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고위 당국자는 “앞으로 북한이 (우리가) 감내할 수 없는 도발을 한다면 9·19 군사합의를 포함해 북한이 폐기하고, 파기하다시피 한 합의에 대해 우리가 심각히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북한은 2018년 4·27 판문점 선언에 담긴 개성 남북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다. 이를 ‘판문점 선언’에 대한 파기로 여기고 우리도 재검토할 수 있다는...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관계도 교착상태에 빠져 현재 남북 간 접촉이 없는 상태여서 이번 한미 정상회담이 향후 북미와 남북 관계 회복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군사회담 제안에 대해 북한의 답이 없고, 다른 부분도 그전보다는 북측이 반응을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며 한미 정상회담 이후에 남북접촉이...
③ 남과 북은 당국 간 협의를 긴밀히 하고 민간교류와 협력을 원만히 보장하기 위하여 쌍방 당국자가 상주하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개성지역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④ 남과 북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다방면적인 협력과 교류 왕래와 접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안으로는 6.15를 비롯하여 남과북에 다같이 의의가...
정부의 남북 군사당국회담 제의 나흘째인 20일에도 북한이 아무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국방부가 제안한 '21일 회담'은 사실상 성사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오후 5시 30분께 "우리 정부의 남북 군사당국회담 개최 제의와 관련해 현재까지 북측의 반응은 없다"며 "우리 정부는 오늘까지 북측의 호응을 기다릴 것...
북한이 우리 정부의 제의에 응한다면 남북은 2014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비공개 접촉을 한 지 약 33개월 만에 군사당국 차원의 대화가 이뤄지게 된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방부는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하기 위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7월 21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개최할...
만일 북한이 국방부 제의에 응할 경우 남북은 2014년 10월 15일 판문점에서 군사당국자 비공개 접촉을 한 지 약 33개월 만에 군사당국 차원의 대화를 하게 된다.
남북간 군 통신 채널이 복원될지도 주목된다. 우리 측이 북측에 입장을 회신해달라며 복원을 요구한 서해지구 군 통신선은 동해지구 군 통신선과 함께 남북한 군 당국의 통신 채널이었지만, 지난해 2월...
이 날을 기해 남북이 군사분계선에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체의 적대행위를 중지한다면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넷째, 한반도 평화와 남북협력을 위한
남북 간 접촉과 대화를 재개하는 것입니다.
한반도 긴장 완화는 가장 시급한 문제입니다.
지금처럼 당국자간 아무런 접촉이 없는 상황은 매우 위험합니다.
상황관리를 위한...
군 당국은 북한의 군사 행동에 대비해 확성기 주변에 북한군 공격에 즉각 반격할 수 있는 화력을 배치하는 등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확성기 방송을 튼다는 계획이다.
확성기 방송은 지난 8월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의 8.25 합의에 따라 재개 15일 만에 중단되기는 했지만 북한이 가장 아파하는 ‘심리전 수단’으로 꼽힌다.
출력을 최대로 높이면 야간에 약 24km...
남조선 당국은 지난해 북남 고위급 긴급접촉의 합의정신을 소중히 여기고 그에 역행하거나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북남대화와 관계개선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며 진실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사람이라면 누구와도 마주앉아 민족문제, 통일문제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입니다.
북과 남, 해외의 전체...
고위급 접촉을 통해 형성된 남북간 대화 분위기 속에서 상황 관리를 위한 양국의 전략적 소통 필요성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온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 논의에서도 진전을 만들 기회가 될 수 있다.
북한이 군사 퍼레이드에 군대를 파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김정은 제1위원장이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대신...
북측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중단을 구체적으로 요구하진 않았지만 “남한도 확성기 방송 등 적대적 행위를 하는데 왜 자꾸 모든 잘못이 우리에게 있다고 하느냐”고 항변하기도 했다.
북측 대표단은 금강산 관광 재개 문제도 한두 차례 언급했으나, 이번 접촉에서는 남북 대화채널 복구 등 남북관계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더...
앞서 남북은 22일부터 25일 새벽까지 무박 4일간의 고위급 회담을 통해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 공동보도문'을 이끌어 냈다. 이에 따르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당국회담을 서울 또는 평양에서 빠른 시일 내에 개최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 당한 데 대해 유감 표명 ▲남측은 비정상적인 사태가...
남북이 고위급 접촉을 통해 25일 발표한 합의문에는 북한이 지뢰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돼있다. 정확히는 ‘지뢰폭발로 인한 우리측 군인들의 부상’에 대한 유감이다.
남북은 공동보도문 2항에서 ‘북측은 최근 군사분계선 비무장지대 남측지역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로 남측 군인들이 부상을 당한 것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했다’고 적시했다.
정부는 또...
이번 남북 고위 당국자 접촉은 북한의 도발로 초래된 한반도의 군사적 충돌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됐는데요. 이산가족 상봉 문제는 인도적 문제인데다 당사자들이 고령이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데서 남북이 합의해 함께 의논한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방법과 시간, 장소 등은 실무 차원의 협의가 추가로 필요하겠지만, '민족의 명절'인 내달 추석을...
특히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과 서부전선 포격 도발 이후 열린 남북고위당국자접촉에서 남측 대표로 나섰던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의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할 계획이다.
최 부총리는 ‘2015년 하반기 경제동향’, 김종석 여의도연구원장은 ‘한국경제의 현안과 진단’,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노동시장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각각 강연한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군사도발로 긴장감이 고조돼 남북 고위급 회동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우리는 (북한의) 위반(violations) 행위들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남북 고위급 접촉에서 이 점을 매우 분명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24일 언급했다.
윤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미 의회 내 친한파인 찰스 랭글(민주·뉴욕) 미국...
박 대통령도 이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지난 주말 판문점에서 개최된 남북 고위급 당국자 접촉에서 연이틀 밤을 새워 논의했고 현재 합의 마무리를 위해 계속 논의 중에 있다"고 말해 합의 도출 가능성이 주목된다.
박 대통령의 '합의'와 '마무리' 표현에도 불구, 고위급 접촉이 이날 오후까지 진행되면서 핵심 쟁점인 북한의 지뢰·포격 도발 관련 유감...
남북 고위 당국자 2차 접촉이 24일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관영 언론을 동원해 주민들에게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부터 마지막 6면까지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과 미국에 대한 증오심을 유발하며 체제 수호를 위한 결집을 촉구하는 글과 사진을 실었다.
특히 2면에서는 '백두에서 개척된...
황 총리는 이날 여의도 KBS 신관공개홀에서 열린 KBS 미래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최근 북한의 비무장지대에서의 거듭된 도발로 시작된 군사적 긴장은 우리의 튼튼한 안보와 남북 신뢰회복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지난 주말부터 열리고 있는 남북 고위당국자 접촉에서도 이런 인식에 따라 최근 사태의 해결책을 찾아가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