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총재 “금융위기에도 은행 구태 여전”

입력 2014-05-28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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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높은 사업에 몰두…대마불사 은행 보조금 막대”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에도 은행들의 구태가 여전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포용적 자본주의’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은행들의 만연한 윤리위반과 경제불평등 심화로 새로운 금융위기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자성을 촉구했다.

라가르드는 “은행들이 개혁에 저항하는 한편 고액 보너스를 위해 리스크가 높은 사업에 몰두하고 있다”며 “심지어 몇몇 은행들은 가장 기본적인 윤리규범마저 위반했다”고 꼬집었다.

그 예로 라가르드는 리보(런던은행간 금리)와 외환시세 조작, 자금세탁 연루 등을 들었다.

대형은행의 대마불사 관행도 여전히 구조적 리스크로 남아있다고 라가르드는 지적했다. 그는 “대마불사 은행을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규모가 미국에서는 700억 달러, 유럽은 3000억 달러(약 307조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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