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의회 전원석 의원(사하구2)이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산고등어식품전략사업단(이하 사업단)의 운영실태를 정조준했다. "국민생선을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육성한다"는 명분 아래 투입된 공적자금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사업단은 부산시와 서구, 산학연이 총 60억 원대 국·시비를 투입해 설립했다. 목표는 고등어를 지역 전
“받아서 손해 볼 것이 없는데 왜 치료를 안 받으려 하세요?”
취재를 위해 결제했던 치료비 환불을 요구할 때 가장 답하기 어려웠던 것은 ‘굳이 왜 치료를 안 받고 환불을 하려 하느냐’는 질문에 이유를 대는 것이었다. 당장 치료비가 비싸더라도 실손보험금으로 대부분 보전이 되는 데다 증상에 비해 다소 과하더라도 ‘좋은 치료’를 통해 병을 고치자는 것인데 안
“어떻게든 되겠지. 망하기야 하겠어?”
무책임한 듯하면서도 마음 한편의 부담감을 줄여주는 ‘주문’이다. 그러나 경제에서 이 주문은 매우 위험하다. 시시각각 바뀌는 경제 상황은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전문가마저 틀리기 일쑤다. 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상을 빗나가는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금융사는 막대한 충당금을
홍준표 “60억 보유 자체만으로 돈투기꾼...청년 정치인 아냐”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로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향해 “코인투기 해명하라고 하니 뜬금없이 특활비 횡령 운운하며 나를 공격하는 건 참 어이없다”며 질타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특활비 건은 매달 급여에서 들어가던 정치활동비를 내
홍준표, “돈봉투 보다 더 심각한 모럴 헤저드”
홍준표 대구시장은 8일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을 겨냥해 “서민 정당을 표방 하면서 돈 투기에나 열중하고 들키니 전재산 걸고 내기 하자는 고약한 심성으로 어떻게 정치 하겠나?”라고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청년 정치를 내세우면서 코인 거래로 일확천금을 꿈꾸었다면 국회의원은 그만두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글로벌 경제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취약 고리로 분류되는 가계ㆍ서민을 위해 민생 안정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로 만기연장ㆍ상환유예 지원을 받은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지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소상공인 대출의 95% 이상이 은행의 자율 만기연장 기준을 충족해서다. 더불어 만기연장 대상이 아닌 경우
자영업자 부채 급증…코로나 전比 40.3%↑특히 상호저축, 대부업 등 비은행권 채무 급증“도덕적 해이? 자영업자 대출 정부가 떠민 것”
자영업자 부채가 코로나19 이전 대비 40% 넘게 늘어나는 등 부채 상황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영업자 대출 차주 중 절반이 다중채무를 지고 있고, 이 중 일부는 1년을 버티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1일 금융감독원, 손보업계와 회의"소비자가 직접 등록해야 해 불편" 민원우량고객 가려내 손해율 관리 용이할 듯
올해 상반기 내 운전자별 주행거리 정보(마일리지 특약)를 보험사 간 공유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소비자는 주행거리 정보를 직접 찍어 보험사에 전송해야 하는 불편이 덜어지고, 보험사는 마일리지 특약 확대로 우량고객을 선별할 수 있게 될
오코노미는 넷플릭스와 왓챠 등 OTT(Over The Top) 서비스에 있는 콘텐츠를 통해 경제와 사회를 바라봅니다. 영화, 드라마, TV 쇼 등 여러 장르의 트렌디한 콘텐츠를 보며 어려운 경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무역업, 부동산업 등 여러 사업으로 큰돈을 번 사업가 A. 그는 중국과 홍콩 등 해외에서 번 소득을 신고하지 않고 해외 비밀 계좌에
오코노미는 넷플릭스와 왓챠 등 OTT(Over The Top) 서비스에 있는 콘텐츠를 통해 경제를 바라보는 코너입니다. 영화, 드라마, TV 쇼 등 여러 장르의 트렌디한 콘텐츠를 보며 어려운 경제를 재미있게 풀어내겠습니다.
