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다가왔다.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무더운 ‘가마솥 더위’로 멀리 여행을 떠나려는 것보다 집이나 책방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북캉스(책+바캉스)’를 즐기려는 이들이 눈에 띈다. 시원한 음료 한 잔에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쌓아놓고 있노라면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 있을까.
하지만 어떤 책을 보느냐도 하
“미래를 내다보는 일은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현재의 경향이 그대로 계속되리라는 보장도 없다.” 이런 주장의 근거와 원리를 쉽게 설명한 책이 마크 뷰캐넌의 ‘우발과 패턴’이다.
격변을 일으키는 사건은 여러 징후를 가질 수 있지만 이따금 아무런 예고도 없이 격렬한 변화가 닥칠 수 있다. 우리는 그런 현상을 그저 우연한 사건 정도로 간주해 버리고 말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