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3억5000만 호주달러 '캥거루본드' 발행

입력 2015-02-26 15:13 수정 2015-02-27 15: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BK기업은행은 26일 호주채권시장에서 3억5000만호주달러(미 달러화 기준 2억7000만 달러)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역대 최저금리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캥거루본드란 외국기업이나 외국정부가 호주 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표시 채권을 가리킨다.

이번 캥거루본드의 만기는 5년이며 금리는 3.25%(고정금리)다. 캥거루본드를 고정금리로 발행한 국내 기관 중 역대 최저 금리수준이다.

최초제시가격은 '호주채권 3개월 스왑금리에 115bp(area)를 더한 가격이었으나 5억7000만 호주달러 이상의 투자수요로 최종 3bp 하락한 '호주채권 3개월 스왑금리+112bp'로 결정됐다.

이는 미달러화로 스왑시 3개월 '라이보'(Libor, 런던은행간 금리)에 75bp의 가산금리를 더한 수준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채권 발행은 미국 금리인상 움직임 등으로 변동성이 높은 장세 속에서도 역대 최저금리로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캥거루본드 조달자금을 중소 수출기업 지원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승률 1위 전선株, 올해만 최대 320%↑…“슈퍼사이클 5년 남았다”
  • '하이브' 엔터기업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 의대생 1학기 유급 미적용 검토…대학들 '특혜논란' 시비
  • [금융인사이트] 홍콩 ELS 분조위 결과에 혼란 가중... "그래서 내 배상비율은 얼마라구요?"
  • 옐런 “중국 관세, 미국 인플레에 영향 없다”
  • 15조 뭉칫돈 쏠린 ‘북미 펀드’…수익률도 14% ‘껑충’
  • 깜깜이 형사조정위원 선발…“합의 후 재고소” 등 부작용 우려도 [조정을 넘어 피해회복 '형사조정제도']
  • 베일 벗은 '삼식이 삼촌', 송강호 첫 드라마 도전에 '관심'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479,000
    • +4.48%
    • 이더리움
    • 4,172,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25,500
    • +2.37%
    • 리플
    • 717
    • +1.56%
    • 솔라나
    • 214,300
    • +6.67%
    • 에이다
    • 625
    • +3.14%
    • 이오스
    • 1,109
    • +2.69%
    • 트론
    • 177
    • +1.14%
    • 스텔라루멘
    • 0
    • +2.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3.69%
    • 체인링크
    • 19,080
    • +3.3%
    • 샌드박스
    • 603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