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입 시점에 ‘하층’ 노동계층으로 첫발을 내디딘 이들 절반은 9년이 지나도 제자리에 머물거나 노동시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력 수준이 낮을수록 계층 이동 가능성이 현저히 떨어지는 등 교육 격차가 노동시장의 고착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2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조사 18~26차(2015~2023년) 데이터를 결
노동계층 이동궤적은 교육수준에 따른 차이가 컸다. 특히 고졸 이하는 절반 가까이가 장기적으로 계속 하층에 머물거나, 아예 노동시장에서 이탈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본지가 26일 한국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조사 18~26차(2015~2023년) 데이터를 결합해 노동계층을 상중하로 구분한 뒤 관찰기간 개인별 노동계층 이동궤적을 분석한 결과, 고졸 이하는 30
고령화로 노동시장에서 중장년 인력 활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연령이 높을수록 저숙련·저임금 일자리에 종사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장년 취업자의 이직 시 직무가 단절되고 고용은 불안정해지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개발연구원(KDI)은 과도한 연공서열형 임금체계를 직무에 따른 체계로 바꾸고 정년퇴직 후 재고용 제도 활용을 늘려야 한
자녀를 둔 여성들이 겪는 임금 하락이 저임금 여성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노동연구원의 ‘노동리뷰 2023년 9월호’에 게재된 ‘임금수준별 모성 임금 격차(곽은혜 연구위원)’ 보고서에 따르면, 자녀가 있는 여성은 자녀가 없는 여성보다 평균적으로 5.7% 낮은 시간당 임금을 받았다. 보고서는 1998~2018년 한국노동패널 자료(24~46세
원리금상환비율(DSR) 1%p 상승시 소비 각각 0.47%·0.42% 감소총소득대비 부채(부채소득비율·DI) 두 배 넘어가면 소비 줄어
최근 시중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면서 가계빚 상환부담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이 경우 고부채·저소득자와 고부채·비자가(무주택자)층, 일명 취약계층의 소비에 더 큰 충격을 준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또, 총소득대비 부채비율이 두
야간 교대근무를 계속하는 근로자와 주간 고정근무에서 야간 교대근무로 근로형태를 변경한 근로자가 주간 고정근무자에 비해 음주와 흡연 습관이 악화할 위험이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속적으로 야간 교대근무를 해온 근로자, 혹은 주간 고정근무에서 야간 교대근무로 근로 형태를 변경한 근로자의 경우, 음주 및 흡연 습관이 나빠질 위험이 주간 고정근무자에 비해
2010년 대비 2019년 출산율 변화를 분석한 결과 저소득층에서 하락 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사용해 2010년 대비 2019년의 소득계층별 출산율 변화를 분석한 ‘소득분위별 출산율 변화 분석과 정책적 함의’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분석 대상은 가임기간을 고려해 15~49세 가구주의 가구 데이터로
중ㆍ고령층이 퇴사한 후 1년 안에 정규직으로 재취업하는 비율은 9%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왔다.
25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중ㆍ고령층 재취업의 특징 및 요인 분석과 시사점’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이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한국은 중ㆍ고령층으로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고용률 순위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40~4
비전공자는 5% 가량 하락..호황기 임금 상승폭도 더 많아전공 불일치 고용비율 50.1%, OECD 29개국 중 인니 다음으로 높아
불황기일수록 대학 전공에 맞춰 취업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대학 전공에 맞춰 취업하면 그렇지 않을 경우에 비해 불황기엔 임금이 덜 깎이고, 불황을 벗어나 임금이 오를 때 더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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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경할 때부터 서울 자리잡을 계획”지방 거점 국립대 선호도 낮아부산대 최초 합격 83% 미등록
전북에서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한 한승우(31·남) 씨는 대학 입학을 계기로 서울에 뿌리를 내렸다. 현재 직장도, 거주지도 서울이다. 고향에 돌아갈 생각은 진작에 접었다. 4년간 대학 생활을 하면서 서울에 익숙해졌고, 친구들도 대부분 서울에 있다. 무엇보다 서
우리나라 청년 '니트(NEET)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2019년 기준 61조7000억 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3.2%에 이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5일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청년층 니트의 경제적 비용'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니트(NEET)족은 'Not in Education, Employment or Training'의
기혼 여성의 고용률이 결혼 당시의 수준을 회복하기까지 21년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한국노동패널의 2009~2019년 자료를 사용해 여성의 고용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인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 변화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한경연은 결혼 연차 기준에 따른 기혼 여성의 고용률은 결혼과 함께
졸업년도 실업률 1%p 상승시 임금손실, 중하위권·2년제대학 3~4년차까지 2~5% 발생인문계도 5~6년차까지 2~6%..취집 여파에 여성도 영향 미치지 않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 충격으로 대졸자 취업난이 가중되더라도 명문대와 의약사범계 졸업자들에게는 남의 이야기라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또, 경기침체기에는 하향취업 증가 등으로 당해
남승민(가명·28) 씨는 2017년 지방행정직 9급 공무원에 합격했다. 한 차례 낙방을 겪은 터라 합격 소식이 더 기뻤다. 고향 도청에서 2년간 일하면서 그가 느낀 건 ‘벽’이었다. 그는 “매일 같이 계층 격차를 느낀다”고 말했다. 나이가 비슷한 동료 공무원과 일할 때도 그렇다. 어떻게 공직 사회에 들어왔느냐에 따라 행정고시 출신과 7급, 9급 출신이 갈
월세 거주자가 결혼하는 경우가 자가 거주자보다 65.1%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21일 발표한 '주거유형이 결혼과 출산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지난해 한국의 합계출산율이 0.9로 연간 기준 가장 작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가장 낮았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이 가임기간(15
1인 가구 증가가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3일 '1인 가구의 특성분석과 경제적 영향'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한경연은 한국노동패널의 가장 최근 자료인 '21차 조사'(2018년)를 분석한 결과 가구주의 성별, 교육수준, 취업형태, 가구의 거주형태 등 특성에 따라 1
우리나라 청년층 니트(NEET)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49조4000억 원으로 GDP 대비 약 2.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트는 직업도 없으며 훈련과 교육도 받지 않는 젊은이를 일컫는 말이다.
점차 증가하는 청년층 니트 비중을 완화하기 위해 취업경험이나 직업훈련, 인턴 등 서비스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집값이 하락하면 중·장년층 소비가 가장 크게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고령층의 집 보유가 확대되는 등 요인에 주택가격 상승이 가져오는 자산효과(부의 효과)도 뚝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무주택자들의 경우 집값이 오르면 전세대에서 일제히 소비를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이승윤 한국은행 거시재정팀 과장이 2013년부터 2016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