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과 아세안간 역내 금융안정망인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 개정 협정문이 31일부터 발효된다.
31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작년 9월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합의한 협정문이 24일 13개 회원국 27개 기관의 서명을 완료함에 따라 이같이 효력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정문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국제통화기금
이번 주(2~6일)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변동성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 공포가 지난주 시장을 강타했다. 중국에서 신규 발병이 둔화했지만, 전 세계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공포가 커졌다.
특히 주말 동안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처음으로 발생하면서 불안이 고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느라 미국 정부는 물론 금융당국의 발등에도 불이 떨어졌다.
미국 뉴욕증시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까지 크게 하락하면서 주간 기준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일각에서는 뉴욕증시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인 1987년 ‘블랙 먼데
NH투자증권은 미국의 금리상승과 경기회복 추세의 직접적 수혜가 예상되는 ‘프랭클린 미국 금리 연동 플러스 펀드’를 유망 투자상품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이 지난 10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이 펀드는 투자등급 미만의 기업들이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에서 조달하는 ‘뱅크론(변동금리부선순위대출채권)’에 투자한다. 뱅크론은 일반적으로 하이일드 채권보다 만기가
미래에셋대우는 오는 25일까지 ‘이스트스프링 미국뱅크론 목표전환형 펀드’를 단독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주로 미국 뱅크론에 투자하게 되며 만기는 5년이다. 목표수익률 5% 달성 시 금리로 인한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채권형펀드로 전환된다. 운용 전환일 이후 6개월까지 운용된 후 자동청산 된다.
뱅크론은 투자등급 미만(신용등급 BB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시장이 또다시 긴장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변동은 국제금융시장에 민감하게 작용한다. 이번엔 국제금융시장에 통용되는 단기금리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국제금융시장은 국제금융거래가 지속적,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으로 단기금융시장, 장기금융시장, 외환시장, 주식시장 및 파생금융 상품시장 등으로 구분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 달러화 유통이 줄고 있는 가운데 단기금융시장에서 금융기관이 달러화를 빌릴 때 적용하는 금리 벤치마크인 달러화 런던은행간금리(리보, LIBOR)가 급등하면서 달러화 부족 우려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리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해 12
독일 도이체방크가 지난 3분기(7~9월)에 10년 만의 최대 규모의 적자를 냈다. 이 영향으로 은행은 10여개국에서 총 3만5000명을 감원하고 10개국에 진출한 사업부도 철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취임한 존 크라이언 공동 최고경영자(CEO)의 구조개혁이 본격적인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도이체방크는 29일(현지시간) 3분기에 60억 유로(약 7조
런던은행간금리(LIBOR) 등의 불법 조작 혐의로 기소된 UBS그룹과 씨티그룹의 전 트레이더인 톰 헤이스에게 징역 14년형이 선고됐다.
영국 런던 법원은 3일(현지시간) 영국 중대범죄수사청(SFO)이 공소장에 밝힌 8건의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유죄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헤이스는 SFO의 기소로 세계 금융인 가운데 처음으로 재판을 받은 금융인이자
IBK기업은행은 26일 호주채권시장에서 3억5000만호주달러(미 달러화 기준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캥거루본드란 외국기업이나 외국정부가 호주 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가리킨다.
이번 캥거루본드의 만기는 5년이며 금리는 3.25%(고정금리)다. 캥거루본드를 고정금리로 발행한 국내 기관
미국 법무부가 귀금속 가격 조작 혐의로 미국의 10개 대형은행을 조사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여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WSJ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의 반독점국 검찰은 런던시장에서 이뤄진 금, 은, 플래티늄, 팔라듐 등의 귀금속 가격 형성 과정에 대해 조사 중이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도 민사 사건
스위스중앙은행(SNB)의 전격적인 대(對)유로화 고정환율제 폐기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SNB는 지난 3년 동안 고수한 유로화에 대한 스위스프랑의 환율 하한제를 폐기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NB는 지난 2011년 9월부터 유로화에 대한 스위스프랑 가치가 1.20프랑을 넘지 않도록 유지했다. 자국 통화의 지나친
씨티그룹과 JP모건체이스 등 미국 주요 은행의 주가가 12일(현지시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금융당국이 환율 조작과 관련해 대규모의 벌금을 부과한 영향이다.
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를 비롯해 영국 금융감독청(FCA), 스위스 연방금융시장감독청(FINMA)은 주요 5개 은행이 환율 벤치마크를 조작했다면서 총 34억 달러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블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은행들의 구태가 여전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포용적 자본주의’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은행들의 만연한 윤리위반과 경제불평등 심화로 새로운 금융위기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라가르드는 “은행들이 개혁에 저항하는 한편
117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런던의 은값 산정 시스템이 와해 위기를 맞았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은값을 산정하는 3개 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오는 8월 14일에 마지막 가격 산정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 조작 파문 이후 유럽과 미국 금융당국이 귀금속 가격 시스템에 대한 조사를 강
스위스 경쟁위원회는 외환시장에서 은행들이 공모해 환율을 조작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공식조사에 들어간다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CNN머니가 보도했다.
경쟁위원회는 “은행들이 비밀정보를 서로 교환하고 외환 거래를 서로 조율하는 등 환율을 조작했음을 시사하는 근거들이 있다”며 “현재 입수된 정보를 토대로 우리는 이들의 행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통
서울이 세계에서 7번째 금융도시에 선정됐다.
영국 컨설팅그룹 제트/엔 그룹이 15일(현지시간) 공개한 ‘세계 금융도시지수(GFCI)’에 따르면 서울은 1000점 만점에 718점을 기록했다.
서울의 올해 순위는 지난해에 비해 3계단 상승한 것이다. 제트/엔은 서울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주요 도시 중에서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평가했
중국 경제에 ‘빨간불’이 켜졌다. 금리·환율 등 주요 금융지표가 빠르게 악화하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위험한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금융 불안이 확산하면서 중국 은행간 대출시장이 얼어붙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국채에 몰리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의 2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3.56%를 기록했다. 이달 들
중국 금융시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경제위기 불안에 중국 은행간 대출시장이 얼어붙고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인 국채에 몰리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국 2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 3.56%를 기록해 이달 들어 26bp(bp=0.01%) 떨어졌다.
2년물 국채와 금리스와프(IRS)의 금리차인 스와프 스프레드는 지난 19일
아시아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 필리핀 등 아시아 5국의 해외대출 규모가 지난 10월에 360억 달러(약 38조원)로 전년 동기 대비 52% 급증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들 나라는 지난 여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