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가 세계 해운·금융 중심지인 싱가포르에 첫 해외지사를 열고 글로벌 해운금융 생태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공사는 현장 중심의 기업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해외 금융 네트워크를 체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싱가포르는 세계 1위 환적항이자 200여 개 해운사가 몰려 있는 최대 해양클러스터다. 실시간 운임 거래와 선박 매매가 오가는 핵심
현대LNG해운 매각과 관련해 에너지 안보 위기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IMM프라이빗에쿼티와 IMM인베스트먼트가 현대LNG해운을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 계열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자 LNG 공급망의 안정성을 맡아온 핵심 국적선사의 해외 이탈이 국가 에너지 체계를 흔들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대LNG해운은
박정석 한국해운협회장이 한국 해운산업 발전과 해기인력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해기사로 위촉됐다.
한국해기사협회는 박 회장을 ‘명예해기사’ 및 ‘명예 1급항해사’로 위촉했다고 25일 밝혔다. 박 회장은 수십 년 동안 해운산업 발전과 해기 인력 육성 기반 강화에 기여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박 회장은 고려해운 회장 시절 중소형 국적선사의
한국투자증권은 4일 팬오션에 대해 벌크 사이클 하락 우려는 과도하며, 액화천연가스(LNG)선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기존 목표주가 5600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팬오션 실적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로는 2% 늘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2% 줄어든 1252억
미국과 중국이 상호 관세를 1년간 유예하고, 한국과 미국이 관세협상을 타결함에 따라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이 일시적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3일 "이번 통상 조치로 미·중 교역 리스크가 일부 해소되며, 선사들의 운항비용 절감과 선복(船腹) 회전율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중 상호관세 유예, 벌크 물동량 회복 가능성
최근 미
러시아와 중국, 인도 등 주요국이 북극항로 개발을 잇달아 확대하며,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북극항로 운항의 상업화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KMI) 북방물류리포트에 따르면 러시아는 올해 10월 14일 중국 하얼빈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포괄적 행동계획을 체결하며 북극항로의 새로운 질서를 구축했다. 에너지 기업으로 알려
최근 해운 시황이 기대 이상으로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증권가는 미중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수혜주로 부각될 것으로 봤다.
29일 한국투자증권은 운송업종 투자 관련 4분기에도 해운주 중심의 접근을 권고했다. 미중 관세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해운 시황은 기대 이상으로 좋다. 상하이컨텐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23일과 24일 양일간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 사업설명회'를 열고 해운업계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행사를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운임 하락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해운산업의 위기 대응을 위해 조성된 정책펀드의 취지를 공유하고, 국적선사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진공은 설명회에서 △경영난 선
◇기획재정부
27일(월)
△경제부총리 09:30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콘레드호텔), 10:00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면담(비공개)
△구윤철 부총리,제7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개회사
△2023년 소득이동통계 결과
△부총리-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면담
△국가데이터처, 아·태지역 국가 통계 종사자 초청연수 실시
△광주·전남 수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운 시황 악화에 대비해 2조 원 규모의 '해운산업 위기대응펀드'를 전격 가동했다.
중소·중견 선사의 경영 안정과 ESG 경영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이후 급등락을 반복해온 글로벌 해운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국적선사의 체질 개선을 뒷받침할 핵심 안전판이 될 전망이다.
해진공은 17일 "오는 23~24일 한국해
한국해운협회가 국적 중소 해운사들이 국내 중소 조선소에서 친환경 신조선박을 원활히 건조할 수 있도록 금융지원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해운협회는 14일 해양금융종합센터(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에 건의서를 제출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와 미·중 무역 갈등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15일 “해양수도권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엔진을 장착하겠다”며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한민국에 희망을 주는 해양수산부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해수부 국정감사에서 해양수산부의 정책비전과 향후 추진전략을 설명하며 “기후변화, 무역질서 변화 등 대내외 환경이
한국해운협회가 국적선사와 주요 항만공사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해운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울 해운빌딩에서 부산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4개 항만공사와 주요 국적선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업계-4개 항만공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과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가 이재명 정부 5년 동안 북극항로 상업항로화를 추진하고 수산물 유통 단계는 축소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해양수산분야 국정과제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국정과제는 올해 8월 국정기획위원회가 제안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토대로 정책·재정 여건과 실행 가능성을 종합 검토해 마
해운업계가 새 정부의 북극항로 시대에 발맞춰 총 5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11일 한국해운협회는 임시총회 의결을 거쳐 총 50억 원의 북극항로 기금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해운업계는 북극항로를 통한 물류, 자원, 기술의 국가 간 경쟁이 이미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래 성장 잠재력이 큰 북극항로 정책의 추진은 시의적절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한국해
한국해양진흥공사가 BNK금융그룹(부산은행·경남은행)과 손잡고 동남권 해양산업 육성에 나선다. 단순한 금융 협력을 넘어, 국적선사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해운 전환, 지역 균형발전까지 포괄하는 전략적 협력이다.
10일 열린 협약식에는 안병길 해진공 사장과 방성빈 부산은행장, 김태한 경남은행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기조 및 정부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가 국내 선박금융 시장 현황을 진단할 수 있는 국적선사 선박금융 분석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정부 정책 수립은 물론 민간 산업 전략에도 활용할 수 있는 기초 통계 인프라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해진공은 2일 "2022년부터 매년 국적선사의 금융 조달 현황을 수집·분석해왔으며, 올해 처음으로 집계 결과를 외부에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가 국적 선사의 대응 역량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진공은 21일 부산 본사에서 선박 온실가스 배출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맵시·에코마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해진공 협약사는 기존 4곳에서 6곳으로 늘었다.
IMO는 선박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가 인공지능(AI), 웹툰 등 미래전략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다. AI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해 세액 감면율을 높이고 웹툰·영상콘텐츠 제작비에 대한 세액공제를 신설하는 게 핵심 골자다.
31일 기획재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이형일 기재부 1차관은 지난 29일 상세브리핑에서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