하루 수십, 수백억이 오가는 숨 가쁜 전쟁터 월 스트리트. 리스크 관리 팀장 에릭(스탠리 투치 분)은 19년 동안 일한 회사에서
최근 4년 반 동안 은행에서 발생한 금융사고 금액이 5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우리은행이고, 사고금액이 가장 큰 곳은 기업은행으로 조사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영 의원이 4일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권 금융사고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6월까지 2
경찰관들의 '모럴 헤저드(도덕성 해이)'가 심각하다.
최근 현직 경찰관들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전직 경찰관으로부터 성접대를 받고 단속정보를 흘려주다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진데 이어 이번에는 여성 피의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경찰관이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이달 초 강남경찰서 소속 A 경장이 자신이 담당한 교통사고 피의
신영증권이 현대차증권을 상대로 매매 계약 이행을 청구하는 소장을 법원에 제출했다.
23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이날 현대차증권을 상대로 제12차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액면 100억원에 대한 매매 계약 이행을 청구하는 소장을 법무법인 태평양을 통해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
지난 5월 신영증권은 현대차증권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차증권이
자산운용사 간 분쟁으로 대규모 위탁자산이 수개월째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양 회사가 국내에서 형사소송에 이어 민사소송까지 검토할 것으로 알려져 위탁자산 관리에 당분간 공백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프지(FG)자산운용은 한국교직원공제회(이하 공제회)가 제3의 운용사인 라살자산운용으로 8월 말까지 이관을 요
지난 4일 국내 증시에 낯익은 해외 펀드의 이름이 올라왔다. 이날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는 삼성물산의 지분 7.12%를 보유했으며, 제일모직과의 합병은 불공정하다며 반기를 들었다. 이후 엘리엇은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주주총회 결의에 의한 중간배당을 요구하는가 하면, 주주총회 결의 금지 및 자사주 처분 금지 등 2건의 가처분 소송을 잇달아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강원랜드의 도덕적 해이에 대한 심각성을 지적하고 방지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9일 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강원랜드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3년 임직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해임(면직포함) 11명, 정직 15명, 감봉 15명 등 최근 1년여 동안 모두 69명이 징계를 받았다.
지난 1월 강원랜드에서는 간부직원이 3층 콘크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1일 전통시장과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를 찾아 서민 경제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들은 이날 서울 서대문 영천시장에서 직접 현장 물가를 점검하고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이를 소상공인 지원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에서 이른바 ‘골목상권’으로 지칭되는 소상공인을 보호
사회 지도층의 모럴 헤저드가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특정업무경비 사적 유용 의혹과 김용준 국무총리 지명자의 재산과 두 아들의 병역 의혹이 제기된 탓이다. 정부 고위직 인사청문회 때마다 사회지도층의 도덕적 해이 문제가 불거지는 것은 아직 우리 사회의 성숙도가 떨어진 때문이라는 게 학자들의 지적이다.
최근 화제가 된 영국 앤드루
삼양식품의 모럴 헤저드가 도를 넘어섰다. 나가사끼짬뽕이 신라면을 제치고 1위를 했다는 허위 보도자료를 낸 이후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더니, 이번에는 주가가 급등한 틈을 타 오너 3세의 개인회사가 삼양식품 지분을 잽싸게 팔아치운 것이다. 주가 급등 이후 오너 일가가 세시차익을 챙기는 전형적인 방식이다.
전중윤 삼양식품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전인장 회장의
현대차그룹과 현대그룹이 현대건설 인수레이스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그룹의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가 현대건설 인수 방침을 공식화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서자 현대차그룹이 인수자문사로 골드만삭스를 내정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 것이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11일 공시를 통해 "현대건설 인수와 관련해 현대건설 주주협의회가 보유중인 현대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