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무엇을 먹는지 말해보라. 그대가 어떤 사람인지 말해주겠다.”
프랑스의 대표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말입니다. 음식에 담긴 사회, 문화, 예술의 가치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이죠. 프랑스 파리의 노포(老鋪)에 가면 벽 한쪽에 우리의 ‘금강산도 식후경’ 마냥 걸려있는 글귀이기도 합니다.
사바랭의 말처럼 인간관계를 형성하고, 사람됨을 평가하는데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최근 경제에 대한 메시지가 미묘한 차이를 보여 주목된다. 경제정책과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두 경제수장은 공식 성장률 전망치는 올 하반기 3%대, 내년 4%대로 거의 일치한다. 그러나 현 부총리는 “경기 회복세가 지연되고 있다”며 위기감을 강조하고 있다. 이와 달리 김 총재는 “완만한 성장세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현오석 경제부총리와 통화정책을 진두지휘하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하루 차이를 두고 내년 성장률이 4%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두 기관의 엇박자로 한동안 혼란이 있었으나 지난 3일‘곰탕 회동’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한목소리로 낙관적인 전망을 한 것이다. 두 수장의 ‘허니문