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논란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경영쇄신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회전문 인사 논란이 일며 인적쇄신에 비판이 나오고 있다. 앞서 금감원의 해임 권고에도 27일 카카오모빌리티는 류긍선 대표이사를 재선임했다. 최근 카카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카카오뱅크 상장 직후 스톡옵션 행사로 거액의 차익을 거둔 임원 중 한 명인 정규돈 전 카카오뱅크 CTO가...
앞서 금감원은 류 대표 해임을 권고하는 내용을 포함한 최고 수위의 제재를 사전 통지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총액법에 따라 카카오T 매출을 부풀렸다고 판단해서다. 최종 징계 수위는 금융위원회 산하 감리위원회와 증권선물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류 대표의 연임 안건이 상정됐을 때부터 카카오모빌리티가 ‘해임 권고’를 무시하고 당국과 맞서는 게...
금감원 2024 금융투자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부동산 리스크 관리·인프라 쇄신 등사모운용사 진입 및 유지요건 검토 등 펀드 시장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 방침
금융감독원이 올해부터 정기검사 비중을 줄이고 중대하고 긴급한 사건에 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등 검사·제재 내실화에 나선다.
금감원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2024년 금융투자 부문...
지난해 11월 신설돼 운영 중인 한시조직으로,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행안부 측은 해당 조직에 "금감원, 예보 인력을 상시 파견하고 금융당국과 수시로 정보공유 진행하겠다"라고 했으나 지원단 신설 후 두 달가량 지난 현재 예보 인력 1명만 파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추가 인력 충원과 관련해 금융위, 금감원과 협의 진행 중”이라며 “기존에...
조직 내 유례가 없는 젊은 원장이 탄생하면서 보수적 조직인 금감원의 세대 교체 및 혁신의 바람도 예견됐었다. 하지만 최근 조직 쇄신의 속도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이 원장의 인사 칼날은 날카로웠다.
나이가 찬 보직자들은 대부분 해임됐고, 금감원의 전체 팀장 중 주니어 팀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이 넘는다. 그의 ‘인사권’ 장악력은 이뿐만이...
아울러 “우리가 직면한 현 상황이 녹록지 않지만 금융투자업계와 금융당국이 긴밀하게 협력하여 슬기롭게 대처하리라 생각한다”며 “금융감독원도 그 과정에서 항상 열린 자세로 경청하고 업계의 혁신 노력을 지원하는 한편, 감독 업무방식 쇄신을 추진하는 등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기존에는 금감원에 배정된 '일반 사건'들에는 강제 조사권이 활용되지 않았으나, 이번 대응체계 개선으로, 금융위와의 공동 조사 확대 등을 통해 초기 물증 확보 및 신속한 조사에 나선다는 목표다.
한편, 시장 감시 단계에서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불공정거래 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포상금 지급 한도를 현재 20억 원에서 30억 원으로 늘리고, 익명 신고제를...
이에 경남은행 측은 "금감원 검사결과 나온 잠정 횡령금액 2988억 원은 (해당 직원이) 수차례 돌려막기 한 금액을 단순 합계한 것으로 실제 순 횡령액은 59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순 횡령액이 당초 발표 562억 원보다 33억 원 증가한 것에 대해 경남은행은 "이미 대손처리된 특수채권과 미인식수익금이므로, 재무적 손실(순손실액)은 기 공시한...
현안이 생길 때마다 금감원의 역할론에 의구심이 생기면서 감독규정 제·개정권 회수 문제도 다시 부상하고 있다. 상급기관인 금융위원회가 막강한 권한을 갖고 있다 보니 금감원의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횡령·이상 외환거래ㆍ주가조작 사건 등 금융권 신뢰 회복 급선무
이 원장은 취임 직후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금융권과 소통을...
이복현 금감원장은 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FSS SPEAKS 2023’ 기조연설에서 한국 금융이 당면한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도록 신뢰와 혁신에 역점을 두고 감독 정책을 수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FSS SPEAKS는 금감원의 감독·검사 방향을 외국계 금융회사와 공유하고, 경영상 애로·건의사항을...
