
    • 3,268,000
    • -5%
    • 비트코인 캐시
    • 679,500
    • -2.58%
    • 리플
    • 2,177
    • -3.42%
    • 솔라나
    • 133,800
    • -4.9%
    • 에이다
    • 408
    • -4.9%
    • 트론
    • 453
    • +0%
    • 스텔라루멘
    • 253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260
    • -3.55%
    • 체인링크
    • 13,730
    • -5.57%
    • 샌드박스
    • 125
    • -3.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