이복현 금감원장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걸쳐 CEO선임하라"김태오 DGB금융 회장, 임기 내년 3월까지DGB금융지주, 3일 지배구조 선진화 금융포럼 열어 쇄신안 발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일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쳐 CEO를 선임하라"고 강조했다. 금융지주에 만연한 CEO 셀프연임을 겨냥한 발언이다. 같은날 DGB금융지주는 회장 선임시...
지난 2015년 진웅섭 전 금감원장 때도 종합검사를 폐지했지만, 규정에서 ‘종합검사’란 단어는 유지했다. 당시 진 전 원장은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 방향’을 발표하면서 관행적 종합검사를 폐지하고 현장검사를 축소했다. 금융회사의 자율과 창의를 제약하지 않으면서 금융 질서를 확립할 수 있도록 검사 및 제재 관행을 쇄신한다는 취지였다.
그러면서 진 원장은...
지난해에는 새로운 수장과 함께 본격적인 조직쇄신에 들어간 만큼 올해는 A등급으로 상향될 수 있을 거란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말 금감원 기관 경영평가 등급을 'B'로 결정했다. 이는 2020년의 평가 결과다. 금융 공공기관은 매년 기획재정부가 시행하는 성과평가를 받는다. 금감원은 공공기관은...
그러면서 “한은, 금감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업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겠다”면서 “전시(戰時)임에도 개별기관의 이익을 앞세우거나 소모적인 갈등·논쟁으로 정책공조를 저해하지 않도록 유의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이어 “상충될 수 있는 정책목표간 조화와 균형을 도모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균형감각이 결여된 제도...
진웅섭 전 금감원장은 지난 2015년 2월 종합검사를 2017년 이후 폐지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금융감독 쇄신 및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2년 주기로 관행적으로 이뤄진 금융회사에 대한 종합검사는 점진적으로 축소한 후 폐지하고 종합검사는 빈번한 금융사고 발생, 경영상태 취약 등 필요한 경우에 한해 실시한다는 계획이었다. 당시 금융위에서 종합검사 폐지를 강하게...
이로써 금감원 부원장보 자리는 전체 9자리 중 공석이 4개로 줄었다.
인사쇄신 차원에서 김동성 전략·감독 부원장보, 이성재 중소서민금융 부원장보, 장준경 공시조사 부원장보는 내년 초 임기 만료를 앞두고 조기 퇴임했다. 이번 인사는 정 원장의 정책 방향성이 반영된 결과라는 시각이다. 물러난 3명의 부원장보가 윤 전 원장 재직 당시 라임 등 사모펀드 검사 등에서...
정은보 원장-이찬우 수석부원장, 25일 팀장급 직원과 간담회 차기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 있어 감독체계개편 논의 가능 운영 방향에 따라 금감원 기능 축소-확대 극명하게 갈릴 듯
금융감독원의 명운이 심판대에 올랐다. 이찬우 수석부원장 부임과 부원장 인사로 정은보 금감원장 체제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조직 운영 방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조직 내부쇄신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청렴성을 확보하겠다는 각오였다. 금감원은 금융감독의 신뢰를 제고하겠다며 복무 기강 재점검 사안으로 △임직원 비위행위 차단을 위한 내부고발 제도 활성화 △외부인(퇴직자 포함) 접촉 관련 위규 발생 예방을 위한 규제 정비 △문서보안절차 강화, 재택근무 복무지침 정비 등 복무기강 재점검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특히...
12일 금감원 안팎에 따르면 정 원장은 부원장 4명, 부원장보 10명에게 사표 제출을 요구했다. 내년 대선까지 얼마 남지 않아 임원 인사는 유보되지 않겠냐는 예상을 뒤엎은 것이다.
정 원장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금융권에서는 “정 원장의 카리스마 스타일이 고스란히 드러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임원의 전원 사표 제출이 사실은 일부 임원의 교체를 염두에 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